우마무스메에 있는 지랄마로는 역시 골드쉽이겠지
하지만 단순히 성격이 지랄맞은 것으로는 고루시의 한살배기 형인 오르페브르가 있겠다
아쉽게도 샤다이 당해서 우마무스메에서 볼 가능성이 한없이 낮은 오르페브르의 업적은 이렇다
11년 JRA 연도대표마
11,12,13년 JRA 최우수 수컷마
G1 6승
JRA 사상 7번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마
총 수입 1,344,084,000엔 + 2,159,880유로
15년 명예의 전당마 헌액
고루시와 단 1년 차이의 나이와 동일한 부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지랄마인 고루시와 비교대상이 되기 일쑤였고,
그에 따른 대중적인 의견은 오르페브르 > 골드쉽 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우마무스메에서 오르페브르 짤린 이후로 골드쉽 나왔을때 사람들의 평은 '오르페브르 빠지니까 땜빵으로 넣은 하위호환' 정도의 인식이었음
지금이야 고루시가 자체적인 캐릭터성을 존나 강하게 잡아서 인기가 많긴 하지만 말이지
그렇다면 고루시의 업적은 어떻게 되길래 하위호환 취급일까?
12년 JRA 최우수 수컷마
G1 6승 (유일한 다카라즈카 2연패)
총 수입 1,397,767,000엔
이것도 절대 꿇리지 않는 전적이긴 하지만 위의 오르페브르와 비교하면 확실히 하위호환이라고 느낄만한 부분이다
그나마 다카라즈카 2연패가 역대 어느 말도 없는 유일한 업적인게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
당시 인기도 절대적인 실력과 순위로만 인기가 극명히 갈려지는 경마답게 오르페브르가 더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고루시는 고루시대로 인기가 있던 이유가 있다
오르페브르의 성격은 너무나도 지랄맞은 마새끼였기 때문에 고루시에 비해 팬서비스가 너무 부족했다는 것
관중을 역으로 게걸음으로 구경하는 모습이라던지
들어오다말고 노래 들리니까 사람들 구경하는 모습 등이 있다
https://youtu.be/Ip1nVQQrYWg?t=612
은퇴식때도 지랄하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카메라 위치에 들어와 샷을 찍혀주는걸 보면
역시 나름의 팬서비스는 확실한 관종마였던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은퇴식 보고 있으면 관중이 플랜카드까지 들고옴 ㅋㅋㅋ
하지만 오르페브르는...
https://youtu.be/5kFQSadAAus?t=1584
이 새낀 기어이 은퇴식까지 개지랄을 하다가 끝을 봤다
얘는 관심받는걸 좋아한다기보단 순전히 성격이 지랄맞을 뿐이었던 것
아마 우마무스메 제작진도 그걸 아는지 우마무스메로 나온 캐릭터들의 컨셉을 보면
마스크 벗겨지면 성격이 지랄맞아지는 캐릭터로 짜놓았었다
딱히 마이페이스나 4차원 기행같은 성격처럼 나오진 않았던거같은데, 그 부분에서 차이를 두려고 한듯
물론 오르페브르의 경주에 볼거리가 없던건 당연히 아니다
이 미친 말새끼는 전적으로 자기 마음에 드는 방식의 경주를 선호했기 때문에,
경주 코스까지도 개무시하고 뛰려고 하다가 코너를 한참 이탈해놓고선 2착을 한다던지 하는 기기괴괴한 상황도 종종 연출했기 때문
미친새끼
경주에 있어서 연출만큼은 화려했기 때문에 나름 볼거리가 있긴 했던 것이다
물론 기수는 좆고생했음
테챠앗
테챠아아앗
오르페브르의 기수였던 이케조에 켄이치 기수는 이 말새끼의 폭주에 휘말려 몇번이나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기수를 물어서 집어던진 적도 있다고
고루시도 로데오를 존나 후려갈긴적도 있고 특유의 뒷발차기 갈기기를 난발하긴 했지만 얘보다 심각하진 않았음
특히 아래에 있는 담장에 집어던져지고 있는 모습은 킷카상 우승, JRA 7번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 때 찍힌 사진으로
이케조에 켄이치 기수는 이후 인터뷰에서 "역시 오르페브르와 저 사이 답네요"라고 말했다고
다른 이야기도 많겠지만 마침 시간이 4시가 되어 글을 마친다
마지막으로 고루시의 드롭킥 훈련과
오르페브르의 은퇴전을 보여주고 글을 마친다
덤으로 은퇴전에 보이는 2위가 고루시임 8마신차이로 개떡쳐발렸음을 보면 확실히 능력차이가 있긴 했는듯
+2위가 아니라 3위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