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계산법 실제1년=말딸의 이세계5년

[예:아그네스 타키온 사망:2009년 6월 22일 (11세->55세)]


실제 사건을 각색한 내용이 있으며 고증과 틀린 내용도 있을수도 있는 창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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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트레센


스칼렛은 여자력을 올려 일등 신부감이 되겠다고 틈만나면 쿠키를 만드는 취미가 생겼다



스:후훗~오늘은 트레이너하고 타키온씨한테 갖다줘야지~



똑똑! 

스:타키온씨 계세요?



타:어...들어오게 스칼렛양!



비닐속에 달콤한 버터향과 고소한 아몬드향이 담긴 과자를 건네주었다



스:타키온씨, 매번 고마워요 이번에 만든 과자인데 드셔보세요


타:아니네 스칼렛양,내가 오히려 고맙네



그리곤 가볍게 깨무는 순간, 타키온은 겪어보지못한 기억이 너무 생생한 떠오르며 괴성을 지르며 사색이 되었다



타:캬아아아아악!!!


스:왜그래요 타키온씨? 타키온씨?!...



동시에 다른 세계의 스칼렛은 검은 옷을 입은채 눈시울이 뜨겁게 붉힌채 하염없이 계속 눈물을 흘리며 과거를 회상하고있었다



그리곤 옆에 어린소녀가 솜뭉치같은 조그만한 손으로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물었다



???:엄마..왜 우러?


스:아니야...갑자기 외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우웅...외하아부지?


스:응,엄마의 아빠


???:근데 지금은 없어?


스:세워진거 보이지?여기 아래 코오 하고계셔


???;어...지금 햇님이 있는데..어... 왜 안일어나?하아부지 잠꾸러기야?


스:그러게,분명 손주생기면 데려오라고 하셨는데 아직도 잠자고있네



그리곤 다시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스:엄마가 외할아버지 얘기 해줄까?엄마랑 할아버지랑 지냈던 얘기


???:응응 해줘!



....





?:잇챡!잇챡!


?:아니지 스칼렛! "아빠"라고해야지?아빠! 따라해보세요 아빠!


스:잇챡!



그리곤 멀찍이 있는 첫째아들인 로직을 불렀다



로:왜애..?아빠?


타:봐! 로직오빠처럼 "아빠"해봐 아빠!


스:잇챡!


타:아빠는 일착이 아니에요 아빠에요 아빠!


로:스카레,아빠! 해바 아빠!


다:잇...챡!(짝!)



착 달라붙는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로:...으앙!!!!


타:어허! 오빠 때리는거 아니야 스칼렛!





???:어...삼촌은 어...왜 때려쪄?


스:그러게 그때 엄마가 왜그랬을까?후후...그리곤 이런적도 있었단다



....





스:따끼온찌! 짹일거죠!


타:...우리 스칼렛 책읽고싶어요?그리고 아빠에요 아빠..에휴 이녀석은 아직도 아빠라고 안하네


....옛날 옛날에 빅뱅이 일어나....지구에서....공룡들이...인류가 등장해서...문명을 만들고...



...



???:엄마!보드카 아줌마는..어...꼬마..때?...어..만나찌?


스:그러네 그때쯤 만났지






스:쉬잇! 아빠, 나 여깄다고 하면 안돼


타:알았어 스칼렛, 로직오빠랑 숨바꼭질하니?


스:쉬잇!!!


로:스칼~렛! 찾~았~다!



스:으앗!


타:어이쿠!들켜버렸네?


스:히잉...아빠때문이야..



그리곤 갑자기 타키온 머릿속엔 무언가 떠올랐다



타:우리딸,아빠친구중에 스칼렛이랑 같은 또래인 애가 있는데 같이 만나볼래?


스:또오래?


타:응,나이가 같은 친구를 또래라고해,우리 스칼렛 몇살?


스:3짤


타:그럼 그 친구는 몇살?


스:모라...2짤?3짤?


타:우리 스칼렛 똑똑하네!너랑 같은 여자애인데 보러갈까?


스:응응!보고싶어!



바로 전화하는 타키온



타:자네 지금 바쁜가?다름아니고 모처럼 딸이랑 노는데 자네도 스칼렛또래정도의 딸있지?..어 바로 갈게!



몇분후 김렛집에 도착을 했다



스:아빠,여긴 어디야?


타:여긴 아빠 친구집이야 들어가볼까?


스:아니야!아니야 무서워!


타:여긴 스칼렛 친구도 있단다?


스:친구..?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익숙한거같으면서 낯선 음악이 들려온다


♪~♪♪♪



김:...들어와라



'삐이익 철컥!'



튼튼한 철제문이 괴음을 내며 열렸다






김:하하핫!오느라 고생했네 오랜만이네, 타키온!그 애는 자네가 말한 딸인가?스칼렛이라했던가?


보드카 인사해라! 니 친구인 스칼렛이다


보:안녕! 난 보드카라고 해!


다:아..안녕..(시끄러운 녀석이네)



30분후..





다:아냐! 여자애는 이쁜것만 입고 이쁜거해야돼!


보드카:난 바이크가 좋아!


타:애들 괜찮으려나?


김:잘 노는거 같구만 뭐...




타:자, 스칼렛 이제 집에 가야지?


스:다음엔 우리집에 와라!


보:싫거든!메롱~



이후 서로 자주 놀러가서 같이 놀곤했다.때로는 가족여행도 떠났다




스:아빠 파도가 무서워


타:그래 아빠랑 같이 있자 품안에 오렴



보:으아아아아아아!!!


김:하하핫!사내놈이 이런것도 겁내면 안된다!



그렇게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며 같은 학교 같은 장래를 택했다


스칼렛이 초등학교 시절이였다 스칼렛은 청소시간에 두 남자아이들이 빗자루로 장난치는걸 봤다






남A:이얍!!


남B:으리얏!!!


스:야 너네 남자들!놀지말고 청소해!안그러면 선생님께 이른다?


남A:일러봐라 일름보야 하하하!


남B:일러봐 못난아!


스:야!!!너네 다 죽었어!



평상시엔 씩씩했던 스칼렛이 시무룩해진 모습을 보고 타키온이 물었다



타:우리딸 학교 무슨일 있어?왜이리 기분이 안좋아?


스:아니야...없었어


타:누가 우리 스칼렛에게 못된짓을 했구나?


스:....그게..(중략)...못난이라면서 놀렸어 으아아앙!!


타:왜그랬을까~? 이렇게 이쁜 여자아이인데 정말 못됐다 그치?


스:우웅...(훌쩍)



그렇게 꼬마숙녀는 봄이 지나고 어여쁜 소녀가 되었다


절친인 보드카와 함께 트레센에 같이 입학을 하였다


학교생활도 기숙사생활도 잘 해내고있었다




보:어이!스칼렛 뭘 그렇게 보냐?


스:어,보드카! 기억나?이때 우리 되게 어렸잔아


보:우와아!이것도 가져왔냐?


스:아니 엄마가 택배보내줬는데 우리 어린시절 사진도 보내주셨네?


보:이때 너 이렇게 귀여웠냐?


스:..어?..(/// ///)



노력의 결실을 보게되어 1착을 하게되었다


처음으로 경험해본 1착과 순수하고 여린 소녀의 마음으로 너무나도 두근거렸다


사시나무 떨듯이 벌벌 떨며 식은 땀을 뻘뻘 흘리는 스칼렛을 본 트레이너는 긴장을 풀어주고있었다




트:긴장하지마 스칼렛


스:거..거..걱정하지맛!나..난 그런거에..안떤다고!내가 제일이니까!


기:스칼렛양 1착 축하드려요 처음으로 1착 하신거같은데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스:여..여..열한명 정도 갖고싶어요..


트:어..어..11관 따고싶다네요...그렇지? 스칼렛?


스:그중에 10명이 여자ㅇ..


트:정신차려! 스칼렛!!!



그렇게 시간이 훌쩍 지나고 트레센을 졸업하고 성인이 된 스칼렛은 어엿한 숙녀가 되어 사회로 진출하여 열심히 살아갔다.


25살이 되었을 즈음 짝을 찾아 결혼까지 앞두고 있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타키온이 연구소에서 근무도중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병원으로 쫓아갔다



급성 심부전증이라고 한다


안그래도 10년전부터 고혈압을 걸리고 2년전엔 협심증까지 와서 병원을 자주 다녔다


언젠가 올 그날이 벌써 와버린것이다



스칼렛은 머릿속은 텅비어있지만 마음은 혼란 그자체였다


그녀는 아무것도 들리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았다



간:...씨...렛씨....ㅅ칼렛씨!...타키온 보호자분!


스:아..예!



그녀는 바로 정신을 차려 진료실에 들어갔다



의:스칼렛씨?타키온씨의 보호자분이시죠?


스:네...


의:지금 상황이 심각합니다.이뇨제를 해야되는데...교감 신경 흥분제로...혈관 확장으로...연세가 55세이신데..보험이...



서서히 안들려오는 의사의 소리와 보이지않는 의사의 모습



의:...어떻게 하시겠어요?


스:네에?!



다시 설명을 듣고 결정을 한 스칼렛은 쓸쓸하게 퇴장하였다


나오자마자 다리에 힘풀려 쓰러지며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스:아빠..미안해!...내가 좀더 같이 지내고...좀더 챙겨줄걸...미안해 아빠...정말 미안해...



어느덧 시간이 지났다

스칼렛은 매일같이 병실에 와서 타키온을 간호해줬다


스:아빠,배고프지?밥줄게


타:과일..먹고싶..은데


스:안돼,의사선생님이 다 나을때까지 단거 짠거 다 안된다잔아.다 나으면 우리 맛있는거 먹자



스칼렛은 협탁에 세워져 있던 사진을 들고 보여주며 말했다


스:아빠 기억나지?이때 아빠 되게 서럽게 울었던거?바보같이


타:그러네...우리딸...이때 참 이뻤는데..나의 보석...


스:흐응!지금도 이쁘거든?암튼 이때로 돌아가고싶다


타:우리딸 피곤..할텐데 집에 가


스:아냐,아빠 오늘은 아빠옆에서 잘게 걱정하지마


타:다음엔....손주 데리고 와


스:알았어 알았어!오늘만 아빠옆에서 잘게



스칼렛은 밤이될때까지 옛날얘기를 전래동화처럼 계속 읊어주었다


곤히 잠든 타키온을 본 스칼렛은 머리맡 옆에 엎드려 잤다



굉음이 들려오며 사람들이 뛰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에 깨어난 스칼렛은 본능적으로 일어나 충격을 받았다



삐-----------------------


???:코드 블루!


???:빨리 CPR을...



스:아..아빠?..눈떠봐 장난치지마..아..아빠...아빠?...



간:보호자분 잠시 나와주세요


스:아빠! 안돼!!아빠!눈떠봐 아빠!아빠....




...



???:엄마?왜 떠 우러?


스:우리딸은 엄마랑 떨어지면 슬프지?


???:응!


스:엄마도 아빠랑 떨어져서 슬퍼서 울어


???:울지마 엄마 내가 이짜나!뚝!


스:장하네 우리딸, 엄마도 그칠줄알고





사랑합니다 아버지[타키온씨]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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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책은 안읽어보고 소설이란 자체를 첨 써본 (글재주없는)말붕이다


병원내용은 실제로 경험해본거 좀 섞어봤지만 내가 의사도 아니여서 두루뭉술하게 썼다


그리고 아기말투는 최근에 육아에서 나온 경험으로 대충 써봄


특히 3~5살 애기들 말투 아는 말붕이들은 특유의 "어...어...그리고.." 이 말투 알거임ㅋ



딸 이름을 ???로 한건 뚜렷하게썼는데 그거 아닌데 라고 훈수듣고 괜한 난장판 될거같아서 독자의 상상력을 일부러 자극시킬라고 그렇게 한거






......

어버이날때 쓰는게 나은거같은데 너무 빨리 내놨나?




노잼이거나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별로면 훈수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