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혼종 풀트든 바이브 풀트든 풀트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VRC에 돌아다니다보면 트래커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다.

본인이 몇 달, 몇 일로 고생해서 연구하여 트래커튐을 해결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한다.


첫번째: 반사되는 모든 물체를 없앤다.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시계, 거울과 같은 유리에 반사되는 모든 것들을 없애주고 창문같은 경우는 커텐을 쳐준다.

트래커는 적외선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반사되는 물체가 있으면 적외선을 교란시켜 트래커가 쉽게 튄다.

심지어 스마트폰도 반사 때문에 트래커가 튀는 경우가 있으니 스마트폰은 바지 주머니나 다른 곳에 넣어둔다.

반사가 심한 금속 재질도 튀는 경우가 있으니 반사가 덜한 금속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 트래커 동글이의 간격을 띄워놓는다. (중요!)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외외로 많다.

USB 허브에 동글이를 꽂는 사람도 매우 많은데 이 방법은 동글이들이 서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트래커가 쉽게 튈 수 있다.

본인도 USB 허브에 동글이는 꽂아서 사용하다가 USB 연장선으로 동글이들을 15cm 이상 띄워서 따로 연결한 결과 매우 부드럽게 작동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것이 동글이이며 일정 간격으로 트래커를 띄워놓는 것이 중요하다.

본체 뒤에 USB 갯수는 충분해서 본체에 직접 연결하였고 USB 2.0 1m 연장케이블로 각각 연결하였다.

USB 갯수가 부족한 경우에는 USB 허브를 사용해야 되는데 허브를 사용할 경우 사진처럼 연장선으로 허브에 각각 연결해주면 된다.

동글이는 USB 2.0 방식이기 때문에 USB 3.0 연장케이블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저렴한 USB 2.0 연장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트래커를 사면 안에 기본적으로 USB 크래들 케이블이 들어있는데 그걸 사용해도 된다.


세번째: 바닥쪽으로 마주보게 베이스 스테이션 각도를 조정해준다.



베이스 스테이션 각도는 자신이 주로 서 있을 위치에 베이스 스테이션 각도를 바닥쪽으로 마주보게 조정해주면된다.

각도를 좀더 쉽게 맞출 수 있는 팁이라면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하면 좀 더 쉽게 각도를 맞출 수 있다.

베이스 스테이션은 삼각대나 벽에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된다.


번외로 USB 3.0은 2.4GHz 주파수 간섭이 있는데 동글이 역시 2.4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어자피 연장선으로 빼서 동글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안되지면 부득이하게 본체 전면에 동글이를 꽂을 경우 USB 3.0 단자를 사용하지 말아야한다.

예를 들어 USB 메모리를 전면 USB 3.0에 꽂고 바로 그 옆에 무선 마우스 동글이를 꽂으면 마우스 포인터가 튀는 경우가 많다.

무선 마우스도 2.4Ghz 대역이며 USB 3.0 단자를 사용할 경우 동글이를 바로 옆에 꽂지 말고 연장선으로 길게 빼주어야된다.


본인이 이 방법들로 계속 사용한 결과 진짜 실수로 트래커를 가리지 않는 한 한번도 트래커가 튀지 않았다.

나만 알기에는 너무 좋은 정보들이라 이렇게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