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간단하게 정리해서 써볼게요 .

장점

1. 모양이나 그립감 그리고 트리거를 당기는 느낌이 달라져서 권총이 구현되서 사용을 할 수 있게끔 구현되어 있는 게임에서 사용하면 리얼해서 좋습니다.

2. 건스톡의 내부는 특히 손잡이는 빈공간이어서 PS move 손목 스트랩을 분리시키지 않고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장점은 끝이에요



단점

1. 인게임과 현실에서의 부조화가 상당합니다. 실제 건스톡을 들었을때의 손목과 건스톡의 각도와 인게임에서의 아바타 또는 캐릭터의 권총과 손목의 각도가 전혀 일치하지 않아요 그래서 실제로 게임하는 내내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테스트 타이틀 /러쉬 오브 블러드 /사이렌토 /건클럽 다 똑같에요.

2. 몰입감이 굉장히 깨집니다.

3. PSVR 전용 슈팅 무브 컨트롤러를 사용해서 슈팅타이틀 / fps 계열의 타이틀을 플레이 했던 사람들은 반드시 구매하고 후회할 퀄리티 입니다.

4. 오큘러스 퀘스트 처럼 컨트롤러가 손잡이가 되는 식이 아니다 보니까 트레킹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5 . 슈팅 컨트롤러 처럼 엄지와 검지로 플레이 운용이 어려워집니다. 오큘러스 퀘스트와는 반대로.....  컨트롤러가 손잡이가 아닌 총자루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본래 PSVR 컨트롤러에서 운영하던 방식의 게임 컨트롤이 난해해 지고 번거로지고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6. 장전/ 무기/화기 변경을 위해서는 손잡이에서 총자루 부분을 잡아서 버튼쪽으로 손이 총을 쥐는 부분을 바꿔줘야 해서...... 장전 한번 다 할때 쯤이면 .... 이미 적이 총 몇번 쏘고도 남고 좀비 한마리가 내 앞에 다가오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7. 건스톡은.... PS move와 PSVR 슈팅 컨트롤러를 만든 사람들의 설계가 얼마나 사용자들의 편의를 신경썼는지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이었다는 씁씁한 사실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8. 그리고 쓰다보니까 혹시라도 떨구면 어쩌지 싶은 불안함이 들어서 보니까..... PS move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같은것도 디자인되서 설계및 사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결론...

건스톡 자체에 PSVR 시스템 상에서 특히 트레킹 영역에서 건스톡을 인지할 수 있는 트래커를 내장 시킬 수 있다면 어땠을까 싶지만 그러면 단가가 훨씬 뛰니까..... 제일 현실적인 대안은.....

디자인을 처음부터 PS move 본체가 총알이 나가는 총자루 부분이 아니라..... 손잡이 부분에 결합시킬 수 있는 ..... 기존에 버튼들을 쓰기 좋은 형태로 만들었으면 이렇게까지 비난과 비판과 욕을 하지 않았을껏이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인건비고 뭐고 제작비가 뭐고 재료비가 뭐고를 다 떠나서.... 이거는 컨트롤러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부족한 사람이 만들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격도 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솔직히..... 맘같아서는 환불하고 싶지만..... 이미 개봉도 해버렸고... 먼지도 꼈고.... 해서......기스도 생겼고 해서.... 반품은 힘들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걸 사야만 한다면 배송비 포함해서 7~8천원이면 살 것 같아요 그 이상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 같다.... 왜냐면 편하고 더 재밌고 몰입하고 싶어서 산건데.... 거기에 대한 부흥은 일절 못했으니까요.

이상으로 요 플레이스테이션 브이알 건스톡 리뷰 마쳐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