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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원본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할때가 종종 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듯이. 때로는 바라지도 않았던 복에 기뻐하기도 하며, 때로는 예상치 못했던 사건으로 불행해지기도 하는 것이 사람의 인생 아니겠는가. 그런데 지금 나에게 처해진 이 상황에 대해서는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황당해야할지, 당황해야할지 전혀 갈피를 못잡겠다. 


오늘은 내가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전화 한통 때문이었다. 발신자 표시가 제한된 상태로 온 전화 내용은 "당신에게 주어지는 큰 선물에 큰 책임감을 가지시길 바라며 행복하세요" 였고 그러고는 바로 끊어졌다. 그리고는 10여분 뒤에 내 주소로 큰 택배가 왔다는 집주인 아주머니의 전화가 들렸고(프롤로그 참고, 주인공은 옥탑방에 거주중이며 그 밑에 1,2층은 집주인이 산다.) 덤으로 도데체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크고 무겁냐며 뭐라 하시기도 했다. 아무튼 혼자서 좀 힘겹게 그 정체모를 큰 상자를 집안까지 가져왔고 조심스럽게 내려놓은 뒤 열어보았다. 그안에는 스티로폼으로 된 또다른 큰상자로 꽉 채워져 있었고 그 스티로폼 상자의 뚜껑까지 열어본 순간 깜짝 놀라 뒤로 자빠졌다. 

그 상자 안에는 여자아이가 잠들어 있었다. 손과 발이 수갑으로 채워져 있었고 눈에는 안대가 씌워졌으며 상자안에서 질식사할것을 대비해서 입에는 산소마스크가 씌어졌고 산소통도 적절하게 놓여져 있었다. 이래서 무거웠구먼..... 그리고 머리는 한줄로 뒤로 땋여져 묶여져 있고 의상은 회색 반팔원피스(말이 원피스지 미니원피스라고 말하기도 애매할정도로 짧다)에 하얀 팬티 한장을 입고 하얀 보통길이의 양말을 신고 있으며 바지나 치마는 안입은 상태다. 그러면서 이 아이의 피부와 머리, 옷 등은 의외로 깨끗해 보인다. 순간적으로 이 여자애의 뽀얗고 예쁜 허벅지와 종아리와 귀여운 양말과 팬티를 보고 고추가 서버렸지만 금방 정신을 차리고 그 외에 또다른 물건은 없나 보기 위해 아이를 조심스럽게 상자에서 꺼내준 뒤 수갑 열쇠로 보이는 열쇠와 종이 한장이 보였다.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내가 일주일 전에 했던 그 설문내용들, 내가 답한 내용, 그리고 나한테 보내진 이 아이는 상자를 연 후 늦어도 2시간 내에는 깨어날 것이고 어떻게든 이용해먹어도 좋다는 내용이었다. 단 모든 책임은 이 아이를 받은 내가 지게 될것이라고. 

그렇게 나 주진혁은 이 아이가 깨어날 때 까지의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일단 손은 앞으로 묶여있었고 그걸 수갑열쇠를 이용하여 푼 뒤 다시 뒤로 손을 묶었다. 눈에 안대는 벗겨주고 입에는 테이프를 붙였다. 혹시라도 비명을 지른다면 당연히 상황이 아주 난처해지므로. 의견을 묻고싶다면 그저 네 또는 아니오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을 몇가지 하면 되니까 됐고.  아무튼 내가 어떻게는 이용해먹을수 있는 아이 즉 노예가 내 집에 살게 되었으니 난 이제부터 주인으로서 넌 이집에서 어떻게 살면 되는지, 규칙은 뭐가있는지, 진정으로 나를 따를 준비가 되었는지 어느정도 가르칠 예정이다. 그건 그렇고 처음에는 당혹스러워서 신경을 안쓴 부분이지만 이제보니 이 여자아이는 되게 귀엽고 예쁘다. 피부는 너무 하얗지는 않지만 적당히 살구색인 것이 좋고 두 볼이 발그레한 것도 귀여우며 살도 마름과 적당의 그 사이인 점이 매력이다. 그리고 다리도 어린나이라곤 믿기지 않게 라인이 예쁘며 왼쪽 허벅지 안쪽에 점이 하나 있는것도 귀엽다. 종아리도 부드러워서 만지기 좋으며 하의를 입지 않은 채로 신겨져 있는 흰색 양말도 이 나이대의 여자아이의 다리 느낌을 잘 살렸다. 

상자를 뜯은지 1시간이 지났고 아이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아까 편지같은 그 종이의 내용대로 늦어도 2시간내로는 일어난다고 적힌 것을 감안해도 기다리기 지루했다. 그래서 난 호기심에 이 아이를 좀더 보기로 했다. 마침 아이의 아랫도리엔 팬티 한장만 입고있었고 그렇게 난 지금 이 순간만큼은 사람이 아닌 짐승이 된것마냥 이 천조각을 벗겨볼려고 한다. 이전까지 야한사진을 제외하면 여자의 생식기를 단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어머니는 예외) 드디어 나도 가족을 제외한 여자의 생식기를 보는구나 설레기도 했다. 팬티를 발목정도까지 내리고 다리를 벌려보았다. 정말 작고 귀엽고 앙증맞은 부위였다. 손으로 살살 만져보니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촉촉한 느낌이 들었고 냄새를 맡아보니 역시 찌린내가 좀 났다. 혀로 핥아보니 뭔가 역하면서도 부드러운 점이 묘하게 땡겼다. 난 그렇게 계속 이 아이의 음부를 계속 손으로 쓰다듬었다. 정말 부드럽고 기분이 좋았다. 덤으로 엉덩이를 주물러보니 정말 말랑말랑하고 탱탱한 느낌이 내 변태본능을 일깨워 주게 한다. 어쨋든 그렇게 내 본래의 일정을 잠시 잊은채로 계속 아이의 음부와 엉덩이를 쓰다듬고 주무르고를 계속하다가 결국 일이 터져버렸다..... 

여자아이가 눈을 부스스 뜨며 나의 이런 짐승같은 행동을 본 것이다..... 

순간 찬물을 끼얹은것 마냥 난 얼어버렸고 내 뇌속의 회로가 끊어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자애는 정신을 차린 즉시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치며 나한테서 떨어졌고 난 그와중에 아이의 발목에 결쳐진 팬티를 다시 올려주려다 오히려 발에 팬티가 빠져버리는 바람에 팬티가 완전히 벗겨져 버렸다..... 

입에 테이프를 붙혀놓은게 신의 한수였긴 했다. 하마터면 순식간에 집주인 아주머니한테 좆될 뻔했으니..... 아무튼 아랫도리가 완전히 무방비상태가 된 여자아이는 웅크리며 누워서라도 자신의 음부를 가릴려고 애를쓰며 눈물을 흘리며 흐느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이 때는 참 조마조마하고 막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