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께서 역사에 관심이 많으실 뿐더러, 보셨던 다른 유명 소설이 퍽 인상 깊으셨나 보다.

독자님께선, 타 대역 작품의 인용과 함께. 여러 비난이라는 이름의 덕담을 남겨주셨다.

내가 담이 약해, 문피아에서 도망온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어떻게 구글 이메일을 아신 건지 모르겠다만.

그리고, 난 그걸 보고...



의 표정을 3분간 취하다, 해당 고증 관련 내용이 속한 1차 사료이자.

독일 연방군이 출판한 독일군의 제2차 세계대전 공간전사(Official history).

'Das Deutsche Reich und der Zweite Weltkrieg' 시리즈 3권과.

관련 되니츠의 회고록 '10월 20일', 일본 방위청의 '전사총서'를 들춰보았다.

역시, 내가 틀리지 않았고. 독자님께서 좋아하시는, 그 작가님이 틀리신 건데.


독자님께서 그게 옳다며, 내게 독뽕이라고 욕을 하셨길래.


나 역시, 독자님께. 848페이지의 핵벽돌로 빚어진, 영국제 종이 철퇴로 팩트 폭력을 휘두르려다.


여러모로 그 유명 작가님과 독자님 모두를 비방을 하는 꼴이 될 거 같아, 그냥 차단만 누르고 말아 부렸다.


내가 재밌어서, 자급자족형 대역을 쓰는 망생이에겐, 여러모로 슬픈 하루여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