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단거리에서 선입/추입은 힘들다 라는 인식이 강했던 시기에 본거라 더 기억에 남는지 모르겠지만

최후방에서 달리던 10번 그란 알레그리아(グランアレグリア, Gran Alegria)가 스퍼트때 치고 나오는게 인상깊었음.

그란 알레그리아는 딥임팩트의 자마이고

2착 Danon Smash 는 '용왕' 로드 카날로아의 자마

3착 A Will A Way는 저스터웨이의 자마이자 킹 카메하메하의 외손자

혈통 ㅈ망겜이네 아 ㅋㅋ


그래서 전적을 찾아봤었는데

총 11전 7승(G1 4승)의 전적 중에서도

특히나 2020년 전적이 돋보이는데

G1 경기만 네차례 출전하여 3승, 2착 1회

그 중 야스다기념에서는 후에 G1 9승마가 되는 아몬드 아이를 상대로 우승을 거둠

덧붙이자면 마일CS에서 2착으로 들어온 인디챔프는

19년 야스다기념에서 아몬드 아이를 상대로 우승을 거두었고

아몬드 아이는 2년 연속 야스다기념에서는 물을 먹었다

그리고 데뷔때 458kg 이었던 몸무게가 504kg 까지 늘어나는데

단거리 계열에선 말들 몸집이 대체로 크다는 점과 체중이 급격히 변하는 시점에도 성적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걸 보면

시즌 단위로 계획적으로 관리를 잘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