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고 만선으로 나왔어!!


맨손런이었는데 타보르섬 교회쪽 스폰해서 산 위에서 머리만 내밀고 군부대 애들 싸우는 거 구경만 하고 있었어... 토카레프랑 UZI 주웠는데 이걸론 절대 못 이길 것 같더라구 ㅋㅋㅋ


근데 한명이 다 잡은 다음에 나오더니 갑자기 날 쏘더라! 어떻게 봤는진 모르겠지만 나무 뒤에 숨어서 쏘길래 나도 총구화염 보고 권총 쏘다가 다 써서 버리고 UZI 쐈어!


어느새부터 총을 안 쏘길래 내가 내려오길 기다리는 것 같더라구... 어차피 잃을 것도 없겠다 그냥 내려가봤는데 이미 한참 전에 죽었었어 ㅋㅋㅋㅋ


토카레프로 잡은 거 봐선 나무 쪽으로 두세방 쏜 게 운 없이 얼굴 맞았나봐... 나 핵인 줄 알 것 같아 ㅋㅋㅋㅋ


그래서 걔가 가지고 있던 SCAR랑 As Val 주워왔어!! 아직 잃는 게 너무 겁나서 무기들 막 주워오는데 항상 권총런이나 맨손런이야 ㅋㅋㅋ



근데 이렇게 상대방이 싸움 걸어오는 거 아니면 난 못 싸우겠어...


저번에 MP5 들고 등대 가서 스캐브 잡은다음 파밍하려 하는데 뭐가 하나 막 들어오더라! 근데 걔도 맨손런인지 갑자기 양손을 막 들더라구 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너무 당황했어서 무기 있는데 나도 양손 들고 있다가 혹시 얘가 스캐브꺼 SKS 주워서 쏠까봐 일단 내가 먼저 주웠어!


...그리고 그거 걔한테 잘 넘겨준 다음 열심히 하라고 손 흔들어서 인사해주고 나왔어...ㅋㅋㅋㅋㅋㅋ



항상 대전게임이든 PVP 슈팅게임이든 난 안 싸우고 같이 놀려고 해서... 상대방이 먼저 안 쏘거나 항복하면 난 못 잡겠더라구...


그래도 걔가 그거 받고 나 쏘거나 하진 않았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