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주의 스태미너 요구량이 가장 크다고 하는 사실은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정보임


대도주는 확실히 스태미너를 체력으로 환산하는 계산식에서


 [체력] = 0.8 × [각질보정] × [스태미너] + [거리] [HP]


각질보정대도주도주선행선입추입
0.860.950.891.00.995


볼때는 도주나 선행보다 각질보정 계수가 낮아서 스태미너가 많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스태미너 계산기를 두드려 봤을때의 상황은 예측에 빗나가는 결과를 보여줌


아래 그림은 스탯 1600/700/1200/1200/1200 

교토 1600m / 거리 S /  절호조 / 양마장

위치 경합 O 인


도주 조건으로 스퍼트 비율을 계산한 것




같은 조건에서

단독 대도주로 위치경합을 벌이지 않는 상황을 상정해서


대도주 / 위치 경합 X 

으로 조건을 바꾸고 스태미너 계산기를 돌리면




이런식으로 오히려 대도주가 도주보다 스태미너 요구량이 비슷하거나 약간 낮게 나옴


이건 단순히 대도주가 체력 계산식에서 각질 계수가 낮아서 최대 체력량은 적지만


그만큼 라스트 스퍼트에서 최고속도가 낮기 때문에 스퍼트 시 스태미너 소모량 또한 낮아져서


결과적으로 위치경합을 벌이지 않는 대도주나 일반 도주나 스태미너 요구량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임



그런데 말악귀들은 대도주를 키울때 스태미너를 기본적으로 1200에서 많게는 1300까지 찍고

금딱 힐스킬도 1~2개는 무조건 찍는걸 자주 보는데


이건 혹시라도 만약에 대도주가 2명 이상 매칭돼서 대도주끼리 위치경합을 벌였을 경우


버그가 아니냐 생각될 정도로 체력이 바닥나버리는 상황 때문에 이것마저 케어하기 위함으로 봐야함


위의 스태미너 계산 실험에서 


대도주 / 위치경합 O 로 바꾸면



그냥 위치경합 하자마자 스태미너가 순삭당해버려 역분사하는 터보마냥 바로 18착으로 꼴아박아버림


그런데 여기서 스태미너를 700 -> 1200으로 바꿔도




스태미너는 여전히 부족함



아무리 말악귀여도 마일에서 스태미너 1200 + 금딱회복 2개를 감당할 수 있을까?

금딱힐스킬에 투자한 스킬포인트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도스킬을 못찍어서 불리해지는 상황을 감내하면서까지 이런 짓을 하기는 힘듦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점은


이 현상이 모두 대도주끼리의 위치경합에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그럼 위치경합에 관련된 근성스탯을 의도적으로 낮추면 어떻게될까?" 라는 점임


스태미너 1200 / 근성 1200으로 가정했지만


스태미너 1200 / 근성 700으로 바꿔서 다시 스태미너 계산기를 돌리면


스태미너 1200 / 근성 700 금딱힐 0개 / 위치경합 O


오히려 근성 1200일 때보다 위치경합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스태미너에 조금 여유가 생기는 현상을 볼수가 있음


여기서 금딱힐을 1개 찍으면


 

스태미너 1200 / 근성 700 금딱힐 1개 / 위치경합 O


라스트 스퍼트 가능성은 11~26%로 많이 낮지만 어쩄거나 체력은 버티는 모습이고


여기서 근간거리+교토레이스장 같은 스태미너를 올려주는 녹딱스킬을 찍어주면


스태미너 1200 / 근성 700 / 근간거리+교토레이스장 / 위치경합 O


최대 스퍼트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져서 이제 좀 안심할 수 있는 정도까지 체력이 생김


그래서 현재 대도주를 키우는 사람들은


1. 대도주 간의 위치경합을 아예 가정하지 않고 스태미너를 도주랑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거나

2. 상대방도 대도주를 써서 위치경합이 이루어질 떄를 대비해 스태미너를 많이 늘리는데, 근성까지 높으면 아무리 스태미너를 높여도 답이 없어지니 근성은 의도적으로 낮추는 조금 이상한 육성을 한다


라고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스태미너 이야기는 이쯤하고


다음은 대도주에게 스태미너 다음으로 중요한 초반 가속스킬의 얘기임


이건 도주보다 대도주의 초반의 목표속도가 높아서 


그만큼 초반에 빠르게 이 목표속도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가속스킬의 중요성이 대도주쪽이 더 크다는 점임


(위와 마찬가지로 교토 1600m / 양마장 /  1600/xxx/1200/1200/xxx / 절호조 / 거리 S 로 설정

도주의 초반 목표 속도는 20.4 m/s 이고 


대도주의 초반 목표 속도가 약 21.7 m/s 로 도주보다 월등히 높은 상태에서 출발함



따라서 도주보다 초반에 가속해야하는 양이 대도주의 경우에는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도주의 경우에는 



반석, 선필 양쪽 모두 금딱스킬을 사용하는 것과

반석, 앞장서기 를 사용하는 것의 마신차는 약 0.26마신으로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반석 + 앞장서기 조합이

반석 + 선필 조합보다 약 0.4 마신차 씩이나 발생하면서 

둘 중 하나만 금딱을 찍은 대도주는 둘 다 찍은 대도주랑 비교해서 초반에 1등을 먹을수가 없을 정도로 차이가 발생함


하지만 스즈카는 예외로 컨센트레이션에 가속 0.2 3초라는 스즈카 전용 터다지기가 달려있어서

3.59마신이라는 반석 + 선필조합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가속하는게 가능


이래서 대도주는 지금까지 거의다 스즈카였다고 생각함 (물론 도망자라는 종반 가속스킬이 있는점도 매우 큼)



따라서 대도주는 반석+선필 조합이라는 빡센 초반 가속 조합 난이도로 인해 주자가 스즈카로 한정되어 있고

상대 대도주를 만나면 위치경합이 발생해 체력이 박살나버리는 점이 불안요소로

본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대도주를 키우는데 어려워하고 있지만

대도주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나면 대도주 육성 방향이 잡혀서

언젠가 도주메타가 왔을 때 대도주를 조커픽으로 활용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임



사실 근튜브보면서 받아쓰기한 공략이라 직접 보면 더 도움될듯 



아리마기념에서 대도주를 쓰는데 파머는 선필+반석을 서폿에서 끌어와야함

근데 선필을 주는 스태파머가 본인 파머라서 ㅋㅋ 답이없음 



카츠라기 에이스 선필 진화 0.5가속 + 반석이면 스즈카랑 비슷한 3.64 마신차임

1등일 경우 스타트 100m 지점에서 발동하는 고유스킬 떄문에 초반 거리벌리는데 매우 유리할듯 



대충 이런 느낌의 움직임을 보임 

가속 끝나고 고유기 발동해서 효과 온전히 받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