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으로 사지 않아도 되는 수요가 있어서 그럼.


사람과 장비들을 잔뜩 실어야 하는 스타렉스나 카니발 크기를 넘어서는 대형밴이나 미니버스가 단체건 기업이건 규모가 좀 되면 꼭 필요하기 마련인데, 그렇게 되면 다들 선택지가 몇개 안남음.


1. 킹노 마스터

보통 비용효율 따져서 예산 아껴야하는 대부분의 개인사업자들은 이쪽임. 당연한거임. 쏠라티보다 훨씬 싸니까. 르노 물건이라 유지비는 그렇게 저렴하지 않긴 하다만 출고가가 쏠라티보다 엄청 싸고 중고가도 저렴하니까.


2. 소형버스

출고가보면 쏠라티나 스프린터 같은 물건들보다 좀 더 저렴하면서도 훨씬 더 큰 차가 나오니까 일견 실속은 이쪽이 더 있어보이지만 대신 문제가 하나있음. 대형면허가 필요함. 대형면허가 있는 고정멤버가 있는 상황이 아니면 차를 굴릴수 조차 없는거임. 차 한대 굴리자고 운전직원을 새로 뽑거나 기존에 대형면허있는 직원이 운영할게 아니면 못삼.


3. 쏠라티, 스프린터 같은 대형밴

회사나 공기관 같은 경우에는 출고가 문제가 발목을 잡는게 훨씬 덜해짐. 차값을 결정권자의 돈으로 내는게 아니니까. 그래서 출고가가 좀 병신같더라도 승차감이 더 좋고 외양상으로도 훨씬 성능과 모양새가 나은 쏠라티나 스프린터를 사는 경우가 많음. 이중에서 상시 유지보수가 잘 되어야 하는 물건이러 국산이어야 한다면 쏠라티를 가는것이고 삼각별마크 감성을 찾아도 된다 하면 스프린터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