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난 직후, 거친 숨을 내쉬며 트레이너에 후다닥 달려온 슈퍼크릭은 그렇게 속삭였다. 트레이너는 눈을 둘곳이 없었다. 평소에도 그 크기가 남달랐지만 좀 더 부풀어 그 탄력과 아름다움이 배가 된 가슴을 트레이너에게 비비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그렇구나.. 큰일이네."


트레이너는 굳을 수 밖에 없었다. 세상 어떤 여성이 이성에게 자신이 모유가 나온다며 말을 하겠는가, 하지만 트레이너는 그녀라면? 이라는 생각과 함께 일단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녀를 자신의 등 뒤에 두며 천천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등에서 땀이 나 젖을 정도로 슈퍼 크릭의 데카유방은 뜨거웠다. 말랑한 용암젤리 두 개를 가져다 놓은 것처럼 트레이너의 등이 땀범벅이 되며 서서히 그녀의 가슴과 더욱 밀착되어 가자, 그녀의 가슴 앞에 패드와 같은 감촉이 느껴졌다.


'설마 모유패드를 차고 달린건가?'


트레이너는 그녀의 끝 없는 모성애에 두려움 마저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디까지 가주면 될까? 경기장 내부에는 모유수유 시설이 있기는 한데."


슈퍼 크릭은 트레이너의 등판에 이마를 대며 고개를 저었다.


"죄송해요.. 제가 긴장이 풀리면 좀... 많이 나와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감당하지 못할거예요."


"그 정도구나..."


트레이너는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우마무스메의 모유는 인간과 다르게 더 많은 면역물질과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고는 들었지만 인간과 비슷한 모습으로 시설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의 착유량이 나온다니.


트레이너는 괜히 슈퍼 크릭이 착유기를 자신의 젖가슴에 대어 모유를 짜는 상상을 해보다가도 자신의 담당 우마무스메에게 욕정 하게 되어버리는 자신을 탓하며 이성을 유지했다.


'아, 트레이너님 발기하고 있어..♥ 귀여우셔라♥'


슈퍼 크릭의 고요하고 음습한 표정을 보지 못한 트레이너가 경기장을 나가 그녀를 차에 태울 동안 슈퍼 크릭은 모유가 나오는 젖가슴을 트레이너의 등에 충분히 비비며 애태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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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대충 다 끝났네요. 감사해요 트레이너님."


"아니야 뭘."


왠지는 모르지만 슈퍼 크릭의 기숙사 까지 들어오게된 트레이너는 고개를 돌린체 착유기에 모유가 쌓여가는 소리로 귀를 고문당하고 있었다.


"설마 1갤런이나 나올 줄이야.. 우마무스메는 고생이 많네."


트레이너의 말에 슈퍼 크릭은 얼굴을 붉히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후후, 제가 특별한거지 모두가 그렇진 않답니다.. 여기 까지 데려다 주셔서 감사해요."


끼익, 의자에서 일어서며 슈퍼 크릭은 입맛을 다셨다.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며 슈퍼 크릭은 도저히 잠재울 수 없는 성욕이 자궁안에 자리잡아 갔다.


"모처럼의 기회인데.. 트레이너님, 제 모유.. 한번 드셔보시겠나요?"


"뭐?"


마룻바닥에 앉은 트레이너의 몸이 들썩였다.


'귀여우셔라...'


저벅저벅 거친 발소리와 함께 슈퍼크릭은 조심스레 트레이너의 등을 감싸안았다.


"지금이면 제 모유.. 직접 드셔보실 수 있을텐데..."


"잠깐만 슈퍼 크릭, 이건 뭔가 아닌것 같으..."


슈퍼 크릭은 능숙하게 트레이너의 바지 안쪽으로 오른 손을 집어넣었다.


이거다, 수 많은 우마무스메를 임신시키고 산구를 만드는 남자의 인자방출봉.


인간의 것이라기엔 너무 두껍고 뜨거운, 탐하고 싶어했던 물건을 꽉 움켜잡은 슈퍼 크릭은 그대로 트레이너의 귓가에 속삭였다.


"저, 가임기라 몸이 너무 뜨거워서... 아기를 만들지 않으면 마음이 진정되지 않을 것 같아요."


"슈퍼.. 윽! 크릭!"


"담당 우마무스메를 위해서.. 봉사정도는 해주실 수 있죠?"


음습하다, 음란하다. 그런 단어로는 형용할 수 없는 색기와 왜곡된 모성애가 아우라와 같이 슈퍼 크릭에게서 흘러나왔다.


무엇이 그녀를 괴물로 만든 것인가, 아니.. 애초에 그녀 자체가 본성을 숨긴 성욕의 괴물이었던 것인가.


트레이너는 이곳에 온 시점부터 도망칠 길이 없다는 걸 직감했다.


나리타 타이신은 오늘 돌아오지 않는다. 사감들 조차 부재다.


"정말, 타마모씨가 나쁜거예요... 매일 도망이나 가고, 결국 트레이너님을 붙잡아 직접 아기를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잖아요?"


"멈춰, 슈퍼 크릭.. 난 정말 너와 이럴 생각이 없..!!"


우마무스메의 악력으로 꽉 쥐여진 트레이너의 인자방출봉은 혈관이 터질정도로 울컥거렸다.


"후후.. 자지 이렇게 세워두시고는 설득력 없으세요♥"


슈퍼 크릭은 옷의 어깨끈을 풀며 자신의 무거운 젖가슴을 트레이너의 어깨에 얹었다.


닿자 마자 느껴지는 무게감, 족히 수박과 비견될 무게로 가득찬 슈퍼 크릭의 탱탱한 젖가슴의 끝자락에선 미쳐 다 짜여지지 않은 눅진한 연노란색을 띄는 모유가 방울방울 맺혀있었다.


저것을 입에 대면 입이 말라붙을 만큼 달콤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뇌리를 집어삼킬 정도로 탐스럽게 맺힌 과실과 꿀물에 눈이 멀기 시작한 트레이너의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그럼.. 잘먹겠습니다?"


그리고 슈퍼 크릭은 뒤에서 트레이너를 넘어뜨리며 그의 위에 능숙하게 올라탔다.


속옷을 벗고, 음탕한 젖가슴에서 모유를 흘리며 엉덩이를 앞뒤로 비비기 시작한 슈퍼 크릭의 뜨거운 된장통의 열기에 트레이너는 수없이 그녀의 안에 사정을 반복하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런 트레이너가 죽던지 말던지 씨앗만 받으면 된다는 식으로 음란한 미소를 지은 슈퍼크릭은 그의 인자봉을 안에 빨아드리며 떡방아를 찧기를 일곱 시간, 기승위는 멈추지 않고 모유의 단내와 땀냄새가 그녀의 방안에 요동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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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님?"


눈을 움찔 거리며 트레이너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으윽.. 지금 몇시지?"


"하루가 지났어요."


트레이너는 전신에 근육통을 느끼며 비명을 질렀다. 고개를 돌리자 배게를 끌어안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슈퍼 크릭과 눈을 마주할 수 있었다.


"되게 피곤해 보이셔서.. 제 침대에서 재웠어요."


"미안해, 너도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할텐데."


"후훗, 괜찮아요..."


"그래? 으윽.. 아파라, 일단 다음 경기와 메뉴를 만들테니 쉬고 있어, 추후에 연락해줄게."


"네♥"


트레이너가 비명을 지르며 침대에서 일어섰다.


방문을 열기 전에 트레이너의 팔을 붙잡은 슈퍼 크릭은 말을 이어나갔다.


"저기, 트레이너님... 조만간 트레이너님의 집에 가보고 싶어요."


"우리 집? 상관없는데 왜?"


"그.. 트레이너님께 받은 은혜가 많아.. 어머님께 부디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그렇다면서 나야 고맙지.. 어머니도 분명 좋아하실꺼야."


"네!, 어머님도..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트레이너가 방을 떠나자 서서히 음습한 미소를 지으며 슈퍼 크릭은 자신의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서서히 여름이 되어가던 봄의 저녁 어느 날, 전신마비의 계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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