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umamusume/63348104

2편: https://arca.live/b/umamusume/63834114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시니어 시즌을 맞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트레이너는 그 둘과 함께 시내에서 트레이닝용 소모품을 구매하고 학원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돌아가는 도중 상점가 한 구석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자자, 새해맞이 경품 추첨 행사 진행 중입니다~!


"3등은 당근 1개! 2등은 당근 산더미! 1등은 최고급 당근 햄버그!


"특별상은 무려 온천 여행권!!!


"자자 즐겁고 재미있는 경품 추첨입니다! 누구든지 참여하실 수 있어요!!!"


그 말을 들은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걸음을 멈추고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을 보았다.


"한번 참가 해볼래?"


둘이 추첨에 관심있어 하는 것을 본 트레이너는 둘에게 권유했다.


둘은 트레이너의 권유를 받아들여 추첨에 참여했다.


추첨 결과는-


"네~ 두 분 다 3등 당근 1개! 축하드립니다!"


그녀들이 추첨된 당근을 들고 약간 침울해 보이는 채로 오자 트레이너는 그녀들을 위로하고자 했다.


"어차피 뽑기니까 그렇게 신경 쓸 필요는-"


그런 소리를 하려는 순간, 그녀들은 바로 추첨권을 다시 구매해서 추첨하는 곳으로 갔다.


"2등 당근 산더미! 축하드립니다!"


트레이너는 슬슬 돌아가자고 하고 싶었지만 그녀들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다시 추첨권을 구매했다.


"1등 최고급 당근 햄버그! 축하드립니다!"


"아~ 유감이지만 꽝이군요! 티슈를 드립니다!"


"다시 2등 당근 산더미! 축하드립니다!"


"잠깐, 얘들아 그만해!!!"


계속 추첨에 도전하며 당근 산더미'들'을 뽑아내는 둘을 보고 트레이너는 필사적으로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를 만류했다.


그렇게 다시 트레센 학원으로 가는 길에 트레이너는 둘을 데리고 근처 공원에 들어갔다.


"얘들아… 왜 그렇게 추첨을 많이 한 거니?"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들이 자신들의 돈을 쓰면서 추첨한 것이라 문제는 없다.


하지만 트레이너는 추첨에 참여하는 그녀들의 기세가 뭔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온천 여행권을 뽑고 싶어서…""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머뭇거리면서 대답했다.


"온천 여행 정도는 너희들이 직접 돈 내고 갈 수 있지 않니?"


트레이너의 지적에 둘은 오랫동안 말이 없었다.


"트… 트… 트…"


오랜 침묵 끝에 얼굴이 붉어진 키타산 블랙이 뭔가 더듬거리며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트레이너는 그녀가 말을 제대로 할 때 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트… 트레이너와 함께 가고 싶어서요!


"어쩌다 우연히 뽑은 온천 여행권으로 함께 가고 싶었으니까!!!"


"왜 가족이나 다이아 같은 친구도 아닌 나와 함께 가고 싶은거야?"


"좋아하니까요! 처음 본 순간부터!!!"


감정을 폭발시키며 엄청난 기세로 말을 쏟아낸 키타산 블랙은 바로 자신이 어떤 말을 했는지 알게 됐고, 얼굴이 순식간에 폭발할 기세로 새빨개졌다.


그런 그녀를 본 크레이너는 웃으며 한 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았고, 그녀는 그 손을 양손으로 꼭 마주잡았다.


그러자 트레이너는 반대쪽 손을 사토노 다이아몬드에게 내밀면서 물었다.


"다이아는 어때?"


갑작스럽게 감정을 터뜨린 키타산 블랙과 그녀의 고백, 그리고 트레이너의 질문을 들은 사토노 다이아몬드 또한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다.


하지만 이윽고 그녀는, 여전히 새빨간 얼굴이었지만, 트레이너가 내민 손을 잡으며 웃었다.


"저는 키타쨩처럼 처음부터는 아니었지만… 저도 좋아해요. 여자로써"


확실하게 트레이너의 질문에 대답했다.


그녀들의 고백을 들은 트레이너 또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꼈다.


과연 어떤 대답을 해야 하는가. 자신과 그녀들의 관계, 그녀들의 고백, 그리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생각에 생각을 깊고 빠르게 한 트레이너는 이윽고 입을 열었다.


"몇 가지 말할 것이 있어. 끝까지 듣고 대답해줘.


"첫 번째, 어른이 아이들과 사귀는 것은 법으로 제재를 받어. 이건 분명한 사실이야."


트레이너는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움찔하는 것을 그녀들의 손을 잡은 자신의 손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트레이너가 부탁한 대로 그녀들은 일단 끝까지 듣기로 한 듯이 가만히 트레이너를 바라봤다.


"두 번째, 모든 아이들은 반드시 어른이 되고, 모든 어른들은 한 때 아이들이었어.


"그러니 너희들이 URA 파이널스가 끝나고 졸업할 때에도 똑같은 마음이라면, 나는 정말로 감사히 너희들의 마음을 받을 거야."


트레이너의 대답을 들은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정말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껴안았다.


"저희들의 마음이 바뀔 일은 없어요."


"절대로, 에요."


자신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그녀들의 말을 들은 트레이너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그녀들을 마주 껴안았다.


한참을 서로 껴안고 있던 셋은 가벼운 걸음걸이로 트레센 학원으로 돌아갔다.


트레이너는 추첨으로 여러차례 뽑았던 당근 산더미가 걱정이었지만, 트레센 학원의 재학생 O. C. 양과 S. W. 양이 깔끔하게 처리했다.




본격적인 시니어 시즌이 시작되고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고마 왕도'라고 불리는 봄가을 시니어 3관 경주에 나란히 출주했다.


출주하는 경주의 승자는 키타산 블랙 아니면 사토노 다이아몬드였다.


키타산 블랙이 오사카배와 텐노상 봄을 우승한 후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타카라즈카 기념을 우승했다.


키타산 블랙이 텐노상 가을을 우승하자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재팬 컵에서 우승하며 작년의 패배를 설욕했고, 그러자 키타산 블랙은 아리마 기념 우승으로 응수했다.


그녀들이 한 경기 한 경기를 우승할 때 마다 트레이너는 자신의 총각 생활의 끝이 느껴졌다.


그리고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URA 파이널스를 국화상때 처럼 공동 우승한 후, 위닝 라이브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면서 트레이너는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


위닝 라이브 이후 대기실로 들어온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여느때처럼 트레이너에게 달려와 끌어안지 않고 문 앞에서 쭈뼛거렸다.


"트레이너… 저희와 작년 초에 했던 얘기들을 기억하시나요? 저희 마음은 그때 그대로 변함이 없어요."


"저희는 변함이 없는데… 트레이너는 어떠신가요?"


긴장을 잔뜩 한 채로 트레이너에게 말을 걸어오는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


그런 그녀들의 말을 들은 트레이너는 말 없이 주머니에서 긴 상자 하나를 꺼낸 후, 그녀들에게 다가가 한 쪽 무릎을 꿇고 그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검은색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백금 반지 3개가 들어 있었다.


"하나씩 가져가면 돼."


트레이너의 말을 들은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떨리는 손으로 상자에서 검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하나씩 집어갔다.


그러자 트레이너는 상자에 남은 반지를 집어 자신의 왼쪽 약지에 끼운 다음, 각자의 반지를 각자의 왼쪽 약지에 끼워주었다.


그러자 그 둘은 감격의 울음을 터뜨리며 트레이너를 껴안았다.


지금까지 둘과 함께하며 여러 경주를 이겨왔듯이, 앞으로는 그녀들과 인생이라는 끝없는 경주를 함께 이겨나가리라.


트레이너는 자신에게 안겨오는 둘을 마주 껴안으며 다짐했다.



===========================================================

한 명의 인간 남성은 여러명의 우마무스메와 결혼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우마무스메의 신체적인 특징 때문이다.


신체 능력이 인간보다 몇 배는 뛰어난 우마무스메들은 감각기관 또한 뛰어나다.


그러한 감각기관 중 하나가 바로 생식기관이다.


우마무스메가 인간 남성과 우마뾰이할 때, 뾰이를 시작해 인간 남성이 절정을 맞이해 인자를 낼 때까지 평균 3분이 걸리는 반면에, 우마무스메들은 아무리 버려도 20초를 넘기지 못한다.


이말인 즉슨 인간이 뾰이를 시작해 인자를 낼 때까지 우마무스메들은 수십차례 절정에 도달하게 되며, 아무리 신체능력이 뛰어난 우마무스메라도 인간의 인자를 한 번 받는 것은 신체에 큰 부담을 지우게 된다.


따라서 혼자서 이러한 부담을 지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인간 남성이 여러 우마무스메와 결혼하는 것은 상식이다.


만약 한 남성이 단 하나의 우마무스메와 결혼하면 성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 취급을 받을 정도로.

===========================================================




URA 파이널스가 끝난 후인 초봄, 트레이너는 키타산 블랙, 사토노 다이아몬드와 함께 휴가를 지내기 위해 온천 여관으로 찾아갔다.


원래는 졸업 이후 찾아가려 했는데 곧 졸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은근한 압력을 넣던 그녀들의 청을 웃으며 받아들인 것이다.


그녀들 덕에 트레이너 또한 많은 상금을 벌 수 있어서 유명 여관의 4인실 정도는 문제 없이 예약할 수 있었다.


그렇게 여관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주변을 산택하며 풍경을 감상하고, 온천에 들어가 목욕하고, 식사를 한 후 마침내 취침 시간이 다가왔다.


트레이너는 유카타 한 벌만 입은 채로 방에 이불을 펴둔 채로 앉아 있었다.


이윽고, 트레이너와 같이 유카타 한 벌만 입은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살짝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채로 트레이너에게 다가가 옆에 앉았다.


그런 그녀들을 보는 트레이너는 자신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잠시동안 어색한 침묵이 그들 사이를 흐르고…


"ㅈ… 저기… 잘… 부탁드립니다!"


키타산 블랙이 먼저 입을 열었다.


잠깐 사토노 다이아몬드에게 시선을 돌린 트레이너는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자 키타산 블랙에게 고개를 돌렸다.


솔직히 그도 이런 상황은 처음이어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러자 키타산 블랙은 갑작스럽게 유카타를 풀기 시작했고, 트레이너는 순간 반사적으로 그녀를 저지할 뻔 했다.


"트레이너… 제 몸 어떠세요?"


깨끗한 흰 피부와 풍만한 곡선을 그대로 드러낸 키타산 블랙이 물어왔다.


"…아름다워."


긴장해서 어떤 답을 해야 할 지 떠오르지 않는 트레이너가 짧게 대답했다.


그렇게 짧은 대답도 좋은지 키타산 블랙이 배시시 웃는다.


"…저희 처음 만났을 때 기억 하시나요?"


"응."


"그때 저의 팔과 다리의 붉게 튼 살들 기억 나시나요?"


"응."


"…그때는 저의 팔과 다리만이 아니라 온 몸이 붉게 튼 살에 뒤덮여 있었어요."


"…응."


"…온 몸이 흉하게 변했는데 달리는 것도 이상해졌죠…."


"…"


"…자란다는 것이 원망스러웠고 …그게 대체 뭐가 좋은건지 알 수 없었어요…."


"…"


방 안에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어지는 침묵으로 분위기가 더 무거워지려 할 무렵


"…그래도!"


"…?!"


"트레이너께서 그렇게 흉해버린 저에게 다가와 주셨으니까!


"제게 맞는 주법을 찾으면 된다고 하셨으니까!


"성장한 이후를 좋아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알려주셨으니까!"


"…"


"…"


"…"


새빨개진 얼굴로 말하던 키타산 블랙이 다시 말문이 막혔다.


얼마나 다시 침묵이 감돌았을까.


"…몇 번이고 반복해서 반하게 됐어요 헤헤…"


다시 말문을 연 키타산 블랙은 부끄러운 듯이 배시시 웃었다.


트레이너는 무의식적으로 끌려가듯이 키타산 블랙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아! 그러고보니…"


"??"


"…저 이제 반지도 선물 받고 했잖아요…"


트레이너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부터 '여보'라고 불러도 될까요?"


"…!"


키타산의 입에서 나온 '여보'라는 단어를 들은 순간 트레이너는 심장이 크게 고동치는 것을 느꼈다.


트레이너는 천천히 키타산 블랙의 알몸을 껴안았다. 트레이너가 입고 있는 유카타 한 겹 너머로 그녀의 체온이 느껴졌다.


자신과 키타산을 가로막는 유카타가 불편하게 느껴진 트레이너는 곧바로 유카타를 벗고 다시 키타산 블랙을 끌어안았다. 그녀의 촉감, 심장의 고동, 그리고 호흡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둘은 누가 먼저인지 구분을 못 할 정도로 서로를 껴안으며 진하게 키스했다. 각자의 고동과 호흡이 상대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을 느끼며 서로의 몸을 더듬어댔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며 트레이너는 자신의 인자봉이 터질 듯이 단단히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 인자봉을 통해 키타산의 다리 사이가 이미 흠뻑 젖은것도 느꼈다.


트레이너는 키타산을 이불 위에 천천히 쓰러뜨렸다. 인자봉을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이대면서 키타산 블랙을 바라보자, 그녀는 희미하게 웃으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키타산 블랙은 떨리는 손으로 트레이너의 인자봉을 잡아 자신의 음문으로 유도했다.


"아앗♡"


인자봉의 끝이 음문 안으로 살짝 들어가자마자 키타산 블랙은 교성을 내기 시작했다.


끝부분만 살짝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키타산 블랙이 느끼는 쾌감이 높아지기만 하는 것을 느낀 트레이너는 그녀에게 키스하며 바로 인자봉을 밀어넣었다.


"! ! ! ! ! ! ! ♡ ♡ ♥"


키스로 입이 막혀 큰 소리를 낼 수 없지만, 키타산 블랙이 빠르게 내쉬는 뜨거운 콧김, 그리고 입이 막혀 대신 내는 콧소리가 이미 절정에 도달했음을 알렸다.


그녀의 안은 매우 흠뻑 젖어서 마찰이 거의 없지만 트레이너의 인자봉을 강하게 쥐고 있었다.


덕분에  그 상태에서 인자봉 출입을 하는것은 어려웠지만, 대신 그녀의 음문을 자신의 사타구니로 눌러서 그라인드 하는 것은 가능했다.


그럴 때마다 그녀가 쾌감을 느끼고, 이윽고 절정에 도달하는 것을 그녀의 콧소리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흥분한 트레이너는 더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을 끝까지 믿고 따라오고, 누구나 선망하는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항상 감사하는 사랑스러운 그녀의 안을 자신의 인자로 채우고 싶었다.


그 욕망이 불타오며 트레이너가 더 강하게 움직이는 원동력이 됐으며, 키타산 블랙은 트레이너의 혀를 탐하는 것으로 그가 주는 절정을 견디려고 했다.


그렇게 트레이너가 주는 절정을 버티던 키타산 블랙의 의식이 하얗게 변해버리기 직전에, 트레이너는 마침내 인자를 그녀의 안에 냈다.


트레이너가 인자를 다 낼때까지 어떻게든 버티던 그녀는 인자를 다 받아들인 후 끈이 떨어진 인형처럼 이불 위에 축 늘어졌다.


트레이너의 인자봉을 단단히 붙잡던 그녀의 안쪽도 풀어졌으며, 트레이너의 인자봉은 저절로 빠져나오게 됐다.


트레이너는 땀, 눈물, 타액 등으로 뒤덮인 그녀의 얼굴을 닦고, 그녀의 알몸을 불편하지 않게 눕힌 다음 이불을 덮었다.


"고마… 워요… 여보…"


키타산 블랙은 트레이너에게 감사를 표한 다음에 깊은 잠에 빠졌다.


숨을 고르던 트레이너는 자신의 어깨에 누군가의 손이 올려진 것을 느끼고 고개를 돌렸다.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조금만 흔들려도 바로 넘칠 것 같은 발정을 힘겹게 억누르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트레이너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녀는 유카타를 '걸치고 있다'는 표현도 어색할 정도로 풀어 헤쳐서 그녀의 전면이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


트레이너는 그녀의 손을 잡아 어깨에서 뗀 다음 몸을 돌려 그녀를 끌어안고 쓰다듬었다.


피부에 직접 그녀의 열기가 전해졌고, 그녀를 쓰다듬을 때 마다 희미한 교성과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그녀의 치태를 느끼는 트레이너의 인자봉은 다시 단단해졌으며, 단단해진 인자봉이 질척질척하게 흠뻑 젖은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고간에 닿았다.


그러자 그녀는 바로 트레이너를 이불 위로 밀어 넘어뜨렸다.


억지로 밀려 눕혀진 트레이너는 자신의 위로 올라타는 사토노 다이아몬드를 보았다.


그녀는 얼굴만이 아니라 온 몸이 흥분으로 인해 새빨갛게 달아올랐으며, 가쁘게 숨을 쉴 때 마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키타산의 뾰이액과 트레이너의 인자투성이인 것을 신경쓰지 않는 듯이,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트레이너의 인자봉을 잡고 자신의 음문으로 유도했다.


트레이너도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를 도왔으며, 유도가 끝나자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바로 그녀의 허리를 내렸다.


"아흐으으으~읏♡!!!"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입에서 바로 교성이 터져나왔다.


트레이너는 그녀 또한 삽입하자마자 절정에 달한 것을 느꼈다.


"아…♡ 읏…♡ 앙…♥!"


그저 균형을 잡으려고 꼼지락 거리기만 해도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쾌락의 교성을 냈다.


그런 그녀를 도우려고 트레이너는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들어 올렸는데


"아하~앗♥!"


거기에 연동된 인자봉의 움직임에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다시 절정했고, 그로 인해 허리의 힘이 빠지면서 트레이너의 몸 위로 넘어졌다.


자신의 몸에 눌려진 그녀의 풍만한 가슴과, 그 끝에 단단히 서서 짜릿한 자극을 주는 꼭지 모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그녀가 원하는 인자를 줄 수 없다고 생각한 트레이너는 사토노 다이아몬드를 껴안고 몸을 함꼐 일으킨 그녀가 아래로 가도록 다음 자세를 뒤집었다.


"으흐~응♥!"


자세를 바꾸는 움직임에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또다시 절정했다.


트레이너가 위에서 내려다 보는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온 몸이 땀으로 뒤덮여 있었고, 계속 몰아쳐온 연속적인 오르가즘 때문에 눈에선 눈물이, 입에선 타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체력은 거의 바닥났을 것이 분명하다. 이대로 계속 움직여 뾰이를 하다간 그녀는 인자를 받기 전에 실신할 것이다.


잠시 고민하던 트레이너는 자신의 얼굴을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얼굴에 가까이 접근시켰다.


"다이아."


"…?"


그녀는 지친듯이 시선을 천천히 트레이너에게 돌렸다.


"반드시 너의 안을 채울거야.


"버틸 수 있겠지?"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천천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희미하면서도 확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을 본 트레이너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려고 할 때,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트레이너를 바라보며 입을 뻐끔거렸다.


그녀의 입술이 '키스'를 말하려는 것을 알아챈 트레이너는,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혀를 그녀의 입 안에 집어넣었다.


자신의 혀를 그녀의 혀로 받아들이는 것을 확인한 트레이너는 허리를 다시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 !… ♡… ♥…"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필사적으로 트레이너의 인자봉을 받아들였다.


팔과 다리로 트레이너를 꼭 끌어안으며 그녀의 입 안으로 들어오는 그의 혀를 휘감으며 파도처럼 들이치고 또 다시오는 오르가즘을 견디려고 했다.


그런 그녀를 느낄 수 있는 트레이너 또한 인자를 내기 위해 허리를 더 강하게 움직였다.


자신을 그렇게까지 선택해주고, 자신을 위해 기다려준 그녀가 자신의 인자만을 싹틔우기를 원했다.


얼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지만, 마침내 인자가 나올 느낌을 받은 트레이너는 인자봉을 사토노 다이아몬드 깊숙히 넣기 위해 그녀의 음문을 강하게 눌렀다.


사토노 다이아몬드도 이를 직감했는지 트레이너의 몸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 ! !… ♥… ♡… …… ………"


마침내 그녀의 안을 인자로 다 채운 후,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이불 위에 축 늘어지고 이윽고 깊은 잠에 빠졌다.


트레이너는 그녀도 얼굴을 닦아주고 편하게 눕힌 후, 이불을 덮어줬다.


그리고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 사이에 누운 후 이불을 덮었다.


그녀들은 무의식적으로 트레이너에게 엥겨들었다.


그런 그녀들의 부드럽고 풍만한 알몸을 느끼며 트레이너는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느꼈다.


우마무스메가 아닌지라 삼여신에게 기도를 한 적은 없었는데, 처음으로 그녀들이 자신과 평생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트레이너는 잠들었다.


잠들기 직전에, 왠지 모르게 누군가 희미하게 웃는 소리와 '너희의 소원을 이루어주마.' 라고 말하는 것 을 들은 느낌이 있었다.





==============================================


전에 키타사토 괴문서를 쓴 적이 있는데 (https://arca.live/b/umamusume/60232973)


다시 보니 순수한 아이들을 너무 병들어 보이게 쓴 것 같아서


새 글을 나름대로 순애로 쓴다고 시도했는데 어떤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전문적 글쟁이가 쓴 것도 아닌 괴문서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