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트웨이브로 바일 디스차지라는 새로운 엠볼리스트 개조모드가 나왔는데, 간단히 소개하자면


엠볼리스트로 딜을 넣으면 딜량만큼 최대 3만까지 스택이 쌓이고, 스택이 쌓인 후 보조발사키를 사용하면 쌓은 스택만큼의 반지름 6m범위에 독속성 딜을 주는 개조모드임

이때 이 딜스택의 판정은 엠볼리스트 자체딜만이 아닌, 상태이상으로 유발된 딜도 스택계산에 쳐줌


다만 문제점이 한가지 있는데, 우선 모딩을 안받음, 베이스피해량도 안받고, 속성모드도 안받음, 치명상확도 안받는데다 스탯이 0%임, 당연히 프펄미도 안받음


그 탓에 메인으로 쓰기는 조금 힘들고, 엠볼리스트로 바불걸어서 딜넣다 한번씩 쏴서 3만딜짜리 보조딜 용도로 쓰는게 고작인 개조인데, 이걸 메인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있음




바로 새린이랑 쓰는건데, 새린의 3번 톡식래쉬의 경우 좀 특이한 판정을 가지고 있는 스킬임


자쿠의 자타 위스퍼와 함께 단 둘만 존재하는 추가타 판정의 스킬이며, 이는 파이어볼 프렌지나 쇼크 트루퍼, 또는 그렌델의 노리쉬처럼 무기에 속성을 부여해주는 스킬과는 사뭇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


흔히 이런 속성부여 스킬이라 함은, 무기에 모드처럼 적용되는 말 그대로 해당되는 모드를 추가 착용하는 방식으로 적용됨, 즉슨 기존 모드수치와 합산되며, 기본 냉기속성을 가진무기에 그렌델의 노리쉬를 묻히면 두 속성이 합성되어 바이러스가 되게 됨


하지만 새린의 톡식래쉬는 이런 속성 모드같은 방식이 아닌, 추가타 형식으로 들어감


이게 무슨소리냐 하면, 새린의 톡식래쉬는 무기가 때리는 방식이아니라, 톡식래쉬라는 무기 데미지에 비례한 추가공격이 새로 생성되어서 적에게 데미지를 입힌다는 뜻임, 그리고 이 추가공격의 상태이상 확률은 100%이고


이게 뭐가 중요한가 싶을건데, 이 추가타 형식의 공격은 생각보다 판정이 무지 널널함





위 영상은 애시드 쉘즈를 착용한 소벡으로 적을 죽인 후, 주변 적들을 연쇄폭발 시키는 영상인데,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 함은 다음과 같음

1. 톡식 래쉬를 켠다

2. 적에게 스포어를 뭍히고 퍼뜨린다

3. 소벡으로 적을 죽여서 애시드 쉘즈를 터뜨린다

4. 적들이 애시드 쉘즈의 폭발을 맞음과 동시에, 애시드 쉘즈의 폭발 딜에 비례한 톡식래쉬 추가타가 들어가며 독 상태이상을 건다

5. 적들이 스포어로 방깎되어있는 상태라, 톡식 래쉬의 독딜이 강하게 박혀 결국 죽는다

6. 톡식 래쉬의 독딜로 죽은 적들은 애시드 쉘즈로 인한 독딜로 죽은것이며, 이는 곧 소벡으로 죽은것과 똑같이 취급하기에 애시드 쉘즈의 폭발이 또 발동된다

7. 4번 반복


작동방식을 보면 눈치 챘겠지만, 바로 이 톡식 래쉬는 무기의 직접적인 공격이 아닌, 무기로 인해 발동된 공격이면 거의 대부분 적용되는 매우 관대한 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심지어 톡식래쉬로 가한 공격은 해당 무기로 가한 판정으로 쳐준다


이런 톡식 래쉬는 비단 애시드 쉘즈에만 먹히는게 아닌, 오그리스 개조인 나이트워치 네이팜이나, 활의 선더볼트, 비도류의 컨실드 익스플로시브등 다양한 기믹성 공격들에게 먹힘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엠볼리스트의 개조모드를 새린이 쓴다면 어떻게 될까?




간단하다 바일 디스차지의 투사체 폭발에 톡식 래쉬가 붙고, 이후 톡식래쉬로 유발된 독 상이딜이 바일 디스차지 스택계산에 포함되어 다시금 스택이 찬다


딜 3만+3만*n%짜리 확정 독상이 런처를 마음껏 쏘고다닐 수 있는 것


적들이 안죽어도 상관없음, 그 적들에게 뭍은 독딜로 다시 1초도 안되는 시간만에 3만딜 스택채워서 또 쏘면 되니까


방어력도 문제없음, 스포어가 있으니까


다른 캐릭터는 불가능하고 오로지 새린만이 가능한 사용법임



근데, 어 그럼 아까 자타 위스퍼도 추가타람서, 그럼 자타위스퍼랑은 어떰? 싶을건데, 자타도 일단 먹히긴 한다


다만 자타위스퍼는 독 상이딜이 없으니 새린만큼 활용하기 힘든데다가, 다른거보다 보이드 상이가 문제인데



투사체가 보이드 구체에 닿으면 이지랄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