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에서 정품이랑 비슷한 스타일의 너클 그립이 있어서 구입했음.
사실 아마존에 있다고 먼저 알려진 제품인데 아마존은 2만원대로 판매하고 있는 반면 타오바오는 6천원대라는 아주 저렴한 금액에 팔고 있어서 실패하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구입했음.


제품 패키징. 아주 저렴한 제품인데도 케이스도 있고 나름 그럴듯 하게 왔음. 구성품은 정품 배터리커버를 대체하는 너클 그립 배터리 커버랑 스트랩. 손목 스트랩 자리에 들어가는 금속제 너클 스트랩 걸이 1쌍이랑 아날로그 스틱 커버. 그리고 극세사 천이랑 설명서임.

스트랩을 저기 걸어서 밖으로 뺀 다음 배터리 커버를 장착 하는 방식.

그리고 장착 샷. 익히 알려진대로 정품 배터리 커버와는 다르게 유격이 생김. 혹시 스트랩이 중간에 끼어있어서 그런건가 싶어서 스트랩 빼고 배터리 커버만 끼워봤는데도 유격은 생긴다. 그냥 디자인 자체가 완전 정밀하게 설계되지 않아서 유격이 생기는거 같다.
유격이 있다고 당기면 빠지거나 그러지는 않음. 다만 아마존 후기를 찾아봤을때 휘두르다가 배터리 커버가 빠져서 컨트롤러가 날아갔다는 후기가 있기 때문에 결착을 단단히 잘하고 사용할때도 어느정도 컨트롤러를 힘주어 잡고 있을 필요는 있어보인다.


총평을 하자면 가격을 생각하면 지금 시점에선 그럭저럭 구매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함.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정품 너클과 똑같은 방식의 너클이니 가성비가 미쳤지.. 하지만 당장 너클 그립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좀 더 다른 제품을 기다리는게 나을거 같다. 어찌되었건 정품 방식의 너클 그립은 시간의 문제지 나중되면 다른 브랜드에서도 속속들이 나올거고, 유격없이 단단히 결합되는 제품도 나올게 분명하다. 장기간 사용을 생각했을때 좀 더 비싸더라도 이거보다 그런 제품을 쓰는게 나아보인다. 나만해도 6천원짜리 이 제품 vs 2-3만원짜리 유격 없는 제품 고르라하면 후자를 택함. 지금은 후자 제품이 없어서 이걸 구입한거지.
쓰면서 특이사항이 생기면 그건 그때 추가로 후기 남겨보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