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추천 아님

그냥 이벤트 막차 타려고 종류나 구매처 등 정보 취합한 거임

검색과 결정은 알아서

 





퀘스트 3이 나온지 세 달이 다 되어가지만 악세사리 정보는 너무 파편화 되어있고, 국룰도 딱히 없고, 아직까지도 신제품들이 나오고 있음.

 

뉴비는 물론 어지간한 핑프들은 찾기가 어렵겠더라고.

 

적어도 악세 종류가 뭐 있는지, 어디서 사야하는 지 등 참고하라고 간단한 것만 적음.

 

누락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

 





1. 종류 및 개념

 

크게 다섯 개로 나누면 될 것 같음


  • 안면 인터페이스
  • 스트랩
  • 그립
  • 렌즈가이드
  • 그 외

 

안면인터페이스랑 스트랩 빼면 솔직히 거기서 거기니

이 글에서는 일단 그 둘에 대해 종류가 뭐가 있는지, 기능은 뭔지 짤막하게 적어봄.





안면 인터페이스


(상, AMVR 사출제품 / 하, 흑어환기 털보환기 출력품)


안면 폼, xx환기, 페이셜 인터페이스 등 대충 다양한 용어로 불림.

 

광대 압박, 이마 통증 감소와 안면부 환기, 시야각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대부분 생긴 것과 기능이 비슷한데 딱 하나 별종이 있음.

 

(좌, 퀘스트 프로 / 우, 프로 스타일 안면 인터페이스)


사진처럼 퀘프로를 본따 만든 안면 인터페이스임. 퀘프로폼/모드/스타일 등 용어가 난립중인데 어쨌든 별개 취급함.

 

습기에 자유롭고, 얼굴에 직접 닿는 면적이 적은 만큼 사용자에 따라선 압도적으로 편안하다고 함.

 

3D 출력제품도 두어개 있고, 사출품으로도 나올 예정이라고는 하는데 정보가 많지 않고 솔직히 난 안 써 봐서 패스함.






스트랩

 

스트랩은 TPU, 엘리트 스트랩(엘스), 배터리 엘리트 스트랩(배엘스), 헤일로 스트랩 정도로 나뉨.

TPU

뒷통수에 다는 고무 패드임.

 

별 거 없어 보이지만 정품 스트랩을 그대로 쓰면서 간단하게 착용감을 개선할 수 있고, 누워서 쓸 때 편하고, 전체 무게가 별로 안 늘어남.

 

엘리트 스트랩 (엘스)    

 

정품 및 정품 악세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서드파티 스트랩. 보통 안면부와 정수리를 지나는 패드, 뒷통수로 지지함.

TPU에 비해 고정력과 무게 분산이 확실해짐.




 

헤일로 스트랩

 

이마 혹은 정수리 부분의 추가 지지 + 관절이 상대적으로 많은 스트랩.

관절 덕에 쓰고 벗기 편하다 라는 장점이 거론되긴 하는데 솔직히 관절 있는 엘스도 많이 나와서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함.


또한,

이런 식으로 일부 헤일로 스트랩은 상술한 퀘프로류 인터페이스처럼 개방형으로 쓰는 경우도 있음.

 

배터리 스트랩 (배스, 베엘스)

뒷통수 쪽에 배터리가 달린 스트랩임.

 

플탐 늘리기 + 배터리 무게 덕에 확실한 무게 분산이 가능함.

개인적으로 퀘2 쓸 때에는 배스까지는 굳이 싶었는데, 퀘3가 워낙 배터리 조루로 나와서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함.

 

사진처럼 엘리트 스타일에 내장형이 대부분이라 배엘스라고 많이 칭하고, 탈착형도 몇 개 있는데 그건 전반적으로 평이 좋지는 않음.

 

다만 확실한 무게 분산이 편안함과 무조건 정비례하지는 않음.

무게 분산 자체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지만 절대적인 무게가 늘어난다는 점, 제품에 따라 충전 속도 이슈와 고주파 등 여러모로 따져봐야 할 점이 있음.



플레이 타임을 늘리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TPU, 엘스, 헤일로에 그냥 일반 보조배터리를 따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음.

배터리 홀더, 마운트, 벨트케이스 등 뒷통수에 달던가 그냥 긴 선 뽑아서 조끼나 주머니에 넣고 써도 됨. 별로 안 불편함.

 

 




2. 뭐라고 검색함

 

어차피 악세 종류와 상관없이 만드는 업체는 대동소이하기에,

종류 구분 말고 정품 / 사출품 / 3D프린터 출력품 으로 나누고, 거기서 파생되는 업체들로 적어봄.

 

정품

구매처 - 메타 공홈, 오픈마켓 공식 인증점

 

서드파티에 비해 거진 두 배는 비쌀 정도로 창렬하지만 AS는 당연히 제일 좋음 (공홈 구매 기준)

 

가격이 모든 장점을 가려서 그렇지 써 본 사람들은 퀄리티는 대체적으로 좋다고 함. 다만 정품 엘리트 스트랩이 퀘2때는 크랙 이슈, 퀘3 와서는 방전 등 불량 이슈가 있어서(일단 지금은 해결 됨) 감안해야 함.


사출품(서드파티)

주요 키워드 - 키위, AMVR(암부랄), GOMRVR(곰부랄), 판다, 보보 등

구매처 -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아마존 등 직구

 

정품을 사지 않는다면 대부분 고르게 될 선택지임.

퀘1, 퀘2때부터 몇 년씩 악세 만들던 곳들 잘 고르면 리뷰도 많고 퀄리티도 크게 뒤처지지 않음.

 

보통은 중국 제품. 간혹 미국 제품도 보이는데, 그것도 대부분 생산은 중국임.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팔지만 직구랑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나서, 빨리 받을 수 있다는 것 빼면 메리트가 전혀 없음. 직구 할 줄 알면 비추함..


근데 악세 없다고 VR 못 하는 거 아니잖아? 당장 내일 못 쓰면 큰일나는 게 아니면 직구 하셈.

 

3D 프린터 출력품

주요 키워드 – 흑어환기, 털보환기, 똥양 등

 

이건 원래 아무것도 안 적으려다가, 어차피 한참동안 고유명사처럼 쓰던 건데 안 적는 게 더 웃긴 것 같아서 걍 씀.

 

외관상 지저분해 보이는 걸 제외 하고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임.

 

일부 제품은 인터넷에 모델링을 풀어놓은 것도 있어서 개인에게 훨씬 더 싸게 출력 맡길 수도 있고, 3D 프린터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가끔 나눔해주는 경우도 있음.

 



결론


상술한 키워드 + 악세 종류로 아무데나 검색하면 리뷰 넘치게 나오니까 검색해서 사

(ex. 키위 엘스 / AMVR 안면폼 / 곰부랄 그립 등)

 

후잇 이벤트 막차 탔으니 부랄하러 가야지 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