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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고루시님이 작성했다...고.

알겠냐아아아아아앗!


때는 우마무스메들 꼬리털이 얼어버릴만큼

강추위가 몰아치던 맥요일!

마꾸잉은 자신 기숙사의 냉장고 안에 있는

커플 전용 특제 크레페를 먹기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다!

근데 이를 어째!

디저트는 이미 온데간데 없는 것이 아닌가!

룸메이트인 관 리하는것은뭐든지잘해가 먹었을 리는

없는 상황!

마꾸잉은 6.9 초의 마라톤 회의를 통해

자신의 디저트를 먹는 찐빠를 낸 범인을

찾으러 나서기로 했다!

그 때 마침 자신의 기숙사 방에 들어왔던 하 찌미에게

따지려고 하던 찰나!

탐정중의 탐정이자 기합중의 기합인 골드쉽 님의

등장으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귀찮아. 더 안 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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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의 ㅂ자도 보이질 않잖아요!

아니 그보다,귀찮다고 그만 쓰는 반성문이 세상에

어딨나요!"


"그치만 예술이란건 팟! 하고 떠오를 때 슈팟! 하고

써줘야 신선한 법이라고? 일부러 길게 늘여봐야

마치 햇볕에 오래놔둔 도미 회만큼 맛없단 말이지.

예술을 우습게 보지말라고 맥퀸!"


"정말...! 트레이너씨도 뭐라고 말좀 해주세요!"


사건의 경위는 이러하다.

맥퀸이 먹으려던 디저트를 누군가 먹어버려서 찾으려는데

그녀가 마침 들어온 테이오에게 따지려던 찰나,

골드 쉽이 난입했다.

어찌저찌 상황이 무마되려는 찰나...맥퀸이 골드 쉽의

입가에서 크레페 냄새를 맡았고.

사실 심심해서 놀러온 골드 쉽이 먹어버렸다고 실토했다.


"그러지 말고...골드 쉽. 네가 뭐라도 하나 사주는건

어때?"


"오우! 굿 아이디어! 그런 의미에서 트레이너도 같이

가는거지?"


"엥? 나?"


"아니, 트레이너씨까지 끌어들일 필요가...!"


"만일 같이 가지 않는다면...지금 밖에서 야생의

ATM몬을 Get할것 같은 예감이 들걸랑...!"


...이건 가야겠다.


"걱정 마, 잘 다녀올테니."


"...네, 잘 다녀오세요."


"조오아써! 가자! 맥퀸야샤의 사혼의 구슬을 찾으러!"


...까득.

누군가의 이가는 듯한 소리를 뒤로하고

우리는 맥퀸의 디저트를 사주러 나섰다.


...하지만 그 골드 쉽과 간게 문제였을까.

지금 우리는 그녀와 처음 만났던 바닷가에 와있다...!


그녀의 손에 들린 양동이엔 요번에 새로 생긴 

생선가게에서 산 참돔이 들어있었다.

...왠지 가게주인의 미소가 좀 께름칙했지만.


"아아~뭔 일 있을땐 이 바닷가가 최고라니까~

안 그래 트레이너?"


"그게 아니라...! 여기서 이러면 디저트는...!"


"아 그거? 못 사. 어제 부로 품절이거든.

심심해서 그 가게 일정을 다 외워서 알아."


"그럼 여기 온 건...?"


"...트레이너. 너 이럴 때만 둔하더라?

오늘은 네가 내 트레이너가 된지 2년째라고.

고루시 별에선 나름 국경일인데~"


그러다 참돔 한 마리를 양동이에서 끄집어내더니 

무서운 기세로 회를 뜨기 시작한다...!


"새로 생긴 데라 그런지 품질은 확실하구만!

아 참, 참돔의 물고기 말은 알아왔어?"


알아는 왔다. 분명...


"숙명...맞지?"


"딩동댕! 상으로 고루시 상점 포인트 10점!

음...90점은 더 모아야겠구먼...끌끌끌...!"


"내가 너에겐 숙명같은 사람이었던 거야?"


"음...그런 셈일까.

이 학원에 와서 내 기행에 어울려주는 녀석이라곤 

트레이너로는 네가 처음이니까. 어쩌면...마지막일지도."


"마지막은 아닐걸? 넌 좋은 녀석이니까.

분명 내가 아니었어도 좋은 트레이너가..."


"아니, 마지막일거야. 좋은 트레이너야 많겠지.

하지만 내게 어울리는 트레이너는 너 뿐이야.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골드 쉽..."


갑자기 진지해진 그녀의 행동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뭐라 해줘야 할지...


"뭐야, 참돔 안 먹게?"


"응? 아니, 먹어야지...윽!? 맛이 조금 이상한데?"


"무슨 소리야? 평소대로의 고루시쨩 특제 회라고?

...그러고보니 맛이 조금 갔는데. 이거 설ㅁ...쿨..."

털썩.


"골드 쉽?! 정신 차려!"


맥퀸에게 급히 전화를 걸려던 그때.


"찾았습니다."


빠악!

무언가 단단한것에 얻어맞은듯. 강한 충격이 내

머리에 퍼진다.

그들은 나와 골드 쉽을 각자 다른 헬기에 태웠다.

흐려지는 시야 속에서,골드 쉽을 태운 헬기가 점점

나를 태운 헬기와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게 절 배신하지 말았어야죠."


휴대폰 너머로 들리는 익숙하지만 차가운 목소리와

함께 나의 의식은 끊겼다...


분량조절 실패했다

간만에 써서 어떨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