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에 이은 또 다른 케이스 업데이트입니다.

폭스바겐 4기통 가솔린 TSI 엔진 중에서 티구안, 골프, 아테온, 파사트에 들어간 EA888 엔진(배기량 1.8 ~ 2.0)에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위에 업로드한 사진같이 차량 써모스텟 하우징 또는 워터펌프 접합부에서 냉각수가 새는 문제가 매우매우 자주 있습니다. 짧으면 70000km 길면 100000km 근처에서 자주 새는데, 보시다시피 써모스텟 하우징 위치가 흡기 매니폴드 아래에 위치한 터라 흡기 매니폴드를 탈거해야 해서 작업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덕분에 공임이 꽤 비싼 편이고요. 허나 우리에겐 보증이 있죠. 한국 폭스바겐 파워트레인(구동계) 보증 기간/주행거리가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이 문제는 구동계 보증으로 수리가 가능한 항목입니다. 해당 엔진이 들어간 폭바를 타시는 분들은 구동계 보증 끝나기 전에 필히 섭센을 방문하셔서 점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캐나다에서는 부품값 + 공임으로 270만원이 깨지는 작업입니다. 한국은 공임이 캐나다보다 싸기에 저 정도 비용이 들진 않겠지만 그래도 일단 100만원은 훌쩍 오버하는 작업이니 필히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