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월드 알탄사르를 하나 고를수있는데 애는 엘다의 몰락당시 너무 늦게 출발해서 워프에 홀라당 먹혀버렸다가 다시 탈출한 크래프트월드중 하나였다.

바로 그때 먹힌건 아니였고 탈출하고나서도 30k 극초반이 올때까진 꽤 한동안은 그럭저럭 살만하다가 재수 존나게도 없게도 EOT의 영향권에서 못벗어나서 워프로 빨려먹혀가는 운명을 맞이한 그런 크래프트월드인데 여기에서 유일하게 탈출한 생존자가 피닉스로드 마우간 라.

이걸 마우간 라가 대략 40k 시점때쯤에 자기 제자들을 잔뜩 대리고가서 탈출시켰다는데 이때가 바로 아바돈의 13차 블랙크루세이드가 진행되던 시점으로 하필이면 타이밍도 좆같았던것이였제.

그런데 일련의 썰에 의하면 그때가 아니였으면 타이밍이 없었다는것도 있고 그럼 엌ㅋㅋ

아무튼 마우간 라가 자기 병사들 대리고 워프속으로 퐁당 다이빙해서 모래사장 바늘찻듯 뒤져본 결과 엘다들의 영혼이 불타버린 영혼의 길로같은걸 찻을수 있었고 안에서는 악마들과의 싸움을 겪었으며 나오는건 하필 또 EOT를 통해서 나와야했던 팔자여서 나오고나서도 아바돈과 또 싸웠어야했다.

그렇게 존나게 힘들게 탈출했는데 정작 같은 크래프트월드 엘다들끼리는 딱히 환대의 반응도 안보여주고 차가운 반응뿐이였다는데 귀성이 돋보이는 순간이였지만 여기에는 그래도 나름의 이유가 있긴 있었다.

바로 에초에 스마건 나발이건 워프에 퐁당하면 뒤지거나 미치거나 타락하거나 사지 다 촉수촉수하게 변하는게 정상인데 워프안에서 멀쩡히 살아 돌아왔다는것부터가 이상했던거다.

특히 엘다의 영혼은 워프속에서는 밤중에서 밝게 빛나는 별이나 마찬가지고 어떻게 영혼의 순수성을 믿을수있는지 의심도 많이 받았다.


그나마 친한 크월이 울쓰웨일까.

참고로 얘 활동반경은 EOT 근처나 다른 테라 기준에서는 솔라시스템 언저리에서 활동한다고함.


아카한번 쭉 둘러봤더니 유사 EOT나 코모라같길래 한번 풀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