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완성했습니다!

이걸 저녁 즈음부터 잡고 있었던 것 같은데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수채화에 익숙하지 않은데 수채화를 쓰니까

조금 난잡한 감이 없진 않네요;;

그래도 일단은 완성!

 

 

------과정------


적당히 연필로 러프를 그립니다.

전문적인 미술학원에서는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적당히 그릴 것이기 때문에 형체만 알아볼 수 있으면 어찌되었든 좋습니다.

 

 


샤프로 연필 위에 좀 더 자세하게 스케치를 합니다.

형태가 원래 러프와는 조금 달라지기도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집에 있는 펜으로 선을 땁니다.

수채화를 했을 때 번지면 안 되니 유성펜을 씁니다.

어째서인지 선을 그을 때마다 손이 덜덜덜덜 떨립니다.

아마 수전증인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기를 빕니다.

 

 


테두리를 굵게 칠합니다.

형태를 명확하게 하기 위함..이면 좋겠지만,

현실은 수전증으로 인해 삐져나온 선 정리때문에 저러는 겁니다.

아무래도 제가 아마추어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 봅니다.

 

 


적당히 워터브러쉬로 밑색을 깝니다.

피부색을 깔 때, 어떤 캐릭터에게는 노란색을 약간 더 많이 섞고, 어떤 캐한테는 분홍을 더 많이 섞고, 아니면 황토색을 좀 더 섞는다는 등의 변화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적당히 명암을 넣습니다.

옷 주름은 사실 아직도 어떻게 넣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되는 대로 넣어봅니다.

 

 


이제 눈동자를 칠하고, 펜선을 약간 더해주면 완성입니다!

 

깜빡하고 안 그렸던 파란색 용 남매는 다음에 따로 그리기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