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쓰긴 했다만 세이운 조상님의 혈통은 승마에서 번창중이다.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애초에 서러브레드랑 달리 홀슈타인의 개채수는 존나게 적다는거다.

승마에서의 위치랑 다르게 그 개채수는 전 세계의 말을 100마리로 볼 경우 2~3마리가 세이운 조상님 혈통임.

이 2~3마리도 나름 많이 쳐준거다.


나중에 콜란더스를 다루면서 대충 쓰긴 하겠지만 좀 자세히쓰면

그라나트의 활약과 콜란더스의 탄생은 각각 얘네 계통이 처한 슬픈 현실의 단편이기도 하다.



일단 다크 로널드 계통이 직면한 문제는 이거다.

베이 로널드-다크 로널드 계통이 아닌 홀슈타인과 교배하면 성적 ㅈ박는거.

그리고 노던댄서계 서러브레드랑도 교배하면 성적 ㅈ박는거.


전에 고갱 드 륄리나 세이운 조상님 글에서도 나왔지만, 

콜란더스는 부계 모계 둘다 다크 로널드계 혈통이듯이 얘네 계통의 교배가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암시하는 신호탄이나 다름없었거든.


정확힌 암말은 문제가 없었는데, 이상하게 숫말들이 망했다.

그리고 여기에 가장 크게 직격을 당했던게 코티지 선 계통 그리고 말론 계통이었다.


코티지 선과 말론은 암말이 많이 생산했지만 숫말은 적었고, 거기서 쟤네 대다수가 오 성능개쩌네? 

이러고 거세가 되서 바로 활약해버리니 수요랑 반대로 공급이 잘 되었을리가 있나....


특히 코티지 선의 자마인 콘술은 숫말을 14마리밖에 못만들었는데 저기서 그라나트를 포함한 애들은 또 커팅되서 현역으로 구르고....

이 덕에 전체적으론 변함없어보여도 각 계통만 나눠서 보면 이 둘은 번식 가능한 숫말 개채수가 확 떨어졌다.


그나마 남은 숫말놈들이 열심히 번식을 해야하는데 드디어 문제가 터졌다.

비 다크 로널드계 홀슈타인 암말과 교배해서 나온 숫말들의 성적이 영 구린거.


이를 해결할 다크 로널드 계 암말을 뽑으려면 숫말이 새끼를 쳐야하는데 그 숫말의 개채수는 겁나 적네?

즉 코티지 선 계통하고 말론 계통은 숫말도 적은데 같은 다크 로널드계통의 암말과 교배한게 아니면 숫말을 남길 수 없단거다.


사실상 이 덕에 콘술계통은 거의 벼랑직전까지 몰렸다가, 

그나마 코티지선 계통의 캐피톨이 열심히 자마들을 생산한 덕에 콘술 계통을 포함한 전체적인 코티지선 계통은 목숨은 건졌다.



근데 말론계는 아님.

얘넨 가뜩이나 노던 댄서계 서러브레드를 섞었다가 대차게 망했거든.


그나마 저번글에서 영국 번식업자가 찾았단 애가 다크 로널드-말론 계통에 속하는 서러브레드다.

근데 근황보니 업자도 재미는 못보는거 같다. 돈은 벌겠는데 원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진 의문이기도 하고.


일단 그 서러브레드가 거세를 면하고, 업자가 사들인거까진 좋았다. 

근데 서러브레드 체구는 홀슈타인에 비해 작은데 얘가 지보다 나이 많은 홀슈타인들을 임신시켜야 한다.

히토미로 치환하면 쭉빵한 눈나들한테 둘러쌓인 오네쇼타물 같지만 번식엔 1도 도움이 안된다.

물론 저 서러브레드가 목숨걸고 허리운동을 벌이면 어찌됬든 말론계의 홀슈타인도 존속은 가능할지 모른다...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