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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서 짤 보고 생각난 망상 휘갈겨봄

사투리 이상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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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봐봐 타마모를 만난 트레이너는 번개를 연상케 하는 달리기에 반해 그녀를 스카우트하고 싶었지 비록 처음에는 가계약 등 트레이너라고 부르지도 않고 순탄치 않았으나 그의 말을 믿고 달린 타마모는 선발 레이스에 1착으로 당당히 들어온 뒤 트레이너와 정식 계약해 URA까지 우승을 거머쥐었어


타마모는 자기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트레이너에게 너무 감사해서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보라고 했지만 트레이너는 괜찮다며 나는 타마모가 자신을 믿고 달려와준 게 너무 고맙다며 손사래 치는 거야


이런 식으로 거절하면 곤란하데이! 평소의 츳코미와 함께 레이스뿐만 아니라 행사 때마다 자기 집에 동생들 선물이랑 쌀 등을 보내주는 거 알고 있다며 말하지만


트레이너는 능글맞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어디 산타할아버지가 놓고 간 게 아닐까~대답하자 트레이너를 간지럽히며 웃기지 말라며 다 알고 있으니까 너도 선물 받고 싶은 거 있으면 나한테 말해달래이! 한 번 더 물어보닌까 그제야 그러면 타마모랑 친구들이랑 같이 타코야끼 파티해보는 건 어떻냐고 말하는 거야,


URA우승 겸 축하파티의 의미로 주위 친구들 불러서 다 같이 먹고 놀자고 말하자 자기는 상관없는데 축하파티인데 내가 구버야 하는기가! 두 번째 츳코미를 거는 타마모, 자기도 옆에서 도와 줄 테닌까 해보자 하고 타마모도 뭐 그 정도야 쉽제 라는 말과 함께 타코야끼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지


그렇게 파티 당일 오구리, 슈퍼 크릭, 이나리 원과 담당 트레이너들도 같이 참여해서 타코야끼 파티를 열고 있었지 타마모와 트레이너는 타코야끼뿐만 아니라 이카야끼 오꼬노미야끼 등 축제에서 볼법한 음식들을 종류별로 준비해 음식들을 대접하고 있었어,


트레이너는 트레이너들끼리 맥주캔 까며 먹고 있었고 우마무스메들끼리도 당근주스와 함께 음식을 즐기고 있었지 오구리의 식성 때문에 중간중간 일어나서 요리를 멈출 수는 없었지만,


그렇게 밤늦게 끝난 파티는 배 빵빵한 채 돌아가는 오구리, 술 취한 채 마망이라며 중얼거리는 트레이너를 엎은 채 가는 슈퍼 크릭, 잘 먹고 간다며 말하는 이나리 원


다 가고 나니 부실 안에는 타마모랑 트레이너 단둘만 남아있는 거지, 트레이너는 맥주캔을 제법 많이 깠는지 멍하니 앉아있었지


그런 타마모는 "하이고 트레이너 너무 많이 마신 거 아이가 정신 차리라" 라면서 젓가락으로 타코야끼를 건네주자 트레이너는 맥주캔을 내려놓고 젓가락 잡고 있던 타마모의 손을 거칠게 잡는 거야


"와... 와 이라노 트레이너 술 취했나 이 손 좀 나바라..."


그 말이 끝나자 트레이너는 자신의 입술 박치기를 타마모에게 선사하는 거야 놀란 타마모는 눈을 크게 뜨고 읍읍 거리며 말도 못 하고 손에 들고 있던 타코야끼는 땅에 떨어지고 마는 거야,


갑작스러운 트레이너의 입술에 어색하게 맞이한 타마모는 로맨틱한 키스는 없고 이빨끼리 부딪히고 손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 공중에 떠 있었어,


그러던 중 트레이너는 눈을 살짝 뜨자 눈에 눈물 찔끔 흘리는 타마모가 어쩔 줄 모르며 얼굴을 붉히고만 있는 게 너무 귀여워 보였어 "푸하"라는 소리와 함께 타마모의 얼굴을 잡고 살짝 떨어뜨리자 타마모는 억울하다는 듯 트레이너를 째려보고 있었어


"화 많이 났어?"


"빙시야 말도 없이 이러는 게 어딨노 진짜..."


소파에 무릎 꿇은 채 얼굴을 가리고 있는 타마모를 쓰다듬자 이번에는 반대로 타마모가 트레이너 손목을 잡고 앉아있던 트레이너 위에 올라탄 거야


그러면서 개미 기어가는 목소리로 "한 번만 더 하자...." 그러는데 트레이너는 안 들린다면서 한번 더 얘기해달라고 하닌까


"한 번만 더 하자고! 나 그 갑작스럽게 들어와가 어쩔 줄 몰랐다! 그래 가지고 이빨도 부딪히고 막 응! 분위기 몰라가꼬 눈감고 암것도 못했다이가! 이 빙시 빙시야!!"


그러면서 트레이너의 가슴을 꼬집자 트레이너는 몸에 번개가 친 것처럼 짜릿해져 술에서 번쩍 깨고 마는 거야 그러면서 진정하라고 타마모의 왼손을 잡고 허리를 잡아 자기 쪽으로 밀착시키는 거임


잠시 상황이 진정되자 타마모는 침착하게


"그리고 좀 전에 타코야끼 먹어가... 입에서 타코야키 맛나는데.. 좀 글치않나..."


살짝 미안하다는 듯 얘기하자 트레이너는 그 말을 듣고 남아있던 맥주를 마셔 입에 머금고는 타마모한테 다시 키스하는 거임,


"흐앗.. 츄르릅.. 츄릅.. 웅읍♡.. 츄루룹♡"


아까와는 다르게 아주 천천히 입술끼리 부딪히며 자신이 머금고 있던 맥주를 타마모한테 넘겨주는 거임 맥주와 타코야끼가 만나 서로 입안에서 춤을 추며 서로를 탐하면서 트레이너는 타마모를 꽉 껴안고 타마모는 트레이너를 머리를 잡고 서로의 맛을 느끼고 있는 거지,


이번에는 분위기 있게 조용한 부실 안에서 서로의 입술에서만 나오는 진솔한 소리를 들으며 잠시 뒤에는 입술에 은색의 실선이 생기면서 떨어지는 둘 얼굴이 붉어진 채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정말이지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러워 보였어


트레이너는 안고 있던 타마모를 소파 위에 눕혀놓고 타마모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좋아해 타마모"


고백하자


"내도.. 니 많이 좋아한데이"


고백하며 서로를 뜨겁게 바라보는 거 ㄹㅇ 개꼴리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