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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원본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눈부시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휘황찬란하다.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왜냐하면 난 지금 천사를 보고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나만의 천사를 말이다. 


운영이가 우리집에 온 당일날에 규칙을 만들어서 종이에다가 정리해서 적고 이걸 잘 숙지하라며 운영이에게 주었다. 그런 다음 장을 보러 잠시 바깥으로 나갈려고 했다. 운영이가 입을 옷이나 그외에 필요할것 같은 물건들, 식사로 때울것들을 사기 위해. 물론 나 혼자 나갔다. 지금 운영이는 아랫도리에 팬티만 입은 상태이며 운영이에게 딱맞는 옷은 나한텐 당연히 존재할리가 없었다. 그러니 운영이의 사이즈를 대강으로나마 파악 한 뒤 오늘 내가 사주면 된다. 운영이에게 집을 잘 봐달라고 하며 누군가가 와서 문을 두드려도 아무도 없는것처럼 조용히 있으라고 하였다. 당연히 집주인 아주머니도 예외는 아니다. 만약 그사람이 이 아이의 존재를 알개되면 곤란해지니까. 

아무튼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다이소와 보세옷가게에서 운영이에게 어울릴것 같은 헤어밴드, 머리핀, 옷, 니삭스, 속옷 그리고 그 외에 운영이 전용 칫솔들을 샀다. 그리고 운영이의 피부를 책임져줄 스킨, 로션, 바디로션 등등과 운영이가 잘못을 했을때 체벌을 할 긴 구두주걱도 2개를 샀다. 원래는 먹을것도 사고 돌아갈려 했는데 막상 쇼핑을 하니 생각보다 짐이 많아서 버거울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집에가서 배달음식이나 시킬 예정이다. 어차피 아직 저녁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그렇게 집에 돌아오자 운영이가 현관에 서서 날 맞이해주었다. "잘 다녀 오셨나요?" 라고 하며 귀엽게 배꼽인사를 했다. 규칙표에 숙지한것을 실천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내가 올때까지 뭐하고 있었어?" 

"규칙표 훑어보고 한 10분 전에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유~ 잘해써요~ ㅎㅎ" 

짐을 내려놓고 운영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운영이는 두손을 기도하듯이 앞에 모은채로 눈을 감으며 나의 쓰다듬을 받아주었다. 어떻게 하는 행동들 하나하나가 이렇게까지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다. 심지어 나랑 운영이는 오늘 처음만난 사이이며 더구다나 난 잠들어있었던 운영이에게 몹쓸 성추행도 했는데도 말이다. 생각나서 왠지 모르게 더 미안해졌다..... 

아무튼 저녁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짐정리를 해볼 차례다. 짐 하나하나를 봉지에서 꺼내며 운영이에게 널 위해 사왔으니 잘쓰라며 보여주고 같이 정리하였다. 운영이는 물건을 받을 때마다 감사인사를 아끼지 않았지만 난 단호하게 감사인사는 마지막에 한번만 하라면서 널 거느릴 사람이면 당연히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겠냐며 말하였다. 그렇게 물건들을 정리해보니 이제 옷들만 남아있었다. 참고로 바지와 치마도 몇벌 사놓긴 했다. 다만 운영이에겐 하의를 입히지 않을것이다. 집에 혹시라도 다른 손님이 오거나 외출할때를 제외하곤. 왜냐면 난 도무지 답이없는 변태새끼였고, 운영이의 귀엽고 예쁘고 뽀얀 다리를 항상 보고싶었으니까. 어쨌든 이왕 사왔고 앞으로도 입고 신을 옷과 양말들이니 사이즈도 맞나 확인할겸 옷입히기를 해보고 싶었다. 

일단 흰 와이셔츠 한장을 운영이에게 줘보았다. 그리고 이 옷에 어울릴만한 양말이 뭘까 고민하다가 무난하게 흰색 니삭스를 신겨주고 싶었다. 와이셔츠면 아무래도 교복이 생각났고 교복하면 니삭스 아닌가? 그렇게 입어보라면서 흰색 니삭스를 골라주었다. 옆부분에 프릴이 달린 전형적인 여자아이전용 귀여운 니삭스였다. 어쩌다가 공원같은데서 짧은 치마에 이런 니삭스를 신은 여자애의 다리를 보면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다시한번 되새겨진다. 

각설하고 내가 준 옷들을 받은 운영이는 "방안에서 갈아입을까요?" 라고 물었고 (참고로 내가사는 옥탑방은 방 하나, 화장실 하나, 나머지는 거실+부엌+현관인 형태다) 

"응 그래." 라며 난 대답했다. 

"음....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냥 여기서 갈아입어도 상관없겠네요. 전 주인님께 이미 창피한 곳도 보여줘서..... 또 지금 밑에는 팬티만 입고있고....." 

아오 썅..... 잊을만하면 그 얘기가 계속 나오네..... 이 말에 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남의 안좋은 기억을 자꾸 말하는건 절대 좋은 태토가 아냐. 그 얘기는 이제 그만! 그리고 방에서 갈아입고 나와야 뭔가 패션쇼같고 더 있어보이지 않겠어?" 

라고 말을 했고 그제서야 나한테 사과를 하며 옷과 헤어밴드를 챙기고 방안으로 들어가는 운영이였다. 그리고 1분 뒤 운영이는 방에서 나왔고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눈부시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휘황찬란하다.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왜냐하면 난 지금 천사를 보고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나만의 천사를 말이다. 

운영이는 정말 귀엽다. 원래도 귀엽고 예쁘다. 근데 그 원래도 귀여운 이 아이가 더 사랑스럽게 나왔다. 일단 머리에 헤어밴드를 착용한 모습이 메이드를 연상케 하며 흰색 와이셔츠는 팬티를 가릴 수 있을만큼 길지가 않아서 셔츠 바로 아래로 하얀 팬티가 보인것이 좋다. 그리고 셔츠 아래로 뽀오얗고 살이 적당한 허벅지가 탐스러웠고 아랫도리에 팬티만 입은채로 신고있는 하얀 니삭스가 다리의 허전함을 채워줘서 뭔가 야하면서도 사랑스럽고 특히 이 니삭스의 윗부분에 프릴이 달려있는것이 딱 이 나이대의 귀엽고 명량하고 밝은 여자아이 느낌을 살려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 아무튼 운영이는 방을 나온 후에 펭귄 자세(두 손을 자기 허리 옆에 두고 펭귄같이 손바닥을 펴서 바닥으로 향한 자세)를 취하고 한쪽 무릎을 굽히며 예쁘게 자세를 잡았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자세를 잡다니..... 난 내 고추가 바지에 티가 나도록 발기되어있는 것도 무시한 채로 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럼에도 운영이는 별로 당황한 기색없이 자세 방향을 바꾸기도, 알아서 뒤를 돌아서 모델처럼 자세를 취해주었다. 이 사진들은 국보급이다. 평생동안 간직할것 같다. 어쨌든 다른 윗옷과 니삭스도 번갈아가며 갈아입어보며 패션쇼를 하고 사진찍고 계속 하다보니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다. 

저녁으로는 치킨을 주문해서 먹었다. 다행히 운영이도 입맞에 맞았는지 정말 잘먹었다. 역시 치느님의 클라스인가. 다 먹은 후 치우는건 같이 치웠다. 원래라면 운영이가 내 노예이니 운영이가 치워야 겠지만 오늘은 첫날이고하니 내가 더 주도했다. 그렇게 시간은 9시 반이 되었고 운영이가 졸려하는듯 하자 잠옷으로 갈아입고 이닦고 자라고 시켰다. 분홍색 잠옷상의, 하얀 팬티, 하얀 니삭스는 다시한번 내 눈과 고추를 즐겁게 해주는 조합이었다. 운영이에게 양말을 신고 잘것이냐고 물어보자 잘 때는 벗을 예정이라고 대답하였다. 하긴, 양말이 기니까 잘땐 답답하겠지. 아무튼 운영이는 방 안에서, 난 거실에서 자기로 하고 침대를 다 깔은 뒤에 운영이는 방에 들어가기 전에 나에게 또 "안녕히주무세요" 라며 배꼽인사를 했다. 그 모습을 보고 또 흡족하면서 잘자라며 미소를 지어주었다. 이렇게 나와 노예 운영이의 혼란스러우면서도 빛났던 첫날이 마무리 되었다. 

그나저나 11시가 되어도 잠이 오질 않는다. 물론 그럴만도 한게 난 보통 새벽 2~3시에 자고 낮 12시정도에 일어나는 편이었으니..... 이제 노예와 동거를 하니 생활패턴을 바꿔야 할듯하다. 근데 갑자기 확 바꾸는게 어디 쉽나? 그렇게 끙끙 고민하다가 낮에 찍어둔 운영이의 사진이 생각나서 다시한번 보았다. 다시봐도 이건 역작이다. 운영이의 예쁜 다리와 니삭스, 그리고 깨알같이 보이는 팬티는 다시한번 날 발정난 짐승으로 만들었고 그렇게 나는 아랫도리를 벗고 그 사진들을 딸감삼아 자위 삼매경에 빠졌다. 오랜만에 연속으로 사정을 했으며 총 2번을 뺏다. 

그렇게 즉시 피로해진 나는 뒷처리 하는것도 잊은 채로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