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있던 분리불안 테이오 요청임



테이오와의 트레이닝을 하다가 중간 휴식중이었다.

테이오는 수분보충을 하고있었고, 나는 테이오의 메뉴를 조정하고 있었다.


"테이오, 나 내일부터 일주일정도의 출장이 잡혀서..."

"에...?"


테이오가 순간 놀라며 경직된다.

순간 표정이 너무 굳어서 마치 골드쉽이 헤드기어 없이 평범하고 아가씨스럽게 다니고, 오구리 캡이 소식하며, 심볼리 루돌프의 개그를 듣고 에어 그루브가 폭소하는 수준의 관경을 본건가 싶은 표정이었다.

충격이 어지간했는지 테이오는 손에 힘이 풀려 들고있던 물통조차 떨어트렸다.


"트레이너~! 갑자기 출장이라니 무슨소리야!"


테이오는 갑자기 울먹이며 내 옷깃을 잡으며 매달렸다.

그러고보니 나는 여태 테이오의 담당이 되고나서 단 한번도 일주일은 커녕 3일 이상 떨어져본적이 없었다.

매일같이 트레이닝으로 테이오랑 같이 있었으니까 가장 오래 떨어진게 1일하고 반나절이었다.

그날은 전날부터 내가 심각할정도의 몸살에 나가지 못하는탓에 하루동안 못 만나고, 다음날 오후에 수업이 끝날 시간에 테이오가 병문안삼아 찾아온 상황이었는데...


"테이오...일단 이것 좀 놔봐...!"

"싫어!"


테이오는 평소에도 살짝 어리광쟁이에 자주 응석을 부리긴 했지만 이건 그때랑 강도의 차원이 다르다.

그 정도를 비유하자면 평소가 나한테 가볍게 매달리는 코알라같은 느낌이라는 느낌이면 지금건 굶어죽기 싫어서 악으로 물고늘어지는 늑대같은 느낌이다.


"이번 출장은 트레이너 정기연수란 말이야! 나도 테이오를 더욱 잘 돕기위해 배우러 가는거니까 좀 놔줘!"

"싫~어!"


테이오는 내 팔을 붙잡고 매달렸고, 나는 우마무스메인 테이오의 완력을 이길 방도가 없었기에, 그 자리에서 전혀 움직이지 못한 상태로 시간은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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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상당히 어두워진 밤...

슬슬 기숙사 통금 시간이 다 되어갈때 쯤 테이오가 돌아오지 않은걸 눈치채고 후지 키세키는 평소 테이오가 잘 따르는 심볼리 루돌프와 에어 그루브, 룸메이트인 마야노 탑건, 의외로 시키면 일 자체는 완벽하게 해내는 골드쉽, 그런 골드쉽이 이탈하지 않게 감시할 맥퀸 등등 릿토 기숙사 안밖 할것없이 인원을 모아 테이오를 찾아다녔다.

에어 그루브와 마야노 탑건은 혹시 학원 바깥에 나간건가 찾으러 순찰을 다니고, 나머지 멤버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코스로 가보았고 테이오를 발견...할 수는 있었다.

그리고 발견한 테이오는


"테이오...이제 좀...놔줘..."

"싫~어!  놓으면 멀리 가버릴거잖아!"


울며 트레이너에게 전력으로 매달려붙은 테이오와 그렇게 테이오에게 얼마나 오래 잡혀있었는지 슬슬 죽어가는 수준으로 몰골이 드러난 테이오의 담당 트레이너가 있었다.

심볼리 루돌프는 처음 봤을때 테이오가 트레이너군이 죽어버려 매달려 울고있는거라 생각할 정도로 트레이너의 몰골은 심각했다.

이후 테이오를 트레이너로부터 떼어내는데에는 테이오를 찾기위해 모인 전원이 달라붙어 겨우 떼어냈을 정도로 매우 고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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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오는 내게서 떨어트린 후에 에어 그루브와 나리타 브라이언이 문 밖에서, 마야노 탑건이 같은 방 안에서 감시를 계속하는 형태로 다시 쫓아와서 나를 붙잡는 일의 재발을 막고 있었다.


"그래서...겨우 출장이야기를 꺼냈을 뿐인데 그렇게 필사적으로 달라붙었었다고...?"


테이오에게서 풀려난 덕분에 겨우 허겁지겁 식사를 하며 나는 심볼리 루돌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심볼리 루돌프는 한숨을 푹 쉬었다.


"테이오가 어리광쟁이인건 잘 알고있었지만, 이정도로 심각할줄이야..."

"루돌프한테는 그렇게까지 달라붙었던 일이 없었어?"


심볼리 루돌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어갔다.


"테이오가 이렇게까지 심각한 어리광쟁이인건 확실히 상상이상의 문제이긴 하지만, 그걸 이유로 타인의 업무를 방해하는건 언어도단...테이오는 우리쪽에서 어떻게든 케어해볼테니까 자네는 내일 있을 출장의 준비를 하고 내일 새벽 일찍이 출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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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볼리 루돌프의 말대로 준비를 마치고, 아직 해가 마저 밝기 전인 5시쯤 전철역으로 향했다.

혹시라도 테이오가 뛰쳐나올까봐 테이오의 기숙사방은 안에선는 룸메이트인 마야노 탑건이 밖에서는 에어 그루브와 나리타 브라이언이 후지 키세키, 심볼리 루돌프와 서로 교대하면서 지키고있다.

학생회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나는 별다른 무리없이 전철에 타서 연수를 받기위해 출장을 갈 수 있었다.

원래는 같은 연수를 받아야하는 키류인 트레이너와 같이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상황이 이런지라 키류인 트레이너에게는 미안하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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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가 반쯤 진행된 4일째 점심시간에 타즈나씨로부터 연락이 왔다.


"여보세요? 타즈나씨...? 갑자기 왠 전화에요...?"

"저기...그게..."


평소에 왠만해서는 무서워하기는 커녕 당황조차 잘 하지않는 타즈나씨인데, 전화 너머의 타즈나씨의 목소리는 마치 코앞에서 누군가 흉기라도 겨누며 협박이라도 하고있는 것 마냥 겁에 잔뜩 질려서 울먹이고있었다.


"테이오양이..."
"테이오가 혹시 무슨일이라도 저질렀나요...?!"


테이오의 이름이 나오자마자 출발전에 그렇게나 내게 달라붙던 모습이 머리속에 떠오르며 혹시라도 학원 내에서 날뛰고있는건 아닌가 싶어서 당황했다.

테이오가 평소에 뭔가에 막 날뛰는 성격은 아니긴 하지만 그런 모습을 봐버리면 불안감만이 머리속에 가득해진다.


"뭔가 저질렀다랑은 조금 다르긴 한데...상태가 너무 심각해서요..."

"네...?"


뭔가 일을 저지른것은 아닌모양인데 상태가 심각하다니...도대체 무슨일인지 솔직히 감도 잡히지 않는다.

설마 문제로 삼기 애매한 문제를 일으킨건 아닐까하고 머리속으로 그런 경우가 어떤게 있을지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런데 지금 그렇게 연락을 주셔도...아직 연수가 끝나지 않아서...어떻게 방도가 없는데 어떻게 하죠...?"


지금은 이제 막 연수가 전체의 반정도밖에 진도를 나가지 않은 상황...그런 상황에서 테이오가 일으킨 영문모를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서 다시 트레센으로 돌아가면 이후 다시 연수를 수강해야하는 상황은 오니까 결국 근본적인 해결은 될 수 없다.

그러자 키류인 트레이너가 옆에서 내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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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테이오양이..."


테이오의 상태를 보러가긴 해야할 것 같은데 지금 연수를 그만두고 돌아가도 연수를 재수강해야하기에 상황은 지금 사태를 그저 반복시키는 선택에 불과하다.

언젠가는 결국 오늘의 상황을 반복할 수 밖에 없으니...

애초에 연수를 할 수 있는 한정된 교수중에 이번 연수를 하는 교수의 일정이 갑자기 바빠진 탓에 이번 연수는 이렇게 멀리서 출장을 해야하는 일이 벌어진거다.

원래대로면 아마 학원의 어느 한 공간을 빌려 연수를 진행하거나, 근처의 회의실같은걸 빌려서 진행할 예정이었을거다.


분명 이번이 우연히 이런거고 다음에는 좀 더 출퇴근하듯 가볍게 다닐 수 있는 거리의 장소에서 연수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반대로 말하면 다음번에도 이런일이 벌어질지 아닐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거다.

게다가 이번 연수를 맡은 교수는 이전부터 트레이너들의 교습 교과서를 출간하거나 하는 상당히 이름날린 교수다.

3일간 연수를 받고서 굉장히 배울게 많다는건 이미 알고있다.


분명 이 연수를 포기하고 돌아가 테이오가 무슨일인지 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 만일 다음에 학원과 가까운곳에 다시 열린다고 한들 그때 연수는 이만큼 알찬 내용이 있진 않을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은 어떻게든 버텨서 이번 연수를 끝내고 돌아가는게 최선책이다.

분명 이 선택은 여러모로 '내가 가진 정보를 통해서' 정할 수 있는 최선책이다.

나는 '지금은 연수를 마저 수료하겠습니다'라고 말하려고 했다.

그때 키류인 트레이너는 살짝 생각을 하던 내 폰을 거의 빼앗듯이 들어 전화를 받았다.


"저기...혹시 트레이너씨를 돌려보내고 제가 연수내용을 트레이너씨에게 다시 전달하는 방법을 특례로 허가해주실 수는 있으신가요?"

"키류인 트레이너? 일단 학원측에서 연수를 주도중인 단체에 전달을 해서 최대한 협의해서 가능한 지원은 해드릴 수 있지만..."


분명 테이오가 무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은 맞아보였다.

무엇보다 그 사태를 보고있는 타즈나씨가 그렇게 겁에 질릴정도로...

그래도 키류인 트레이너까지 끌어들여서 해결해야할 사안인지 망설여진다.


"트레이너씨! 분명 어찌보면 테이오양의 추후의 트레이닝을 위해서나 사태 재발방지같은 당신의 의견은 타당해 보일 수 있어요...하지만 그 판단의 기준에 정작 중요한 '테이오양'은 포함되었나요...?"


테이오의 추후의 트레이닝이나 테이오가 이런 경우를 여러번 겪지 않게 하기 위한것이 나는 테이오를 위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키류인 트레이너의 말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키류인 트레이너의 말이 맞다.

내가 기준으로 삼은 일은 결국 트레이닝과 재발 방지...어찌보면 이건 테이오가 중심이 아닌 업무 중심인 사고방식이다.

내 결정의 기준에는 지금 알 방도가 없다고는 해도 '테이오의 상태의 심각성이 미지수'라는것은 포함되지 않았다.


"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폰을 키류인 트레이너로부터 받아들고 전화 너머의 타즈나씨에게 말했다.

가능한 빨리 돌아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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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화를 마치고 빠르게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기고 이사장 승인은 분명 나올거라 믿고서 트레센에 가기위해 열차에 몸을 싣고서 바로 출발했다.

출발하고 열차가 중앙까지 반쯤 온 시점에 이사장 승인과 인장이 담긴 메세지가 나에게 도착했고, 나는 이를 연수에 남은 키류인 트레이너에게 부탁해 그쪽에 알려주기를 부탁하는 등의 여러 일처리를 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열차가 달리고 달려서 트레센 근처까지 슬슬 다가왔을때는 이미 날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트레센이 있는 역에서 내리자마자 나는 체력의 한계까지 뛰어서 트레센을 향했다.

그리고 트레센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릿토 기숙사...테이오가 있는곳이었다.

릿토 기숙사 건물 앞까지 숨을 헐떡인체 케리어를 끌고 뛰어오니 기숙사 건물 앞에 릿토 기숙사의 기숙사장인 후지 키세키나 평소 테이오와 자주 겨루던 라이벌인 메지로 맥퀸이 골드쉽과 함께 발을 구르고 있었다.


"어...!? 너는 테이오의 트레이너!? 얼른 이리와!"


후지 키세키가 나를 발견하자마자 구원이라도 받은 것 마냥 달려와 나를 끌고 기숙사 안으로 들어갔다.

후지 키세키가 끌고가는 기세에 캐리어를 놓쳤지만 뒤에서 캐리어는 자기네가 지키고 있겠다는 맥퀸과 골드쉽이 보여 둘에게 맡기고서 후지 키세키를 따라서 테이오의 방쪽으로 향했다.


"원래라면 기숙사에는 트레이너 출입 금지지만 지금은 긴급상황에 여태 한번도 경험한적이 없던 이상사태이니까 이사장 차원에서 허가가 떨어졌어! 저쪽이 테이오의 방이야!"


후지 키세키가 가르킨 방향에 있는 방문 앞에는 방문앞에서 자신감 넘치는 평소와 달리 쩔쩔매고있는 심볼리 루돌프와 그런 루돌프를 진정시키는걸로 여유가 없어보이는 에어 그루브, 평소의 모습과 달리 초조해보이는 나리타 브라이언, 외에도 테이오와 친분이 있는 아이들이 잔뜩 모여있었다.

다들 안절부절 못하며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후지 키세키가 소리쳤다.


"테이오의 트레이너가 왔다!"


다들 이쪽을 바라보더니 마치 모세가 바다를 가르듯 인파가 테이오의 방까지 길을 열었다.

그리고 후지 키세키가 나를 방문앞에 세우고는 들어가라며 등을 떠민다.

둘러보니 진짜로 다들 무언가 진짜로 절실한 기대가 가득한 눈으로 나를 보고있다.

나는 문을 조심스래 열었고 문을 연 너머는 불조차 켜지않은 어두운 방이었다.


"...테이오...?"


문을 열고 조심스래 들어가니 슬슬 눈이 이 어두운거에 적응해서 보이기시작한다.

그렇게 두리번거리며 들어가보니 침대위에 무언가가 아담한 체구로 쪼그려앉아있다.

이 형체가 무엇인지 나는 직감적으로 알아냈다.

난 급히 전등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켰고, 그곳에는 쪼그린체 완전히 피폐해진체 눈에서는 빛이 사라진체 눈물이 고여있는 테이오가 있었다.


다들 최대한 테이오가 좋아하는걸로 달래주려고 했는지 대용량 벌꿀음료의 통이 쪼그린 배와 다리 사이에 들어있고, 빨대가 입에 물려져있다던가, 심볼리 루돌프 굿즈가 놓여있다던가, 몇몇 디저트가 미개봉상태로 옆에 놓여있다던가...

하지만 그런 노력은 전부 전혀 안통했는지 벌꿀음료는 마신 기색조차 없고, 심볼리 루돌프 굿즈와 디저트는 눈길도 안준건지 아직도 전부 미개봉인 상태다.


확실히 평소의 테이오의 발랄함은 전부 사라지고 이렇게까지 풀이죽은체 평소에 좋아하던것들에 반응도 안하는 생기를 잃은 상태는 나도 처음보는데다가 이렇게까지 당장이라도 죽을것같을 정도로 학생이 피폐해진 상황은 학원에서도 상당히 드물거다.

내가 기억하는한 레이스 이후 가장 심각하게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졌던 사례는 내가 아는한 미호노 부르봉의 무패 클래식 3관을 저지했던 라이스샤워가 그때 부르봉의 팬들의 험담에 상처입어 한동안 심하게 트라우마가 남았다는것 정도였다.


이렇게 보니 전화에서 타즈나씨가 그렇게 겁먹고, 문앞에서는 다른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안절부절 못하며 걱정하고, 내가 오니까 길을 열며 그렇게 애절한 기도를 보낸 이유가 납득된다.

테이오가 평소의 모습을 완전히 잃고서는 이렇게까지 망가지면 분명 무서울만하다.


"테이오...정신 좀 똑바로 차려봐..."


나는 테이오를 부르며 테이오의 눈높이에 맞추려 쪼그려 앉았다.

그러자 테이오는 나를 보고서는 여전히 눈에 빛을 잃은 상태로 눈물을 주륵주륵 흘렸다.


"환각인가...트레이너...보고싶어..."


테이오는 아무래도 나를 자신이 피폐해진 나머지 보이는 환각이라 생각했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울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테이오를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다가가서...테이오를 꼬옥 안아줬다.

테이오가 이렇게 슬퍼하는 모습을 나는 보고싶지 않았다.


"에...? 트레이너...? 진짜...트레이너인거야...?"


테이오는 믿을 수 없다는 것처럼 나를 끌어안으며 확인하고, 내 온기를 느끼려하고있다.

그 손길은 너무 애처롭고, 슬픔이 느껴져와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볼을 따라 흐르고 있었다.


"응...테이오...나야...환각도, 누군가 변장한 대역도 아닌 명실상부한 테이오의 트레이너야..."


테이오는 그 말을 듣자 나를 강하게 끌어안고서 쌓여있던 울분을 터트리며 울기 시작했다.

내가 해줄 수 있는건 테이오의 속이 풀릴때까지 이대로 안아주고, 다시 기운차리게 도와주는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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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꽤나 지나고 밤도 어두워졌다.

하지만 테이오가 기운을 차리려면 이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는지 꽤 전에 후지 키세키가 마야노 탑건을 오늘은 다른 방에서 재우겠다고 말하고 조용히 나갔다.

테이오는 아직 살짝 진정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오늘밤은...적어도 오늘밤 테이오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잠들 수 있을때까진...이 곁에서 떨어질 생각은 없다.



이전에 쓴 글에서 분리불안 테이오가 망가지는거 써달라길래 써보긴 했는데 일단 이번엔 순애스럽게 써봄.

만일 요청하고 싶으면 어느정도 시츄에이션이랑 중심인물(내가 아직 잘 모르니 되도록 한섭 실장된 캐를 기준으로 부탁함)을 넣어서 요청하시오.

그걸 내가 만약 써서 올리면 답글로 통보가 날아가니까 그렇게들 아시고있으삼.

그리고 만일 요청을 받아도 내가 써보고 안꼴리거나, 그걸 쓸 삘이 안오면 안올라오니까 그렇게 아시고, 요청이든 아니든 말붕이들 꼴림의 요소도 들어볼겸 댓으로 여러 꼴림 시츄에이션 많이 얘기 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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