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중고차 매입 업체들을 부름

차 시동이 안걸림

배터리 문제일 수도 있으니 중고차 아저씨가 점프해서 시동 걸어봄

안걸림(요즘에 시동안걸리면 대부분 배터린데 ㅈ됨감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아저씨들(거이10개 업체)

열심히 차 둘러봄

모든 업자들이 내가 샀던 곳에 다시 매입하는 가격보다 낮게나옴(고쳤다 가정했을때)


샀던곳이 연락했는데 토요일엔 대차가 없어서 일요일에 온다고 함(대차가 없을정도로 나 말고도 다른분들도 문제를 격고 있나 의심됨)

일요일에 이 상황이 좀 아닌거 같아서 반품할 수 있냐고 물어봄

반품은 안된다. 이번일은 죄송하지만 판매할때 문제가 없는걸 확인하고 판매한것이라서 반품은 어렵다.

열심히 고칠테니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사고나서 200키로도 안탔는데 일주일 연속으로 트러블이나오면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 말했지만 오래된차는 원래 이렇게 타는거다 우리 고객 전부다 이렇게 생각하며 탄다. 감수하셔야하는 부분이다.


그럼 보증 기간을 늘린순 없나. 이것도 안된다.


인생 조져버렸음을 직감했다.


업자분 혼자서 어부바 차에 대차 실어서 오셨다

나도 같이 내차 낑낑대면서 밀어가지고 차에 실었다


그리고 이제 집까지 걸어가겠다니까

옆에 타서 태워주겠다고 계속 말해서 옆에타고 집까지 갔다


그리고 차에 내린다음에 내 쪽으로 뛰어오시더니


이번 일은 정말 죄송합니다.

xx상이 정말 이 차를 좋아 할 수 있게 고쳐서 오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니까 또 약해져가지고 

잘부탁드린다하고 인사했다


이번 일로써 일단 차는 고쳐서 계속 타야하는데


판매 타이밍을 잘 정해야겠다

바로 팔아버리면 거의 1000만원정도의 손해니까


그래도 좀 타면서 또 고장나면 그냥 다시 팔고(위험하니까)

고장 안나면 차검이 2년뒤이 있으니까 차검 전에 팔아야지


이 차를 타면서 더 이상 지출을 늘리면 내가 너무 힘들다






ps. 포르쉐 살껄 수리비는 나와도 차 가격 떨어질 일은 없을껀데 후........ 차붕이들은 포르쉐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