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산 모음집】


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6722222


의역 많음! 번역기 사용 양해!






"엄마?"



"응? 무슨 일이니, 세인트?"



"엄마 올해 33살 맞지?"



"그렇네~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나 지금 16살이잖아?"



"세인트는 고등부 3학년이니까 16살이지? 그보다 갑자기? 무슨 일 있었니?"



"아니, 엄마는 도대체 몇 살에 결혼해서 몇 살에 나를 낳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대충 계산이 나왔지만..."



"음... 16살 생일에 결혼하고 이듬해에 세인트를 낳았으니까... 지금 세인트랑 같은 나이에 결혼하고 출산한 느낌이랄까~"



"그렇구나~. 역시 엄마도 할 건 다 하고 있었구나... 응."



"세인트? 뭘 감탄하고 있는 걸까~?"



"응? 엄마가 현역이었던 시절의 뉴스나 기사를 보면 엄마에 관한 스캔들 같은 건 하나도 없던데? 플래시 씨나 스칼렛 씨, 그라스 씨 같은 분들과는 달리..."



"아하하... 그러고 보니 걔들은 주간지를 자주 떠들썩하게 만들었었지..."



"지금도 남아 있는데? 『트리플 티아라 달성 우마무스메 다이와 스칼렛, 트레이너와 호텔에서 밤의 특훈을!?』이라든가... 엄마는 현역 때 데이트 같은 거 안 했어?"



"으응~ 애초에 교제부터 결혼까지의 기간이 짧았으니까... 게다가 그때는 세 번째 아리마 기념 출전으로 바빠서 아빠도 엄마도 데이트보다는 레이스가 우선이라는 느낌이었지!"



"헤에~"



"물론 세인트도 알다시피, 엄마는 아리마 기념 3년 연속 3착이었어. 게다가 레이스 후 다리의 부상도 발견되어서... 그대로 은퇴했고. 은퇴 후에는 평범하게 데이트를 하긴 했지만 이미 부부 관계였으니까 주간지에서도 다룰 메리트가 없었지?"



"흐응~ 근데 이 기사... 『에이신 플래시, 트레이너와 온천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의 교제!』라든가, 『그라스 원더, 유카타를 입고 입으로 트레이너에게 봉사』 같은 게 있던데, 엄마 때는 온천 데이트가 유행이었어?"



"그건 그때 이사장 님의 방침으로 일 년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둔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에게 내려진 포상이었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엄마도 받았어?"



"당연하지! 이사장 님에게 『경악! 아리마 기념 3년 3착이라니 이 무슨 진기록!』이라는 말을 들은 건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



"...아빠도 같이 갔어?"



"당연히? 밥도 맛있었고, 온천도 좋았고..."



"...그럼 나는 거기서 생긴 거야...?"



"그래그래. 같이 온천에 들어갔다가 서로에게 끌려서... 그대로 아침까지... 어머! 얘가 무슨 말을 하게 하는 거니!"



"엄마 혼자 멋대로 시작한 거잖아...?"



"...흠흠. 뭐, 그땐 엄마도 젊었으니까..."



"지금도 충분히 젊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면 다이와 스칼렛 씨는 대단하네~ 올해 11번째 아이를 낳았다고 렌쨩이 말했어. 스칼렛 씨도 엄마랑 동갑이지?"



"물론 동갑이지만 거긴 좀 특수하니까... 엄마가 보기에도 대단한 것 같아... 11명이나 키울 자신은 없어."



"하지만 자매가 10명이라니, 정말 활기차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



"..."



"엄마?"



"핫!?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아하하..."






=====






그날 밤...



"그래서 여보? 세인트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그... 오랜만에 네이처 씨를 먹지 않겠나요?"



"...♡"






=====






내 방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면 맞은편 방에서 여자... 엄마의 교성이 들려온다.



지금쯤 아빠와 엄마는 사랑을 나누고 있을 것이다.



"내가 그런 나이이긴 하지만, 참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우마무스메는 인간 여성보다 성욕이 강하기 때문에 엄마도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다.



아빠도 눈앞에 있는 엄마를 안지 못하고 있었으니 그야말로 고문이었을 것이다.



"가끔은 부부끼리 마음껏 으쌰으쌰 해야죠~"



나는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했다.



분명 10개월 후에는 새로운 가족이 생기겠지.








= 끗 =


세인트쨩... 엄빠 부부 관계도 생각해주는 참된 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