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교 방학을 맞아 마을로 내려갔다.

북적대는 시골마을.

내가 태어난 시골은 다른 시골보다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주변에 공장이 많아서 그런지, 외지 사람들도 많이 오고

외지에서 와 살고 있는 사람도 많다.

나도 그런 사람들중 한명이였다.

부모님이 바빠서 시골로 내려와 할머니와 방학동안 살게된 나는

마을을 둘러보며 나는 늘 그랬듯이, 행동을 게시한다.


매주 화요일이 되면, 내가 서있는 여기는 바로 장이된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장이 되기에 여기에서 소매치기를 해도,

누가 홈처갔는지 잘 모를것이다.

나는 계속하여 동선을 반복하여 짰다.

검토까지 마친 나는 우선 집으로 돌아가 시장의 모양을 짜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빠르게 장이 섰는지 확인하였다.

예상대로, 장은 섰고 사람들은 북적북적 거렸다.

시장으로 내려와 백을 하는 사람을 찾는 와중, 나 친구가 왔다.

"야, 너 어제부터 여기에서 백홈치는 연습하더라"

"애이... 이런것 쯤은 해놔야지."

"내가 시선이라도 끌어줘?"

"그럼 나야 좋지"

내가 어제 백홈치는 연습하는 나를 본 친구는

나를 도와주겠다고 말하였다.

조금더 일이 수월해지고 할테니, 나야 좋은 일이다.

"야, 그럼 나먼저 가서 시선 끌고 있을게"

흠.... 예전의 그 실력이 줄지 않았기를


내친구는 어느세 시장에 남아있는 짜뚜리땅에서 이야기꾼이 되어 있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이더니 어느세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좋았어... 이틈을 타 홈치고 달아나면...'

나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백팩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었다.

잠시후, 백을 가진 사람을 발견한 나는 홈칠수는 있을지, 어떻게 홈처 도망가야 할지를 생각하였다.

그리고는 행동을 게시할려는 찰나, 이야기는 막을 내렸다.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나가려고하였다.

나는 지금이 아니면 때가 없다고 생각하여 그 사람의 백팩을 덮석 집고 달아났다.

"도둑이야!!"

나는 이 시장이 대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을 이용해

대나무 숲 깊숙히로 달려갔다.

따돌렸나?

나는 대나무숲의 끝자락 까지 달려오고는 잠시 실려고 했다.

"야, 너 어떻게 됬냐? 잘 됬어?"

시선을 끌어준 내 친구는 잘 홈첬냐며 물었다.

"당연하지... 내가 누군데!"

나는 한것 으쓱 거렸다.

"야, 그러면 반으로 나누는거 잊지 마? 나는 간다"

"오늘 중으로 집 앞 화분에다가 돈 묻어 둘께"

내 친구는 나를 도와준뒤 먼저 할일이 있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나도 어서 집으로 가서 물건을 확인해야겠다.


집으로 돌아오고나서 나는 내심기대하는 마음으로 백을 열었다.

백은 중고로 팔면 몇 십만원 하는 거여서 돈을 어느정도는 벌것 같다.

흠... 카드와 현금 30000원 정도가 들어있는듯 하다.

카드는 쓰면 정보가 남아서 쓸 수 없으니, 지금 당장은 현금밖에 쓸 수 없다.

나는 30000원 정도라는 매우 큰 돈이라고는 할 수 없는 돈을 보며 한숨을 쉰다.

뭐... 사람 한명의 백만 홈첬는데, 그럴수 밖에.

친구에게는 현금 15000원 정도의 돈이 가니, 나에게도 15000원이 온다.

'에이씨. 백에 현금이 없어... 너무 돈이 부족한데...

백이 뭐 몇시간 만에 팔리나... 귀찮게 시리...'

나는 한번더 땅꺼저라 한숨쉬며 다시 소매치기할 준비를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