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4번 어빌들을 분석해왔다.

2-2 (트라이엄프) - 아군에게 대량의 오버가드와 함께 시전 직후 및 적 처치시 오버가드가 회복되는 효과를 부여함. 근데 문제는... 이거 오버가드 회복 딜레이가 없음. 걍 2초마다 1킬씩만 할 수 있으면 독뎀지에 맞아죽지 않는 이상 아군을 무적으로 만들어주는 효과임.

3-3 (트라제디) - 적에게 어빌리티 치고는 큰 편인 대미지를 입히고, 도트뎀 효과가 부여된 게 있으면 남은 만큼을 배율에 따라 증폭시켜서 한 번에 가함. 별건 없고 단순한 딜링기이지만 상당히 강력한 대미지라서 엘맹이나 중재 초반정도까지는 무리없이 처리할 수 있고, 강길이나 네트라셀같은 최상위권 컨텐츠에서도 도트딜로 녹이는 애들이 주면 (예: 파티에 새린이 있거나 팀원들이 전부 바니션으로 도배) 회전률을 높히는 용도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음.

2-3 (워드워든) - 지 1번을 소환해서 아군의 공격이 가한 대미지만큼의 일정 부분을 또 넣음. 복붙노잼좆밥 딜뻥 어빌리티 아니냐고? 배율 들어보면 좆밥은 뺴야할걸? 위력 스케일링 안 받는 30%임. 심지어 이새끼는 최종 데미지에 또!!! 추가타 개념으로 적용되는 물건이라 그냥 위력 싹 버리고 극지속 극범위 가도 30%씩 따박따박 꽂아주는거임.

3-2 (페이지플라이트) - 아군의 어그로를 빼주는 해로운 새들을 소환하고, 그 새가 들이받는거에 맞은 적들은 약한 대미지와 함께 상태이상에 취약해짐. 어그로 수준이 얼마나 높은 수준인지 (미라지 분신처럼 적당히 그냥 대부분 안 맞게만 해주는 수준인지, 옥타비아 미러볼마냥 그냥 아군 신경도 안쓰게 하는 수준인지)는 봐야 하겠지만 원거리에서 어그로를 빼주는 타겟을 소환한다는 것만으로도 생존기로써 합격점임.


전반적으로 봤을떄 공방 0티어 워프레임으로 자리잡을듯? 서포트형 어빌난사 워프레임이긴 한데 같은 종류인 위습과는 조금 결이 다름. 능동적인 위습이라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