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 이어 현재 육성우마무스메로 실장되지 않은(서포트 카드로만 나왔거나 육성레이스 대결상대로만 나오는 경우 포함) 우마무스메들을 대략적으로 알아보고 적성을 예상해보자 하는 글임.

나무위키 원본마 정보+서포트 카드 정보 기준이라 실제와 다를 수 있는 점 미리 말해두고 육성레이스 등장시 등급은 경주 수준을 맞추기 위한 보정도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실장될때 100% 따라가지는 않을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미리 알려둠.

1편 : https://arca.live/b/umamusume4/24223805?p=1




카와카미 프린세스

다이와 스칼렛, 보드카보다는 1년 앞선 03년생 암말로 3세에 늦은 데뷔를 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무패 오크스-슈카상 연승. 엘리자베스 여왕배에서도 가장 먼저 골인 했으나 진로방해 판정으로 강착. 연승기록이 끊긴후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하고 09년 은퇴. 킹 헤일로의 자마.

오크스(2400m), 슈카상(2000m), 엘리자베스 여왕배(2200m) 모두 중거리로 실장시 중거리 적성 예상, 중간에 머물다 직선에서 치고 나오는 스타일로 보아 각질은 선입으로 예상 됨.


골드 시티

오전 아침 조교를 시작하는 다른 말들과는 달리 다른 말들이 다 돌아간 후인 10시쯤이나 되어서야 훈련장에 나타나 '오전 10시의 남자'로 불린 말. 한신 쥬브나일 필리스의 전신인 주니어급 G1 한신 (구)3세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하며 관서 주니어 정점에 올랐지만 이후 사츠키상과 킷카상을 2착, 이후 은퇴까지 우승과 연이 없었다.

우승대회가 마일(1600m)대회인 점, SSR 서포트 카드의 스킬 조건으로 보아 실장될 경우 거리적성은 마일, 각질은 선입으로 예상


시킹 더 펄

최초로 해외 G1에서 승리한 일본 조교마. 미국에서 태어난 수입마로 클래식 경주에 나갈수 없었던 외국산 말들의 최대 목표인 NHK 마일컵에서 우승했으나 한동안 고전했다. 98년 타이키 셔틀과 함께 유럽 원정에 도전, 타이키 셔틀이 자크 르 마우라 상(1600m)에 출전하기로 결정하자 승산이 없다고 판단, 모리스 드 게스트 상(1300m)으로 목표를 변경하여 출전했으나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우승. 방목지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는데 사인은 낙뢰로 추정.

마일컵, 뉴질랜드 트로피 등 우승, 당초 출전 예정 대회가 모두 1600m인 점, 1300m G1 우승등의 경력을 고려할 때 실장시 예상 거리적성은 마일(+단거리)


신코 윈디

97년 G1으로 승격되며 JRA 최초의 G1 더트 레이스가 된 페프러리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하며 초대 더트왕에 등극했지만, 사실은 이미 이전부터 '물어뜯는 윈디'라는 별명으로 악명이 높았다. 무는 버릇을 가진 경주마는 흔했지만 경주 중에 다른 말을 물어버리는 케이스는 극히 드문데 신코 윈디는 공식전에서 이를  두차례 시도, 한 번은 실제로 성공했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 측면의 시야를 차단하는 블링커를 장착했고 이것이 양 옆머리에 검은 브릿지의 모티브로 추정. 은퇴후에는 시정마(암말 ㅅㅅ 빌드업용 수말)로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실장시 더트 적성마가 예상되며 더트 특성상 거리적성은 마일/중거리 정도로 예상. 각질은 선입으로 예상 됨.


스윕 토쇼

39년만에 암말의 몸으로 타카라즈카 기념 제패했으나 뛰어난 소질과 상반되는 성격으로 모든 관계자를 고생시켰다는 암말. 이동을 거부하는 고착벽, 게이트 진입 거부, 조교 혐오, 스타트 지연에서 비롯되는 극단적 최후방레이스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그 소질만으로 세차례 G1을 우승.

실제 우승경기와 경기 사례, SR 스피드 서포트카드의 스킬 조건등을 고려했을때 거리적성은 중거리, 각질은 추입(타카라즈카 기념에서는 드디어(?) 선입 스타트를 성공했다고.)



스마트 팔콘

2세 더트 데뷔 후 3전 2승을 거두고 3세로 접어들자 잔디로 전향, 주니어컵은 승리했지만 잇다른 대패 후 다시 더트로 노선 수정. 이후는 대부분 지방 주최의 교류전에만 출전. 동년배의 에스포와르 시티가 중앙/지방 가리지 않고 출전해 더트 G1을 쓸어담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이길수 있는 대회만 나가서 승리하는 듯한 모습을 모이다 G2 클래스가 한계구나 하는 인식이 굳어질 무렵 주전 기수의 골절로 대신 기승한 타케 유타카와의 만남을 계기로 G1 6승을 포함해 9연승 선행과 도주를 오가던 각질도 도주로 확립되며 다른 말들을 압도하는 모습에 '모래의 사일런스 스즈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마장 적성은 더트, 실제 사례와 SSR 파워 서포트 카드의 스킬 조건을 생각했을때 실장시 각질은 도주가 유력, 집중력, 포지션센스, 주목의무희 등 초반에 좋은 스킬들에는 조건이 붙지 않는것으로 보아 선행적성도 나쁘진 않은편으로 예상


젠노 롭 로이

선데이 사일런스의 00년생 자마로 3세시즌인 03년 2월에 늦게 데뷔하여 아오바상을 우승하며 더비의 유력 후보가 되었으나 04년 상반기까지 우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04년 가을시즌 기수가 바뀌며 드디어 운이 트여 천황상-재팬컵-아리마기념을 연이어 우승하며 가을 삼관을 제패. 00년 티엠 오페라 오에 이어 추고마 삼관의 추가 포상금 2억엔을 차지한 유이한 말이 되었다.

이정도의 기록에도 불구하고 스페셜위크로 대표되는 98년생 세대와 02년생 딥 임팩트 사이에서 묘하게 이미지가 옅은 말.

우승 경력을 고려 실장될경우 거리적성은 중/장거리로 예상, 스퍼트 승부가 강점이었던 점을 고려 각질은 선입/추입 정도로 예상.

* 재팬컵 우승시에는 라이벌 탭 댄스 시티의 도주작전을 마크하기위해 선행으로 출전하여 우승하기도 하였음.


토센 조던

골드 십이 현역시절 토센 조던만 보이면 걷어차러 갔다는 일화 때문인지 육성 스토리에서 골드 십의 라이벌로 엮이는 우마무스메. 고질병인 발굽 갈라짐을 필두로 이런저런 잔부상 때문에 커리어상 중요한 경주를 거르게 되는 경우가 잦았으나 건강하기만 하면 당대의 명마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실력파 경주마였다. 11년 천황상에서 08년 사진판정으로 유명한 다이와 스칼렛과 보드카의 천황상 도쿄 2000m의 1분 57초 2의 기록을 1초 1이나 당긴 1분 56초 1의 기록을 보유.

육성 레이스에서 등장시 장거리B, 중거리A, 선행A의 적성으로 등장

추후 실장시 조정을 거친다 하더라도 메인 거리적성은 중거리, 각질은 선행으로 예상 됨.



나카야마 페스타

오르페브르, 골드십의 아버지로 유명한 스테이 골드의 06년생 자마. 클래식 무대에서는 불운이 겹쳐 우승하지 못했고 엄격한 조교가 역효과가 되었는지 조교에 반항이 심해 제대로 된 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교육 방침을 전환하여 살살 달래며 칭한하는 식으로 조교 패턴을 바꾸자 거짓말처럼 즐겁게 달리기 시작하여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우승, 이후 프랑스 원정. 개선문배에서 머리 하나 차이의 2착이라는 결과를 내며 역대 일본 경주마중 개선문상 우승에 가장 가까웠던 말이 되었다.

세인트라이트 기념(2200m),타카라즈카 기념(2200m), 개선문상(2400m)의 경력을 고려할때 실장시 거리적성은 중거리, 각질은 선입으로 예상.


나리타 타이신

93년 비와 하야히데, 위닝티켓와 함께 사츠키상, 일본더비, 킷카상 우승을 하나씩 나눠가진 BNW 중 N. 격한 성격으로 인해 마냥 내달리려는 성질이지만 장점인 순발력을 오래 유지할 수 없어 후방대기의 습관을 철저히 가르친 끝에 추입으로 정착. 사츠키상을 우승했지만 더비3착, 타카마츠노미야배 2착에 머무른 후 폐출혈로 인해 트라이얼 레이스를 스킵하고 킷카상에 복귀했으나 18마리중 17착. 94년에 부활하는 모습을 보이나 했으나 또 다시 이어진 부상행진 속에서 은퇴.

육성 레이스에서 등장시 마일B 중거리A 선입A 추입A로 등장

SR 스피드 서포트 카드의 스킬 조건까지 함께 고려하였을때 실장될 경우 거리적성은 중/장거리, 각질은 추입으로 예상.



니시노 플라워

은퇴할때까지 체중이 436kg이 넘지 않았던 가냘픈 체형의 말. 다리만 길고 가벼운 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육덩이들이 활보하는 단거리 전선에서 선전하며 커리어에서 거둔 7승 모두 1600m 이하에서 거두었다.

육성 레이스에서 등장시 단거리A 마일A 중거리D 선행A로 등장

SSR 스피드 서포트 카드의 스킬 조건까지 고려하였을때 실장시 예상 거리적성은 단거리/마일, 각질은 선행으로 예상 됨.


뱀부 메모리

달리고싶어 안달난 버릇탓에 초반 폭주가 후반 탈진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잦아 선행/도주의 각질을 추입으로 바꾸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고 한다. 각질을 바꾼 후에도 이 말을 탄 기수는 달리고 싶어 안달난 말을 완력으로 제압해야 했다고. 89년 4살이 되어서야 잔디로 늦게 전향하였으나 2전만에 야스다 기념을 우승, 90년엔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에 우승하며 2년연속 JRA 최우수 스프린터로 선정되지만 대중에겐 89년 마일CS에서 오구리 캡에게 극적으로 패배한 기억이 더 짙다고 한다.

위 사례를 종합해보았을때 실장될 경우 예상 거리적성은 단거리/마일, 각질은 추입.

* 여담으로 사쿠라 바쿠신 오의 육성 이벤트중 '애교'를 얻는 이벤트에서 등장한다.


비코 페가서스

앞서 소개한 니시노 플라워의 외조부인 댄지그의 자마로 마찬가지로 단거리에서 주로 활약했다. 나리타 브라이언과 더불어 94년 전성기 시절의 히시 아마존을 상대로 승리를 거든 유이한 경주마. 94년부터 96년까지 단거리, 마일 G1 전선에 꾸준히 얼굴을 내밀었으나 마일보다는 단거리에서 강했으나 94년 스프린터즈S, 95년 스프린터즈S, 96년 타카마츠노미야배 모두 2착으로 준우승. 니시노 플라워와 마찬가지로 430kg대의 가벼운 체형이었는데 동세대 스프린터이자 거대하기로 유명했던 히시 아케보노는 560kg의 몸으로 95년 스프린터즈S에 출전하여 우승.

실장하게 될 경우 예상 거리 적성은 단거리, 각질은 추입.



이까지 2편으로 작성하고

3편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음 3편엔 애니 2기 등장했던 우마무스메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좀더 친숙한 얼굴들이 많을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