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편에 빼먹은 G1 3승 2개 추가하고 시작할게.


G1 3승

13. 데어링 택트 : 일본 경마 사상 최초 무패 암말 3관. 클래식 시절 출주한 재팬 컵에서는 상대가 하필 G1 9승째인 아몬드 아이에 같은 무패3관이지만 수말인 콘트레일이라 3착에 그쳤고 다음 해 출주한 킨코상과 빅토리아 마일은 조교 부족으로 인해 2착, 3착. 그리고 홍콩의 퀸 엘리자베스 2세 컵에 출주하지만 이 또한 3착. 게다가 거기서 부상을 입어버리는 바람에 1년 휴양. 복귀한 빅토리아 마일에서는 6착에 타카라즈카는 3착이라는, 무패 3관 암말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음. 다만 여름 조교가 현재 최상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고 부상 후 복귀인데도 6착-4착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에 올커머로 시작하는 가을 전적이 기대되는 중. 유일한 현역말딸이기에 3승에서 더 추가될 수 있음.

14. 원더 어큐트 : 데어링이랑 같이 말딸화된 더트마. 하필 같이 뛰던 애들이 홋코 타루마에랑 코파노 리키(밑에 나옴), 그리고 스마트 팔콘이라 밀리고 치어서 3승에 불과함. 더트에서는 G1 3승이 적은 편임.


 G1 4승

1. 미스터 시 : 1941년 세인트라이트, 1964년 신잔에 이어 19년만의 3관마. 더비까지는 무패였지만 교토 신문배에서 4착을 찍고 국화상 1착을 찍으며 아쉽게도 무패는 실패. 이후 텐노상(당시에는 봄가을 구분이 없었는데 미스터 시비가 나간 가을 대회만 2000m로 변경) 1착을 따냈지만 이후 승리 없이 심볼리 루돌프에게 꺾이면서 은퇴. 미스터 시비는 발굽이 무른 편이었기에 편자를 박아도 잘 붙지 않았다고 함. 그래서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됐었다면 4승 이상을 올릴 수 있었을 거라는데, 실제로도 발굽이 무른 편이었던 딥 임팩트는 편자를 박는 방식이 아니라 접착제로 붙이는 방식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고 G1 7승고지에 올랐었음. 미스터 시비는 2020년 콘트레일이 무패3관을 찍고 다음해 개같이 멸망하기 전까지 최약 3관으로 취급받았지만, 이젠 콘붕이가 미스터 시비보다 아래임.

2. 토카이 테이오 : 아버지 심볼리 루돌프를 따라 무패로 사츠키와 더비까지 우승하지만 더비 이후 골절로 국화상은 나가지 못함. 산케이 오사카배(G2, 현 G1 오사카배)에서 부활하지만 바로 봄 텐노에서 맥퀸에게 따이고 첫 패배, 또 골절을 당함. 가을 텐노상에서는 7착이었지만 바로 다시 재팬 컵에서 클래식 시절 테이오가 돌아왔는지 5번 인기에도 1착.(애니에선 안나와서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음) 그 다음 아리마에서는 스타트 때 엉덩이를 게이트에 부딛히면서 근육통이 생겨 아리마 11착에 휴양까지. 휴양 이후 타카라즈카를 목표로 복귀하려던 와중에 또 골절을 당하면서 결국 복귀는 1년만의 아리마 기념이 되었고 거기서 1착. 원래는 더 뛸 예정이었으나 아리마 이후 또 골절로 결국 은퇴. 성적 보면 1착 아니면 개꼴박임.(5 7 11착)

3. 그래스 원더 : 주니어 시절까지만 해도 압도적으로 아사히배 3세 스테이크스(현 퓨처리티)를 딸 정도로 괴물이었지만 부상을 입은 뒤 10개월만에 복귀해 마주한게 하필 마이니치 왕관의 스즈카. 부상 영향으로 5착 후 다시 G2에 나갔지만 이마저 6착. 허나 다시 심기일전해서 출전한 아리마에서 1착을 하면서 2관째. 이후 마일에서 활약하다가 타카라즈카에서 스페셜 위크와 1ㄷ1 정면승부를 벌이고, 살쪘던 스페짱은 3마신 차이로 패배. 그래스는 외산마였기에 나갈 수 있는 G1이 얼마 없었고, 그래서 타카라즈카 다다음 승부가 바로 아리마. 주전 기수가 상대를 마크해 저격하는, 라이스와 같은 기수인 마토바 히토시였기에 스페짱을 저격했고 그 아리마에서는 G1 역사상 2번째로 짧은 거리차인 4cm로 스페에게 승리. 그 아리마에서는 다들 스페가 이긴 줄 알았고 스페 기수인 타케 유타카마저 위닝 런을 했으나 알고보니 그래스가 이겼던 거임. 아무튼 아리마-타카라즈카-아리마라는 그랑프리 3연파를 달성했고, 이후에는 체중이 급증하면서 성적은 꼴박.

4. 다이와 스칼렛 : 오카상 제패 후 오크스 없이 추화상 승리. 오크스는 감기 걸려서 못 나갔다고. 엘리자베스여왕배도 이기면서 아리마에 당당히 출전해 1착각을 보다시피 했지만, 9번 인기 마츠리다 고흐가 싹 판을 뒤엎으면서 2착. 산케이 오사카배 1착 가을 텐노상 2착 이후 다시 출전한 은퇴전 아리마 기념에서는 37년만에 암말이 아리마에서 이기는 기록을 써내려갔음. 이후 다리에 문제가 생겨 은퇴. 덤으로 다이와 스칼렛의 별명 미스 퍼펙트나 1착을 고집하는 성격은 전적을 보면 왜인지 알 수 있음. 총 전적 12전 8승, 2착 4번. 3착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음.

5. 마야노 탑건 : 코도모쟈나이몽(랜덤 기분 DOWN 이벤트)이 고증임. 그만큼 마야는 각질과 거리를 종잡을 수가 없었고 어떻게든 거리적성이 장거리라는 걸 알아서 국화에서 선행으로 1착. 갑자기 기수인 타하라 세이키가 아리마에서는 도주하겠다고 선언함. 사람들은 미친놈이라고 놀렸지만 당당하게 아리마 6번 인기로 도주해서 1착을 따냄.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나리타 브라이언과 한신 대상전에서 진짜 혼신의 싸움을 벌여 머리 차이로 패배함. (G2임에도 G1급 명경기임. 나중에 꼭 보셈) 하지만 텐노상 봄에서는 지 혼자 폭주해서는 나리타 브라이언 따라가다가, 둘다 지쳐 뒤로 빠져버리고 마야노는 5착. 하지만 바로 다음 출주한 타카라즈카에서 선행으로 1착. 그러고서 약간의 슬럼프 이후 한신 대상전에서 선입으로 1착을 딴 뒤 텐노상 봄에서 아무도 생각 못한 추입으로 1착. 이로 인해 마야의 별명은 각질 변환 자유자재의 귀재가 되었고 말딸에서는 변환자재 라는 고유 칭호로 등장. 그리고 마야의 각질은 도주 선행 A, 선입 추입 B라는 넓은 폭을 가지게 됨.

6. 오구리 캡 : 지방에서 뛰다가 중앙으로 이적한 특이 케이스. 때문에 등록이 늦어 클래식은 아예 날려먹었고, 가을 텐노에서 타마모와 1ㄷ1을 벌이나 패배. 아리마에서 리벤지에 성공하면서 첫 G1 승리. 다음 해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는 아예 휴식. 가을에는 마주가 바뀌면서 돈을 벌려고 욕심을 내던 마주가 말딸에서도 불가능한 마일챔피언십-재팬컵 루트를 보냈고, 마일챔피언십은 이겼지만 재팬컵은 패배. 이후 번아웃으로 인해 아리마 5착. 야스다 기념에서 부활하지만 다시 또 성적이 부진해졌고, 오구리는 끝났다 라는 소리를 들을 즈음에 아리마에서 완벽하게 1착을 해내며 은퇴 꽃길을 장식함.

7. 메지로 맥퀸 : 얘는 데뷔가 늦은데다가 경기장 적성이 더트인지 잔디인지 구분이 안간 케이스라고 함. 왜냐? 더트도 잘 뛰었고 잔디도 잘 뛰었거든. 결국 늦게나마 잔디 장거리가 적성인걸 파악하고 내보낸 국화상에서 1착. 한신 대상전을 1착하고 봄 텐노상을 1착. 타카라즈카를 나갔으나 라이언에게 밀려 2착. 이후 가을 텐노상을 위해 전초전인 교토 대상전을 1착하고 가을 텐노상에서도 1등으로 골에 들어왔으나, 기수의 진로방해 반칙패로 18착으로 강등. 무리하게 승리 수를 모으기 위해 재팬 컵과 아리마에 출전했지만 재팬컵은 4착에, 아리마는 1.7배라는 압도적 인기에도 불구하고 14번 인기인 다이유우사쿠에게 패배. (참고로 당시 다이유우사쿠의 배당은 137.9배.) 정신을 차리고 출전한 한신 대상전과 봄 텐노상에서 각각 1착을 거뒀고 특히 봄 텐노상에서는 테이오랑 1ㄷ1 떠서 압살. 하지만 이후 부상을 입어 1년간 휴양하고, 산케이 오사카배를 통해 텐노상 봄 3연파를 노렸지만 라이스에게 칼찌. 그리고 타카라즈카와 교토 대상전에 나가 1착(이때 맥퀸 나이가 당시로 7세, 현재로 6세. 시니어가 4세부터 시작된다는 걸 안다면...), 93년 아리마를와 94년 타카라즈카를 목표로 훈련하던 중 계인대염이 발견되었고 그대로 은퇴. 덤으로 93년 아리마가 바로 테이오 기적의 부활 아리마.

8. 스페셜 위크 : 사츠키와 국화에서는 세이운에게 밀렸지만, 더비에서는 기수 타케 유타카에게 첫 더비 승리를 선물하면서 압도적 1착. 하지만 클래식 시절 연말에 마주에 관한 트러블이 생겼고 이로 인한 조교 실패로 재팬 컵 3착, 아리마는 나가지도 못함. 다음해 문제가 정리되고서는 텐노상 봄까지 G2 2승을 포함한 3연승. 그리고 맞이한 타카라즈카에서 체중 증가 및 그래스의 스페짱 저격으로 인한 2착. 그 해 여름 조교가 ㅈ망했던건지 뭔진 몰라도 교토 대상전에서는 7착으로 떡락. 하지만 바로 다음 텐노상 가을에서 레코드를 거두며 1착, 재팬 컵에서는 개선문상마 몬쥬나 각국의 더비마들(영국 더비, 아일랜드 더비, 미국 더비 등)을 물리치고 1착. 일본 총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음. (당시에 해외마들이 너무 강력해 일본마들이 줄줄이 출전 취소를 했고, 승리를 기대할만한 말이 스페짱밖에 안남아서 그런 별명을 얻음.) 그 이후 출주한 아리마 기념에서 4cm 차이로 그래스에게 패배, 이후 은퇴.

9. 심볼리 크리스 에스 : 사츠키는 못 나갔고 더비에서는 김렛에 밀려 2착. 장거리마가 아니라는 판단 하에 고베신문상 승리 후 가을 텐노상 1착. 재팬 컵은 3착이었지만 아리마에서 1착. 부상으로 인해 반년 휴양 후 출주한 타카라즈카는 후유증으로 인한 5착. 하지만 가을에 다시 출주한 텐노상도 다시 1착. 재팬 컵은 또 3착이었고 은퇴전인 아리마에서 2착마와 9마신 차이라는 미친 거리를 벌리고 압승, 이는 모든 G1 경기 중 거리가 제일 많이 벌어진 승리로 기록되었고 아리마에서의 기록으로도 남아있음.


G1 5승

1. 타이키 셔틀 : 마일에 한해서는 여태까지 얘를 따라올 말이 없다고 아직도 평가받는 중. 13전 11승, 2착 1회 3착 1회. 외국산마였기에 클래식은 못나갔고 더트인 유니콘 스테이크스 1착으로 시작해서 중상 8연승이라는, 잔디에 한정해서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을 세움. 지금까지도 안깨짐. 여기에는 마일 챔피언십 2회,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야스다 기념, 프랑스의 잭 르 마로와 상도 포함. 그리고 은퇴전인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에서 1번 인기에 단승 배당 1.1배라는 초 압도적 인기로 나갔지만 3착. 덤으로 당연히 1착할 줄 알았던 관계자들이 은퇴식에서 틀었던 영상 자막 마지막에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2연파"라고 적혀있었는데, 1착을 못했다보니까 2연파가 아니라 1승에 불과했었음. 근데 당시 기술로는 자막 편집을 그렇게 빠르게 하는게 불가능해서 결국 수정 못하고, 졌는데 이겼다고 표시된 채 은퇴식을 했다고 함.

2. 메지로 도베르 : 암말이고 약해보이는 애가 5승해서 의외지? 근데 오히려 암말이라 5승한거임. 한신 3세암말 스테이크스(현 쥬베나일) 1착 후 벚꽃상에서는 2착했지만 오크스, 올커머, 추화상에서 1착을 연속으로 따내며 G1 3승. 이후 과감하게 도전한 아리마에서는 암수간의 벽을 느끼며 8착. 그대로 무너지는 듯 보였으나 다음해 엘리자베스 여왕상과 또 그 다음해 엘리자베스 여왕상만큼은 따내면서 암말 한정 G1만 5승을 올리고 은퇴함. 그래서 암말이라 5승이나 할 수 있었던 것.

3. 나리타 브라이언 : 아사히 3세 스테이크스(현 호프풀), 사츠키, 더비, 킷카에 아리마까지 따내면서 3관 달성, G1 5승을 주니아, 클래식 때 달성하는 실력을 보였지만 다음해 한신 대상전 이후 부상을 입어 가을 텐노상 이후에는 12착 6착 4착이라는, 3관 어디 간 듯한 성적을 보였음. 다음해 한신 대상전에서 마야노와 영혼의 일기토를 벌여 이긴 뒤 출전한 봄 텐노상에서는 마야노의 폭주에 영향을 받으며 2착. 그 이후 갑자기 타카마츠노미야 기념(단거리 1200m)에 나가서는 4착하고 그대로 은퇴.


G1 6승

사실 이쯤 되면 더트가 섞여있는 경우가 존재함. 왜냐? 더트는 거리가 단거리 G1은 하나뿐에 대부분 마일 중거리라 잘나가는 더트마들은 G1만 쓸어담고 다니는데다가 더트마는 3년만 쓰는 게 아니라 6년 7년 굴려먹는게 보통이거든.

1. 아그네스 디지털 : 잔디도, 더트도, 마일도 중거리도 이겨버리는 일명 변태(헨타이). 워낙 전적이 들쑥날쑥하기에 승리한 전적만 말해주면 마일 챔피언십, 마일 챔피언십 남부배(이쪽은 더트 경기임), 가을 텐노상, 홍콩 컵, 페브러리 스테이크스, 야스다 기념. 잔디도 있고 더트도 있고 마일도 있고 중거리도 있고 일본 국내도 있고 해외도 있고... 하여간 변태임에는 틀림없음.

2. 스마트 팔콘 : 디지땅이 중앙에서 잔디 더트 돌아가면서 G1을 따냈다면, 이쪽은 지방 더트 G1들을 싹쓸이한 경우. 08년 사츠키상에 나갔지만 17번 인기 18착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받았고 이후 더트로 전향. 2년간 G1 없이 G3 G2들을 쭉 우승해왔지만 10년 JBC 클래식에서 1착을 달성한 이후 도쿄 대상전 2회, 제왕상, JBC 클래식 한번 더, 카와사키 기념까지 따내면서 G1 G2만으로 9연승을 달성함. 거기다 도주 각질이기까지 하고, JBC 클래식에서는 7마신차, G2 다이올라이트 기념에서는 8마신차, 제왕상에서는 9마신차까지 보여주기까지 하면서 자연스럽게 별명은 모래 위의 사일런스 스즈카가 되었음. 니게끼리 니게끼리.

3. 골드 십 : 위 둘이 더트 G1을 따냈다면, 이쪽은 순수 잔디만으로 G1 6승. 그 유명한 고루시 워프로 사츠키를 이기고, 더비는 5착으로 꼴아박지만 국화상에서 다시 1착, 아리마까지 따내면서 3승. 이후 봄 텐노상에서는 5착이지만 타카라즈카에서 다시 1착. 다음 해도 다른건 다 못땄고 타카라즈카만 또 1착. 드디어 3년만에 텐노상 봄을 따내고 그 다음 타카라즈카에서 이겨서 단일 G1 3연파를 최초로 보나 했는데... 개같이 로데오 하고 120억을 날려버림. 이후 재팬 컵도 아리마도 제대로 안뛰어서 10착 8착 찍고 은퇴.


G1 7승

잔디 ONLY로 G1 7승에 도달하면 그때부터는 신성 불가침의 영역 수준까지 올라감. 6승까지는 6관이라고 잘 안부르는데 7승부터는 7관이라고 따로 이름까지 붙여줌.

1. 심볼리 루돌프 : 사상 최초 무패 3관. 이후 재팬컵은 첫 패배인 3착을 달성하고 아리마에서 다시 1착. 텐노상의 봄가을 구분이 없었기에 둘다 3200m였고 다음해에 봄은 1착, 가을은 2착. 재팬컵 리벤지에 성공한 뒤 다시 아리마를 따내면서 총 7승을 올림. 이후 미국 G1에 도전했지만 개같이 6착으로 꼴아박고 은퇴.

2. 보드카 : 역사상 단 셋 뿐인 G1 7승 이상을 달성한 암말 중 하나(나머지 둘은 똑같은 7승 젠틸돈나와 9승 아몬드 아이). 한신 쥬베나일 필리즈 1착, 벚꽃상을 다이와 스칼렛에게 내주고서 도전한 더비에서 64년만에 암말이 이기는 기록을 쓰고 1착.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고 해외 원정까지 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왔으나... 야스다 기념에서 기적적인 부활을 이뤄내고 1착. 그리고 전설의 08년 텐노상 가을에서 1시간 가까이 걸리는 판정 끝에 다이와 스칼렛에게 승리. 또 해외 원정을 했으나 이번에도 실패. 빅토리아 마일과 야스다 기념, 그리고 재팬컵까지 우승한 뒤 해외원정 3트째도 실패하고 결국 은퇴.

3. 티엠 오페라 오 : 사츠키에 늦게 등록해서 5번 인기에 1착. 클래식에서는 G1 1승으로 종료되지만 그 다음해인 시니어 때부터 애가 미쳐 날뛰기 시작하면서, G2 3개, G1 5개(봄 텐노, 타카라즈카, 가을 텐노, 재팬컵, 아리마)를 연승, 위에서 말했던 타이키 셔틀과 잔디 한정 중상 8연승으로 동점을 이룬데다가 그 해 8전 8승, 연간 무패 달성. 다음해 산케이 오사카배에서 바로 패배하지만 장거리도 특기였던지라 봄 텐노를 작년에 이어 2연파. 이후 타카라즈카에서 도토에 의해 콩라인의 쓴맛을 보게 됨. 그리고 신세대의 등장으로 지는 별이 되고 아리마 5착을 마무리로 은퇴.

4. 키타산 블랙 : 사츠키 3착, 더비 14착이라는 처참한 결과였지만 국화 1착을 시작으로 다음해 텐노상 봄 1착, 재팬 컵 1착을 찍음. 그리고 출전한 아리마에서 다이아짱에게 패배(다이아 SSR 카드 장면). 이후 새로 G1으로 승격된 오사카배를 이긴 뒤 봄 텐노에서 다이아짱에게 리벤지 승리(키타산 SSR 카드 장면), 봄 시니어 3관을 노리며 타카라즈카로 갔지만 무리한 일정에 9착. 가을 텐노에서는 도주마가 늦은 출발이 떠서 지는 줄 알았으나 기수 타케 유타카의 신들린 컨트롤로 4코너에서 1순위로 올라오면서 1착. 이후 아리마 1착을 마무리로 G1 7승 고지에 도달했고 마주인 키타지마 사부로 가수는 현장에서 고마움의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덤으로 G1 9관마 아몬드 아이가 기록을 갱신하기 전까지는 키타산이 상금 기록 1위였음.


이 이후로는 더트만 뛴 성적이기에 잔디 성적보다도 승리 수가 압도적임. 위에서 말했듯 더트 G1은 대부분이 마일 중거리에 편중되어 있고 더트의 특성상 이기는 놈만 몇년동안 이기며, 3~4년이 보통인 잔디 경주마와는 다르게 6~7년 굴려먹는게 보통이기 때문임. 그러니까 놀라지 말고, 더트 G1 승리수가 많다고 루돌프 키타산 ㅈ밥이네 ㅋㅋ 이러면 말알못 겜안분 되는거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고 있으면 됨.


어차피 설명해줘도 처음 듣는 G1이 많을테니 (8월에 일섭에 추가된다고는 하는데 아직 모르는 사람들은 많을거임) 경기 이름만 말하겠음.

 1. 홋코 타루마에 G1 10승 : 카시와 기념, 제왕상, JBC 클래식, 도쿄 대상전, 카와사키 기념, 챔피언즈 컵, 도쿄 대상전, 카와사키 기념, 제왕상, 카와사키 기념. 홋코 타루마에는 이번에 데어링 택트랑 같이 말딸화 발표난 신캐임.

2. 코파노 리키 G1 11승 : 페브러리 스테이크스(당시 16번 인기, 배당 272.1배), 카시와 기념, JBC 클래식, 페브러리 스테이크스, JBC 클래식, 카시와 기념, 제왕상, 마일 챔피언십 남부배(더트임), 카시와 기념, 마일 챔피언십 남부배, 도쿄 대상전. 얘는 6월에 발표난 신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