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umamusume/70025411


어제 올린 인자작 공략인데 이거에 대해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보여서 대충 어떤 개념인지 설명하고자함


일단 어디서 와전된건지 루프를 하면 할 수록 상성이 좋아진다는 얘기가 예전에도 봤던거 같은데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임

그리고 이 와전된 소리를 반박한다고 해골물 소리도 나오는데 당연히 해골물도 아님



일단 루프가 5명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함. 이 게임에서 적용되는 족보가 조부모까지이기 때문

직접보면 이해가 빠른데 예를들어 4루프를 하면 이렇게 된다

잘 보면 육성마와 조부모마가 겹치는 상황이 벌어지는 걸 볼 수 있음

이 경우 겹치는 조부모와 육성마의 기본상성이 0이기 때문에 겹치는 조부모마의 인자는 거의 육성마에게 계승 되지 않음

때문에 인자작을 할 때 효율이 매우 떨어짐을 알 수 있음


반대로 5루프를 구성하면 이렇게 된다

육성마와 조부모가 겹치는 일이 없이 스무스하게 루프가 구성되는 걸 볼 수 있다

5마리로 루프를 구성하는건 이러한 이유 때문임




그럼 굳이 루프를 구성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음

- 계속해서 높은 기본 상성을 유지하면서

- 인자를 누적계승 할 수 있고

- 필요에 따라 이전회차 루프 결과물과 혼합하며 원하는 족보 흰인자 세팅으로 인자작을 할 수 있기 때문임



루프 인자작의 개념을 모식도로 보여주면 아래와 같음. 알파벳은 인자임

물론 실제로는 이렇게 전부 유지한 채 누적하기 어렵지만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운빨이 존나 좋다고 치고 흘리는 인자가 없다고 가정했음

높은 상성 덕분에 기본적으로 계승확률이 높고, 이 때문에 카드에서 힌트를 못 얻어도 인자를 받을 수 있어 이렇게 누적계승이 가능함



그럼 이제 이전 회차루프와 혼합하여 원하는 세팅을 만든다는 상황을 설명해보겠슴

일단 A라는 인자를 도중에 흘렸을 경우 아래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해보자

A가 만약 터다지기라면 씨발 ㅈ된거임 ㅋㅋㅋㅋ

몇번 흘린거 무시했더니 족보에서 A가 조부모에 1개 빼고 멸종해서 다음 계승에도 A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임



A가 터다지기처럼 무조건 가져가야하는 인자라고 하면 앞전 루프에서 A가 빵빵한 부모를 아래와 같이 땡겨올 수 있음



이런 식으로 증조부모 인자작을 할 때 족보의 흰 인자를 유동적으로 원하는대로 세팅할 수 있는 것이 루프의 주요 기능 중 하나임

심화편 1편으로 쓸 내용이었는데 어제 공략을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급하게 써봤음




그리고 또 하나 루프의 중요한 기능이 있는데 그건 구인하는데 써먹을 수 있다는 거임


구인하는데 써먹는 예시는 아래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