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글을 잘쓰려면 문화생활을 존나게 즐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발상은 눈으로 본 것에서 나오고 문장은 단어 하나씩 읽은것에서 나오는 법이잖아요

설정만 4년째 싸면서 정작 글은 안쓰던 시절 물어봤는데 등단한 작가님들이건 그냥 등단은 안하고 꾸준히 쓰면서 즐기시는 분들이건 다 똑같은 얘길 하더라고요.

"일단 읽고, 일단 써라."

막상 쓴 글이 어색할까봐 걱정이라고요?
직접 읽어보면 어색함 충분히 덜어 낼 수 있어요.

독창적인 대사가 안나와요?
저는 게임에서 가져온 대사도 많이 써먹고 노래에서 따온 대사도 많이 써먹었어요.
당연히 무리해서 가져왔다가 어색해서, 너무 똑같아서 쳐낸 대사들도 많고요.

첫 글이라 부담스럽나요?
세상 천지에 첫 글부터 성공한 작가가 얼마나 있겠어요?
일단 쓰고 들이받아봐야 대중의 관심이 어디 쏠리는지, 자기가 잘 다루는 소재나 상황이 뭔지 아는거잖아요.

흔들리는 마음 다잡고 일단 써보자고요.
도무지 안되겠으면 일단 읽어보자고요.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프로보다 지망생이 많으니까요.
그만큼 기회도 시간도 차고 넘칠 만큼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