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umamusume/54708985 (챔미 개요 글)
https://arca.live/b/umamusume/53169904 (뉴비들을 위한 스킬 공략 글)


- 챔미를 대비하기 전에 우선 윗 글 두개를 읽고 오는 것을 추천할게. 

- 그리고 한섭하는 애들 힘내라... 카카오가 카카오 해버린건 이미 벌어진 일이고 불타는 것도 현재 진행형이지만 챔미는 계속 진행될거니 이렇게 공략글이라도 싸지르는게 우리 일섭 할배들이 뉴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이라고 생각해. 각설하고 이제 개최 경기장을 먼저 봐보자.


1. 개최 경기장 정보


(도쿄 / 잔디 / 2400m(중거리) / 반시계 방향(좌회전) / 봄 / 맑음 / 양호)


- 이번에 챔미가 개최되는 도쿄 2400m 중거리 경기장이야. 우선 우리가 주목해야 될 점은 종반최종 코너야. 저번 공략글에서 종반은 어떤 구간이라고 했지? 라스트 스퍼트를 위해 가속을 시작하는 구간이라고 했지? 그래서 종반에 가깝게 발동할 수 있는 가속기는 항상 최고의 효율을 발휘한다고 했어.


2. 유효 가속기 정리

- 그러면 종반 칼타이밍에 발동할 수 있는 고유기는 뭐가 있을까? 한섭에는 얘 하나밖에 없어.


- 레이스 '종반'인데 '코너'에서 발동하는 레츠 아나볼릭!이야. 레이스 종반은 1600m부터 시작이고, 코너는 1370m~1650m야.

  그러니까 아나볼릭은 이 레이스장에 정확하게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지. 종반이 코너인 경기장들은 아나볼릭이 무조건 유효한거지.

- 단, 아나볼릭의 최대 단점이 있어. 바로 9인 경기장의 경우 종반 코너에서 6등일때'만' 발동시킬 수 있어. 조건이 매우 까다롭지.

  하지만 성능만큼은 확실하기 때문에 후방 각질은 무조건 달아줘야 되는 스킬이야.


- 그리고 이제 최종 코너를 보자. 종반이 1600m에서 시작인데,  최종 코너 시작점은 약 1650m부터 시작이야.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알겠어?

 최종 코너는 종반과 가깝기 때문에 최종 코너 가속기는 유효 가속이라고 할 수 있는거야.

- 그러면 최종 코너 가속기를 가진 말딸은 누가 있지?


- 우선 마르젠스키의 홍염 기어가 있어. 아나볼릭보다는 쪼끔 늦게 발동하지만 충분한 유효가속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것도 달아줘야해.

- 홍염 기어는 9인 경기장의 경우 최종 코너에서 1등~5등일 때 발동하기 때문에 조건은 매우 널널하다 할 수 있어.


- 그 다음으로는 타이키 셔틀의 빅토리 샷! 마르젠스키와 마찬가지로 최종 코너에서 발동할 수 있는 가속기야.

- 빅토리 샷은 9인 경기장의 경우 최종 코너에서 3등~5등일 때 발동이야. 홍염 기어보다는 조건이 빡세지.


- 결론 : 유효 가속기는 아나볼릭, 홍염 기어, 빅토리 샷


3. 추천 픽

- 유효 가속을 알았으니 이제 어떤 픽이 좋은지를 알아보자. 

1) 도주

- 유효 가속기를 보면 감이 오겠지만 도주는 안타깝게도 경쟁력 있는 픽이 마르젠스키 하나 뿐이야. 

- 아니 그러면 같은 3성 도주마인 사일런스 스즈카는 어떻길래?

- 얘도 물론 유효 가속기인 도망자를 보유하고 있어. 단, 조건이 1등이어야 해. 게다가 최종 코너에서 랜덤 발동이야.

- 게다가 얘한테도 홍염 기어를 달아줘야겠지? 근데 저번 스킬 공략 글을 보면 알겠지만 고유기를 계승시키면 스킬이 2단계 약화돼.

  (스킬 단계에 대해서는 공략글 참고)

- 결국에 스즈카를 쓴다면 계승홍염 도망자 스즈카 vs 찐 홍염 마르젠스키 구도가 되는건데, 아무래도 승률은 후자가 더 높지.

- 오히려 마르젠스키에게 SSR스피드 사일런스 스즈카를 채용해서 도망자를 찍는게 더 포텐셜이 높지.


- 결론 : 도주 강세픽은 도망자를 채용한 마르젠스키가 될 것으로 예상.


2) 선행

- 선행도 가속기를 보면 감이 올거야.

- 마르젠스키타이키 셔틀이야. 단, 이 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들이 존재해.

(1) 마르젠은 선행 각질 적성이 E야. 그러니까 선행을 A로 만들어 주는 과정이 필요해.

(2) 타이키 셔틀은 중거리 적성이 E야. 마찬가지로 중거리를 A로 만들어 주는 과정이 필요해.

(3) 모든 각질중에 선행은 스태미너 보정치가 가장 약해. 그러니까 스태미너를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각질이란 뜻이야.

(4) 이 둘은 인자 상성이 좋지가 않아.

(5) 가장 큰 문제. 한섭은 깎을 시간이 많지 않아.

- 저 약점들을 극복하고 선행으로 깎는다면 도주보다 더 큰 스피드 보정으로 도주를 이길 수 있어.

  하지만 이런 단점들 때문에 비추하는 각질이야.


- 결론 : 선행 강세픽은 개조 마르젠스키와 개조 타이키 셔틀. 하지만 단점들이 너무나 크다.


3) 선입

- 가장 많은 픽들이 모여있는 각질이야. 포텐셜도 높은 각질이지.

- 그리고 모든 선입 공통사항으로(역병마 제외) 레츠 아나볼릭과 홍염 기어는 반드시 계승시킬 것을 추천할게.


(1) 메지로 라이언

- 유일한 종반 확정 가속기. 6등이란 조건은 까다롭지만 발동만 시킨다면 흉악한 성능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악마의 열매.

- 특이사항으로는 3성을 찍어주는 걸 추천해. 1성이거나 2성이면 고유기가 한 단계 약해져.

- 그리고 다행히도 각성레벨을 올릴 필요는 없어.'승천하는 용'이 이번 레이스장에서는 효과가 약해.

- 스스로가 레츠 아나볼릭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남는 부모인자 자리에 오구리 고유기나 루돌프 고유기를 계승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


(2) 오구리 캡

- 강력한 성능의 고유기. 스피드 20/파워 10이라는 진리의 보정치.

- 특이사항으로는 얘도 선입으로 뛸거면 각성레벨을 올릴 필요가 없어. 그리고 곡선의 소믈리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3) 그래스 원더


- 유일하게 각성 5레벨에 종반 가속기인 '능숙한 환승' 보유 (조건 : 레이스 종반일 때 6~9등이면 랜덤발동). 따라서 각성 레벨 5렙 추천.

(참고로 능숙한 환승을 주는 서포터 카드는 '근성'SSR 위닝티켓 하나 뿐이야. 이거 얻자고 근성 카드 쓰지는 말자.)

- 오구리와 마찬가지인 스피드 20/파워 10의 보정치. 하지만 야랄이 심해.

 

- 강력한 중거리 속도 디버프인 '독점력' 활용 가능. (조건 : 레이스 종반일 때 6등~9등이면 랜덤 발동)

- 역병마로도 좋지만 독점력만 채용한 서브 에이스로 활약 가능해.


(4) 심볼리 루돌프

- 강력한 성능의 고유기.

- 그래스 원더와 마찬가지로 각성 레벨 3렙에 '독점력' 보유. 따라서 각성 레벨 3렙을 추천. 5렙은 호선의 프로페서라 키타산이 주잖아?

- 그래스 원더와 마찬가지로 독점력만 채용한 서브 에이스로 활약 가능해.

- 대신 독점력 요원으로 쓴다면 추입 개조를 추천할게. 왜냐하면 자기 기준으로 앞의 우마무스메들이 독점력을 먹으니까.


(5) 나이스 네이처

 - 유일하게 각성 3렙과 5렙에 스태미너 역병 보유. 에이스로 키우는 것보다 역병의 왕으로 군림하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 말딸.

- 다양한 디버프를 발동시켜 상대방을 좌초시키는게 목적이기에 스피드는 800 정도로 적당히, 지능을 1200을 찍는 것을 권장해.

- 게다가 역병마라면 3성으로 별 갯수를 올릴 필요도 없어.

- 하지만 다양한 역병 스킬을 채용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병마를 깎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


- 결론 : 메지로 라이언을 필두로 한 다양한 픽이 예상되는 선입. 유관을 쟁취하려는 자, 악마의 열매를 먹어라.


4) 추입

- 추입은 현재 골드 쉽과 나리타 타이신이 있는데, 나리타 타이신은 중거리 레이스에서 유효픽이 아니야. 따라서 제외할께. 왜 제외되느냐?

- 타이신의 각성 5렙 스킬 '육박하는 그림자'는 라스트 스퍼트 중에 '직선'에서 가속력이 상승하는 스킬이야.

- 타이신은 레이스 종반이 직선으로 시작하던가, 코너로 시작해도 최종직선까지의 거리가 짧아야 활약을 할 수 있는 픽이야.

- 하지만 안타깝게도 G1 중거리 경기장은 다 코너로 시작하지. 그래서 제외되는거야. 결국 남는건 얘지.


- 가장 스피드 보정이 높은 추입. 페이스 킵이 풀리는 시점에서 발동하는 성능 좋은 롱 스퍼트 고유기.

- 각성 5렙의 회복기 '하교 후의 스페셜리스트' 때문에 '원호의 마에스트로'를 무조건 얻어야 하는 다른 각질과 달리 부담이 적어.

- 얘도 마찬가지로 3성을 찍어줄 것. 그리고 아나볼릭과 홍염 기어를 달아줄 것!


- 결론 : 골드 쉽이 뛰고 싶으면 이길 것이고, 안 뛰고 싶으면 질 것이다.


4. 추천 조합

- 일단 도쿄 경기장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최종 직선이 길다는 거야.

  최종 직선이 길면 어떻게 되느냐? 앞 각질이 후방 각질에게 따라잡힐 시간이 많다는 거지. 그러니까 이번 챔미는 후방 각질이 유리해.

- 그럼에도 전방 각질을 채용하고 싶다면 후방 각질보다 더 완성도 있게 말딸을 완성시켜야 돼. 중거리 S나 잔디 S를 달아주는 식으로.

- 그리고 내가 추천하는 조합은 여러가지를 봤을 때 가장 가능성이 있는 조합인 것이지, 절대적인건 아니야. 경마엔 절대란 없어.


(1) 3에이스 조합

-  일단 이 두 말딸은 무조건 엔트리에 등록하고 시작하자.

- 라이언이 가지고 있는 찐 아나볼릭거의 유일한 추입 에이스인 골드 쉽은 누구나 깎아야 되는 픽이 될 거야.

- 그런 다음에 이 셋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거지.

- 아무래도 후방 각질이 우세하니까 오구리나 루돌프가 되겠는데, 구리를 대부분 가지고 있을 테니 오구리가 정배라고 생각해.

  마르젠이 애정캐라면 마르젠을 에이스로 해도 되겠지.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보다 완성도 높게 가져가야해.


(2) 2에이스 1역병(네이처) 조합

- 네이처의 역병을 통해 상대방에게 스태미너 소모를 시키고 최종 직선에서 걷게 만드는 작전이야.

- 이렇게 네이처를 사용하는 조합은 그레이드 리그보다 오픈 리그에서 더 효과적이야.

  왜냐하면 오픈리그는 임의로 스펙을 낮춰야 하니까 자연스레 스태미너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말딸들도 많이 나올 거니까.


(3) 1에이스 2독점 조합

- 강력한 속도 디버프인 독점력을 2개를 사용해 에이스에게 승리를 몰아주는 전략이야.

  이 조합은 그레이드 리그에서도 유효해. 실제로 내가 이 전략으로 챔미 우승을 한 적도 있어.

- 대신에 2독점 조합이 성공하려면 에이스가 완성도가 높아야 돼.

  아무래도 독점력 요원들은 독점력 채용으로 인해서 스킬포인트가 많이 빠지니까 로또를 노리는 서브 에이스를 주로 맡게 돼. 


(4) 3역병 조합

- 상대방에게 빅엿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조합이야. 당하는 입장에서 욕이 저절로 나오지.

- 물론 이 조합이 성공하려면 서브 에이스인 말딸이 메인 에이스로 가야 하니까 추천하진 않아.

  게다가 네이처도 역병마로 육성해야 하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고.


5. 세줄 요약

1) 유효 가속기를 꼭 계승시켜 주자.

2) 아무래도 전방 각질보다는 후방 각질이 유리하다.

3) 챔미공지를 안한 카카오는 맞아도 싸다.


6. 마치며

- 처음 적어보는 챔미 공략글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아. 좀 더 길게 적고 싶은데 유용한 스킬이나 기타 등등은 저번 스킬 공략에서 많이 적기도 했고. 그래서 최대한 복잡한 설명은 하지 않고 핵심 위주로 간략하게 적었어. 이 정도만 봐도 대부분 감이 올 거라 생각해.

- 오류 지적은 언제나 환영이야!

- 나는 뉴비 유입으로 말딸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져서 참 좋은데 카카오가 이걸 다 망치는 꼴을 보니까 참 안타까워. 물론 당사자인 너네들이 더 참담하겠지만...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되기를 빌게. 나도 1점 운동 참여 했어.

- 그럼 좋은 공략글이 됐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