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슬라임 트래커 테스트 하면서 찍은 짤)


안뇽

이번에도 슬라임 트래커 관련글 하나 쓰고감.


일단 아래의 이 영상을 보도록.




https://youtu.be/KhKG3DXsgYY



내가 만든 슬라임 트래커 테스트 하면서 찍은 영상이다.


가끔 슬라임트래커는 뭐 빠른동작 안된다, 누울때나 좋다 그런얘기가 보이는데

저런 동작도 쥰내 잘된다.

(내 유튜브 영상들 보면 슬라임으로 저런 과격한 동작하는거 많음)


참고로 사용한 센서는 BMI160임.

슬라임 diy 할거면 꼭 BMI로 만들어라.

가성비 탑이다 ㄹㅇ루


아래는 간단 QnA


1. 6점? 8점? 그게 뭐임

슬라임은 꽤 많은 트래커 장착수를 요구하는데

바이브와 비교하면 슬라임 8점이 바이브3점과 같은 기능을 한다. (성능 얘기가 아니다.)

한마디로 슬라임은 8점을 착용해야 바이브 3점과 같은 사람다운 움직임이 가능하다는것.

6점은 발목이 안움직이기 때문에 바이브 2.5점 정도로 볼수 있다. 

(바이브 트래커를 발등이 아닌 발목에 착용했을때랑 비슷한 느낌이 남)


2. 9축? 6축?

슬라임에 사용되는 센서들을 보면 지자기가 들어간 9축센서가 있다.

yaw(방향이라 보면됨)값은 오류누적에 의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드리프트(트래커 방향이 틀어짐)가 생기는데

지자기는 이를 보정할 수가 있다.

근데 난 6축을 선호한다.

왜냐, 지자기센서를 넣으면 오류가 너무 많아지고 신경써야할게 늘기 때문임.

VR플레이 영역의 자기장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특히나 컨트롤러나 헤드셋이 센서 가까이만 가도 자기장 영향으로 돌아간다.

그게 다가 아님, 지자기 센서 캘리도 해줘야함.

더군다나 지자기 센서는 대략 5~15%정도의 오차를 항상 갖고있기 때문에 서있을땐 별로 티가 안나도 앉거나 하면 허리가 엉뚱한 방향으로 돌아가 있다. 여기서 리셋눌러줘야함.

즉 리셋에서 자유로울수 없으며, 신경쓸건 쥰내 많아지기때문에 차라리 그냥 6축쓰면서 주기적으로 리셋누르는게 훨 속편함.


3. 만드는거 어렵냐?

난이도가 없진 않다.

단순 납땜뿐이면 몰라도 몸에 장착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니까.

나도 처음엔 트래커 하나 만드는데 두시간 걸리고 그랫음. 

요새는 PCB뽑아서 만들기 때문에 10분이면 하나 만들긴하지만...

하지만 걱정마셈.



diy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아두이노 쉴드 형태의 보드 판매예정임.

그냥 wemos d1mini 보드를 배터리랑 같이 꼽기만 하면 슬라임 트래커가 된다.

쉴드는 BMI160센서+충전모듈이 같이있는 개발보드라 보면됨.


사실 이거 광고좀 하려고 글쓴건데 괜찮지...??

판매가는 개당 2만원 내외 될거같음. 되도록 2만원 이하로 팔고싶긴한데...

더 싸게 팔면 너무 남는게 없어서 그냥 생고생만 하는꼴이라 일단 가격은 계속 고민중임.

(8점 기준 쉴드를 포함해 다른 모든 재료비를 다 더해서 30만원이 안되도록 가격 책정중임)

많이 팔거같진 않고 100~150개 정도 소량만 팔려고.

일정은 빠르면 6월내, 늦으면 7월쯤 되지않을까 싶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