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umamusume/55781678 1편




G1 2승

1. 사쿠라 치요노 오 : 아사히배 3세 스테이크스 (현 퓨처리티)와 더비 승리. 직후 부상으로 1년 휴양 후 복귀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은퇴. 덤으로 오구리의 동기인데 만약 오구리가 더비에 나갔다면 치요노오는 1승뿐이었을 거라는 얘기가 많음. 그만큼 오구리가 쎄다는 뜻.

2. 사쿠라 로렐 : 마야노 동기. 성장이 늦어 클래식은 나가지도 못했지만 브라이언이 부상으로 너프먹고 마야노도 한성깔 하기에 둘이 경합하다가 지쳐 나가떨어진 텐노상 봄에서 기습 1착. 이후 아리마에서도 1착을 따 해외원정을 시도했지만 프랑스 G3이자 개선문상 전초전인 포와상에서 8착, 거의 죽다 살아나면서 일본에는 거의 목숨만 보전하다시피 해서 돌아오고 은퇴.

3. ????? 중에서 모자 안쓴 쪽 (사토노 크라운 추정) : 홍콩 G1인 홍콩 버즈 1착, 그리고 타카라즈카에서 키타산에게 빅엿을 선사하며 1착. 그 외 성적은 대부분 G1으로 도배돼있지만 별로임.

4. 아이네스 후진 : 아사히배 3세 스테이크스 (현 퓨처리티)와 더비 승리 후 은퇴. 은퇴 이유는, 더비 때 진짜 힘을 끝까지 쥐어짜내다시피 해서 달렸었다 보니까 위닝 런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말에게 무리가 갔고 때문에 경주 불능 판정 받고 은퇴했음. 하얗게 불태웠다...

5. 카와카미 프린세스 : 데뷔가 늦어 벚꽃상에는 못나갔지만 무패인채로 오크스와 추화상 1착. 그대로 엘리자베스여왕상도 1등으로 골을 통과했지만... 기수의 진로방해 반칙(사행이라고 함)으로 인해 1착에서 12착으로 반칙패. 그 이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가 다음해 빅토리아 마일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성적 부진. 반칙패의 저주인지 뭔지 이후로도 2년간 승리 없이 조용히 은퇴했음.

6. 카렌짱 : 단거리 원툴인데 단거리 G1이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랑 타카마츠노미야 기념 뿐임. 게다가 동기 중에서 로드 카날로아라는 단거리 계 미친 말이 하나 더 있었어서 연파도 실패.

7. 시킹 더 펄 : 동기인 타이키가 너무 세서 G1에서는 잘 못이김. NHK 마일컵 1착 등 1400을 넘는 마일에서는 그나마 조금 활약. 이외에도 프랑스 원정에 가서 모리스 드 게스트 상을 따내면서 일본에게 첫 프랑스 G1 승리를 안겨주는 등, 말딸에서의 존재감과는 다르게 나름 활약한 말.

8. 파인 모션 : 외국산 말이었기에 벚꽃상과 오크스는 나가지를 못했고, 외산마 참전 가능이었던 추화상에 나가 1착, 엘리자베스도 1착. 하지만 암말 사이에서는 강했어도 수말에게는 비빌 수 없었다. 계속 암수혼합 G1에 나가지만 이기질 못하고 G2만 3승이라는 결과를 남긴 채 은퇴. 덤으로 얘가 후타 또는 양성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어디까지나 썰이고, 공식 발표된 건 애가 불임이라는 거랑, 일부 관계자에 의해 혹시나 양성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 것 뿐임.

9. 뱀부 메모리 : 오구리 세대의 마일러. 클래식은 나가지 못했고 어디까지나 마일러였기에 중거리 레이스를 나가긴 해도 잘 이기진 못함. 게다가 회색털의 괴물 오구리가 마일까지 제패해버리면서 많이 묻힘. 야스다 기념이랑 마일 챔피언십 1착 1회씩.

10. 사쿠라 바쿠신 오 : 아직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이 없어서 단거리 G1이 하나뿐이고, G2 G3도 얼마 없었을 시절. 당시에는 단거리와 마일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았고 그냥 통틀어서 단거리라 부르는 경우가 많았음. 근데 박신이 1400m만 넘기면 개같이 패배하는 특성 때문에 혹시 단거리 중에서도 더 짧은 단거리가 따로 있는게 아닐까? 라는 의문으로부터 단거리와 마일이 제대로 분리되는 계기를 선사한 말. 단 하나뿐이었던 단거리 G1인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1착 2회.

11. 야에노 무테키 : 사츠키랑 가을 텐노상 1착. 동기가 어떻게 오구리 크릭에 이나리원 ㅋㅋㅋㅋ 동기가 쎄서 묻힌 말임.

12. 메지로 파머 : 성적이 영 안나오니까 더트마저 건너뛰고 장애물 경기에 내보낼 생각까지 했었던 말. (심지어 이김) 장애물 경기 훈련 덕에 스태미너가 엄청 늘었고, 때문에 대도주로도 장거리를 버틸 수 있는 체력을 얻게 됨. 그리고 비근간거리(1200, 1600, 2000, 2400, 3000 제외 나머지 거리)에도 강했기에 타카라즈카랑 아리마를 1착함. 타카라즈카 때는 메지로 목장의 관계자가 진짜 아무도 기대를 안했어서, 우승마랑 같이 사진 찍을 때 관계자가 2~3명뿐이었던 건 지금까지도 레전드. 애니에서도 어라? 트레이너? 이러면서 트레이너가 안왔다는거 넌지시 드러냄.

13. 에어 샤 : 최약체 세대라 불리는 00세대 말. 사츠키랑 국화 1착이고 더비에서는 아그네스 타키온의 형인 아그네스 플라이트에게 7cm 차이 패배. 시니어 때는 이미 날아다니던 오페라 오 등에게 말 그대로 좆털림. 그래도 나름 2관마라고 종마로 쓰려고 했는데 지 혼자 지랄발광하다 울타리로 달려가서 머리박고 뒤져서 섹스도 4번밖에 못해봄.

14. 세이운 스카이 : 위 에어 샤커랑 마찬가지로 사츠키랑 국화 1착. 그 이후에 당시에는 위험부담이 컸던 도주 각질에서 다른 각질로 바꾼 것이 문제가 되어 G1 승리는 없고 G2만 2번 승리. 게다가 99년말 부상을 입고 1년 4개월만에 아리마로 복귀했지만 12착 후 은퇴.

15. 다이타쿠 헬리오스 : 마일러지만, "나갈 수 있는 G1은 다 나간다!"라는 당시 경마계 마인드 때문에 아리마까지도 나가본 특이케이스. 마일 챔피언십 2연파. 이외에 G2는 3승, G3 1승.

16. 히시 아마존 : 한신 3세 암말 스테이크스(현 쥬베나일 필리즈)랑 엘리자베스 여왕배 1착. 외산마였어서 클래식은 G2 G3을 전전했고 퀸컵부터 엘리자베스 여왕상까지 논스톱으로 6연승. 이후 맞이한 아리마에서 브라이언을 만나 패배. 외산마+암말이었어서 나갈 수 있는 G1에 한계가 있었기에 G1 2승에 그쳤지, G2 4승 G3 3승의 훌륭한 성적임.

17. 에이신 플래시 : 더비랑 가을 텐노 1착. 생각보다 강한 말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G1 2착 3착은 꽤 있었음. 하지만 그래도 인기는 낮았고, 더비랑 가을 텐노에서는 7번, 5번 인기로 1착을 달성하면서 잊을 것 같으면 이기는 말이 됨. G2 1승 G3 1승.

18. 에어 그루브 : 튤립상 1착해놓고 벚꽃상은 왠지 모르겠는데 안나감. 오크스 1착 추화상 10착. 하지만 암수 혼합 G3 G2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고 이어지는 가을 텐노에서 전년도 우승마 버블 검 펠로를 물리치며 1착. 이때의 중계가 참 사람 끓어오르게 하니 나중에 들어보자. 그 이후로도 1착은 G2 2번 뿐이지만 G1에서도 3착 이내로 계속 드는 등 암말 치고는 강한 편이었음.

19. 사토노 다이아몬드 : 키사라기상을 이기면서 사츠키 1번 인기였지만 3착, 더비는 2착 후 고베신문배-국화에서 1착. 아리마에서 키타산에게 머리차로 승리하면서 (사토노 SSR 카드 장면이 바로 여기) 장거리 강자임을 드러냄. 다음해 텐노상 봄 전초전인 한신 대상전에서 1착하고서 봄 텐노로 향했지만 결과는 키타산 1착, 사토노 3착(키타산 SSR 카드 장면이 바로 여기). 이후 개선문상 원정을 했지만 개같이 멸망했고 성적도 컨디션도 좋지 않은 채로 이어지면서 깜짝 교토 대상전 1착 외에는 승리가 없음. 해외 원정이 맞지 않았던 거로 보인다고 함.


G1 3승

1. 엘 콘도르 파사 : 외산마였기에 클래식은 못 나감. NHK 마일컵을 이기면서 마일러인 줄 알았지만, 같은 해 재팬 컵마저 이기면서 "마일러라 부른 건 누구냐!!"라는 중계를 만들어냄. 이후 프랑스 원정을 떠났고, 일본 말 중에서 프랑스 원정이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지금까지고 받고 있음. G1 이스판상 2착, G1 생 클루 대상 1착, G2 포와 상 2착, G1 개선문상 2착, 그대로 은퇴했음. 덤으로 전체 전적은 11전 8승 3패. 이 중 마지막 패배는 개선문상에서 몬쥬에게 반마신 차 패배, 두번째 패배가 이스판상에서 크로코 루주에게 패배. 그리고 첫번째 패배가 바로 사일런스 스즈카와 그래스 원더가 있었던 전설의 마이니치 왕관. 어디까지고 도주해내는 전성기 스즈카에게는 닿지 못했음.

2. 이나리 원 : 오구리처럼 지방에서 올라와 중앙에서 성공한 케이스. 당시 오오이 경마장은 지방 경마장이었고 열리는 경기는 전부 G1 G2가 아닌 OP 경기였기에, 이나리 원이 출전한 경기 중 지금으로 따지면 G1이었을 경기들도 많음(그 중 이긴 경기는 없음.) 더트만 잘 뛰는 줄 알았더니 중앙으로 오자마자 오구리가 부상으로 없는 틈을 타 봄 텐노상, 타카라즈카를 따냈고 오구리가 번아웃으로 인해 슬럼프일 시절 아리마를 따내는 등 오구리 없는 빈집털이 느낌이 강함. 하지만 이래뵈도 슈퍼 크릭, 오구리 캡이랑 같이 헤이세이 3강 중 한명임.

3. 니시노 플라워 : 단거리 ~ 마일 적성의 암말. 한신 3세 암말 스테이크스(현 쥬베나일 필리즈), 벚꽃상을 이기고 클래식때 그대로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까지 이김. 하지만 암수 혼합 마일의 길은 험했고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직후 요미우리 마일러즈컵 1착 이후의 승리는 없음.

4. 타마모 크로스 : 클래식 때는 데뷔가 늦은데다가 어지간히도 이기질 못해서 클래식은 날려먹었음. 근데 시니어때부터 갑자기 각성하더니 G2 2승 G3 1승 이후 텐노상 봄 - 타카라즈카를 1착. 이후 텐노상 가을에서 오구리를 만나 당당히 1착. 하지만 이어지는 재팬 컵에서 9번 인기 페이 더 버틀러의 페이스에 오지게 말려 2착. 그러고서 다시 아리마에서 오구리를 만나 회색마 정상결전을 벌이고서 패배 후 은퇴. 봄가을 텐노 연파는 타마모가 처음으로 시작했음. (그리고 두번째가 바로 스페짱)

5. 맨해튼 카페 : 클래식 때는 성적이 부진해 사츠키 더비에 나가지 못했지만 국화에서 6번 인기로 나가 1착. 알고보니 얘는 장거리 적성이었던 거임. 이후 아리마도 이기고 봄텐노도 이긴 뒤 개선문상에 도전했지만 13착으로 꼴아박고 그대로 은퇴.

6. 슈퍼 크릭 : 키워봤다면 알다시피 사츠키 더비때는 다리를 다쳐서 나가질 못함. 그러고서 국화상때 1착하고 아리마 때 오구리에 이은 2등으로 들어오지만 반칙패로 실격, 타마가 2등이 됨(애니 1기에서 오구리 타마 크릭이 도넛 먹기 대결하는 거가 이거의 고증). 이후 또 부상으로 89년도 전반기 레이스를 싹 놓치고 후반기 가을 텐노 - 다음해 봄 텐노 이기면서 헤이세이 3강에 당당히 이름을 올림.

7. 라이스 샤워 : 더비 2착 이후 국화에서 부르봉에게 칼찌, 다음해 텐노상 봄에서 맥퀸에게 칼찌, 부상으로 1년 쉰 뒤 다시 텐노상 봄 우승. 장거리 원툴이었고 조교 자체를 목표 타겟에 1점 집중하는 식으로 대부분 했다고 함. 그렇기에 마크한 상대가 개같이 멸망하거나, 예상 밖의 상대가 나타나면 라이스도 개같이 멸망함. 좋은 예시가 바로 테이오가 11착했던 아리마나 예상 밖으로 터보가 1착했던 올 커머. 중거리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타카라즈카에 나갔지만 3코너에서 뼈가 살을 찢고 튀어나오는 개방골절을 당하면서, 치명상에 병원 이송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안락사 당함.

8. 스윕 토쇼 : 천성이 사람 말 안듣는 타입이었어서 조교도 어려웠다고 함. 추화상을 1착하고 다음 해 나간 타카라즈카에서 11번 인기로 미친 실력의 적들을 물리치고 1착. (당시 적으로는 G1 7관마 딥 임팩트의 전승 커리어를 실패시킨 하츠 크라이, 이후 가을 시니어 3관마가 되는 젠노 롭 로이, 장거리의 패자 링컨, 화려한 도주로 재팬 컵과 타카라즈카를 따낸 탭 댄스 시티 등이 있었음) 다음 해 엘리자베스 여왕배까지 이기면서 G1 3승 고지에 안착. 혹자는 만약 스윕 토쇼의 조교가 하기 싫다는 애를 억지로 유도하는 것이 아닌 하고 싶은 기분이 들 때만이라도 철저하게 하는 방식으로 했다면 더 많이 이겼을 것이라고 함.

9. 비와 하야히데 : 퓨처리티 스테이크스 2착, 교도통신배 2착, 사츠키 2착 더비 2착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던 비와 하야히데. 여름 훈련때 말 그대로 폭풍성장하면서 BNW중 단연 최강으로 서고, 고베신문배와 국화를 1착. 이후 1번 인기로 출전한 아리마에서 테이오와의 명승부를 통해 2착을 찍었지만 다음해 교토 기념 봄 텐노상에 타카라즈카까지 1착. 가을 텐노 전초전인 올 커머에서도 1착을 따내 가을 텐노에 출전. 하지만 경기 도중 부상이 생기며 그대로 은퇴했음. 경기 성적은 16전 10승 2착 5회 5착 1회(가을 텐노). 동생인 나리타 브라이언과 타카라즈카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비와 하야히데의 부상으로 무산되었고, 말딸 애니 1기 13화에서 둘의 대결이 성사됨.

10. 젠노 롭 로이 : 데뷔가 늦어 사츠키는 못 나갔고, 아오바상 1착을 하지만 당시 있었던 아오바상의 저주(지금도 있음. 아오바상 우승마는 더비를 못 이김.) 때문인지 더비는 2착. 고베신문배 1착 후 국화는 4착. 이후 2~4착을 전전하다가 04년 가을부터 갑자기 미친듯이 각성하더니 가을 텐노 - 재팬 컵 - 아리마를 연속으로 1착, 오페라 오에 이은 2번째이자 지금까지는 마지막 가을 시니어 3관을 달성함. 하지만 그 다음해부터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건지 2, 3착을 전전하다가 05년 아리마에서 8착 후 은퇴. 이렇게 성적이 나쁘지도 않은데 묻힌 건, 롭 로이가 활약한 바로 다음 해가 바로 05년. 딥 임팩트가 심볼리 루돌프 이후로 첫 무패3관을 달성하고 무쌍을 찍기 시작할 때였기 때문.

11. 야마닌 제퍼 : 테이오 맥퀸이랑 비슷한 세대. 말딸에 추가된지 얼마 안됐기에, 애니 2기에서는 이름이 똑바로 못 나오지만 이제 게임에서는 제대로 나올 수 있음. 마일러였기에 야스다 기념을 2연패하고 뜬금 가을 텐노상을 1착.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에는 3번이나 나갔음에도 결국 1착은 따지 못했음.

12. 미호노 부르봉 : 무패로 아사히배 3세 스테이크스(현 퓨처리티), 사츠키  더비를 이기고 국화상에서 라이스에게 칼찌당한 뒤, 재팬 컵을 나가기 위해 훈련 중 부상으로 그대로 은퇴.


2~3승쯤 되면 흔히 말하는 "명마"의 라인업에 이름이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