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폰롤 시작한다 그러길래 부계정이라 치고 겸사겸사 동생 계정도 키울려고 그랬는데

한 판 하고 나니까 머리가 띵해지면서 더 못하겠드라.

일단 첫판, 이게 제일 골때렸음. 시작하자마자 다 탑 꼴픽하더라. 어이가 없었음. 대충 조율 되서 탑 가렌, 미드 제드, 원딜 애쉬에 내가 서폿 블츠 했는데, 이게 심해에서 블츠가 개사기인게 애들이 카이팅을 모름. ㄹㅇ움직임이 봇전하는 거 같음. 그렇게 애쉬 순식간에 적 블츠 그랩에 끌려서 3데스 찍음. 이거 보고 진짜 게임 때려칠 번 했음. 내가 겨우 마음 추스르고 적 원딜 타워로 그랩해서 애쉬한테 3킬 떠먹여 주니까 지가 무적인 줄 알았는지 자꾸 뇌절해서 손절하고 탑으로 로밍을 감. 왜냐하면 그나마 탑이 브론즈였거든. 그냥 무난무난하게 딜교하는거 보고 바로 탑에 투자함. 솔킬 몇번 떠먹여주니까 나중에 잘 큰 제드랑 한타에서 2대 5를 하는데 그동안 우리 원딜은 타워만 밀다가 적 정글이랑 블츠에 쌈싸먹힘. 그래도 2차 타워까지는 밀었드라. 신경 안쓰고 그냥 미드 고속도로 개통하고 끝냄. 여기서 몇몇은 눈치챘을 거임. 우리팀 정글이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다는 거. 우리 팀 정글은 마이였음. 아이언에 마이정글이면 뭘 했을지는 다들 알고 있을거임.

그럼 낮잠자러 감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