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2명이 몸은 포승줄로 묶이고 두손은 수갑으로 채워지고 입은 개그로 채워진 창호를 끌고 가고 있었다. 창호는 이제 점점 정신을 차리고 있었지만 이제는 아까 맞은곳이 계속 쓰라렸다.


"하하하.. 이새끼 꼴좀봐! 진짜 너무 웃겨!"


뒤에서 창호를 끌던 키가 작은 여경이 말했다. 그 여경은 평소에 웃음이 많아보였는지 창호를 계속해서 끌고가는 도중에도 잔웃음이 멈추지를 않았다.


"이새끼. 넌 어디로 갈지는 알고 있지? 아마 거긴 여러 얘기를 들어서 잘 알거다. 그런데도 이런 짓을 한다고? 아주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오다 못해 소풍을 갔네 자식."


"우웁..우웁!!"


입이 개그로 채워져있어서 말을 못하는 창호였지만 여경 2명의 말을 듣고 자신이 어느 곳으로 갈지는 대강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했다. 창호는 오늘따라 컨트롤 못한 자신의 좆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아.. 말도안돼.. 내가 진짜 그곳으로 간단 말이야? 그놈의 좆대가리 컨트롤도 잠깐 못해서? 대체 여태까지 버텨왔던건 뭐지? 오늘 짓거리로 여태까지 행동이 다 무소용이 되어버렸어! 난이제 어떻게 살지?
그곳으로 가면 정말 살아서 나올수나 있긴 한거야? 난 진짜 어떻게 해야하냐고'


"야 좀 아가리 안다무냐! 존나 시끄럽네 좀 아가리좀 싸물어!"


다시 한번 뒤의 키 작은 여경이 창호의 엉덩이를 발로 가격했다. 참고로 그 키작은 여경은 발에 긴 킬힐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까 그 집에서의 충격하곤 격이 달라도 한참 달랐다.


"웁웁!! 웁웁!!"


창호가 있는 힘껏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지만 입이 개그로 막혀서인지 그저 웁웁거리는 소리밖에 나지 않았다. 뒤의 키 작은 여경이 그 꼴이 너무 웃겼는지 다시한번 꺄르르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하핫!! 아 이새끼좀 봐 진짜 너무 웃기네.."


"야.그만좀 해.. 그정도면 충분한것 같은데."


하지만 그 키 작은 여경은 발로 계속 창호의 엉덩이를 차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자 앞의 키 큰 여경이 제지하듯이 말했지만 키 작은 여경은 그말을 듣기는 커녕 엉덩이를 한번 더 뻥차며 말했다.


"야 뭘 그만둬 이런새끼는 이렇게 계속 뻥차줘야 돼. 그래야 자기가 무슨짓을 했는지 자각을 하지"


그렇게 계속해서 엉덩이를 걷어차이며 창호와 두 여경은 경찰차에 탑승했다.


'이.. 이제 진짜 지옥으로 가는구나.'


창호는 그 경찰차에 태워진 순간 진짜 지옥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한 마냥 기분이 매우 안좋았다. 그렇게 창호는 그 경찰차에 태워진후 그곳으로 향했다.


경찰차의 속도는 창호가 여태 택배기사를 하면서 주행을했던 그 속도보다도 더 무지하게 빠르게 가고있었다. 창호는 순간 그 속도에 적응을 못해 아까 맞은 부분이 쓰라림과 동시에 멀미가 났다. 하지만 창호는 입이 개그로 막혀서인지
그저 고통스럽게 우웁거리기만 할뿐이었다. 


그 우웁거리는 소리가 매우 거슬렸는지 옆에 타고 있는 키 작은 여경이 계속해서 창호의 옆을 여러번 툭툭치며 말했다.


"좀 시끄러워 새끼야! 왜 이렇게 아까부터 가만있질 못해 그래서 아까 다른 여자 건드릴때도 아주 물만난 고기마냥 팔딱거렸냐?"


"상희야 얘 멀미하는것 같은데?"


창호를 끌고가던 여경중에 키가 큰 여경이 아까하고는 다르게 좀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했지만 키 작은 여경은 그런것은 상관없어 보이는지 계속해서 창호의 온갖부위를 구두로 훓었다. 그렇게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경찰차가 어느 한건물에 도착했다. 여기가 바로 성범죄자들에 대한 각종 인권유린과 고문으로 악명이 높지만 또다른 이면으로는


한국의 성범죄자 비율을 눈에 띄게 낮춰버려 남녀 가릴것없이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곳 성범죄자관리위원회였다. 진짜 이곳으로 왔다고 생각하니 창호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언뜻보면 평범하디 평범한 한국의 교도소 같았지만 안은 자신과 같은 성범죄자들한텐 지옥 그 자체인 곳이었으니. 동시에 아까까지 창호를 괴롭히고 있던 멀미도 싹 가시는걸 느꼈다.


"하하하하!! 이새끼 봐라? 야 쫄았냐? 다시한번 아까처럼 팔딱거려보지 그래?"


키 작은 여경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이번엔 창호의 불알을 잡으며 말했다. 창호는 그 순간 고통에 이성을 잃어버리고 그만 키 작은 여경을 들이받아버렸다. 그 뜻밖의 기습에 키작은 여경은 당황했을텐데


놀랍게도 그 공격을 피해버리고 창호의 목덜미를 잡은뒤 들어올렸다. 그렇게 제압을 완료한후 키작은 여경이 노려보며 말했다.


"감히 이새끼가 나를 들이받아? 너 지금 니가 어떤 위치인지 자세히 파악이 안되나 본데 넌 지금 이 나라에서 가장 죄악이라는 성폭력 미수로 끌려온 새끼야 알아?"


"야 상희야 그만해. 이정도면 그래도 알아들었다고 생각하는데"


키가 상대적으로 큰 여경이 제지하듯이 말했다. 키 작은 여경의 이름은 상희라는 이름 같았다.


"뭐가 충분해! 이런 반항아 새끼는 더 맞아야한다고 안그래?"


상희가 키 큰 여경을 흘겨보면서 말했다. 그러자 키 큰 여경이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저 죄수 호송을 하고 있는 역할인것을 생각해. 어차피 얘는 그곳에 호송되면 지옥이야 너도 알잖아?."


"아 알았다고! 젠장! 너 들어가서 나 보면 죽었다고 복창해라"


상희가 그 키 큰 여경의 말을 듣고 어쩔수 없이 창호의 목을 놓으며 말했다. 창호는 아까의 충격도 충격이었지만 상희의 목을 쥐는 힘이 보통이 아니었는지 정신을 점점 잃어갔고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뭐야 이녀석 기절했는데? 거봐 너무 세게 쥔거 아니야?"


"아 뭐야 진짜 기절했어? 하 이새끼 그러길래 반항은 왜해가지고"


기절을 해서 푹 처진 창호를 키 큰 여경이 들쳐매며 말했다.


"아무튼 너의 방식은 아무리봐도 너무 거칠어. 힘 조절좀 하지 그랬어?"


"하아.. 그새끼가 갑자기 나를 들이받을줄 알았나? 하여튼 좆놈새끼들이라는건 다 가만히 있질 못해. 내가 거칠게 나올수밖에 없다니까?"


키 작은 여경은 그뒤에 따라가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듯이 말했다. 그렇게 그 둘은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 두명이 안으로 들어가자 온갖 초호화스러운 장식과 조각상들이 눈에 띄었으며 이 조각상이랑 초상화는 전부 여태까지의 업적을 쌓은 여성위인들로 채워져있었다.


그렇게 둘이 중앙으로 계속 걸어가자 그 둘앞에 하나의 문패가 보였다.


<교도소장실>


교도소장실앞에 들어선 둘은 침을 꿀꺽 삼키고 멈춰선뒤 일단 키 작은 여경이 살짝 노크를 했다.


'똑똑'


"누구시죠?"


"상경 윤상희 및 1명 지금 막 교도소장실에 용무있어 왔습니다!"


"들어오시죠"


그 소리에 문이 안에서 열리고 그렇게 둘은 교도소장실 안에 들어섰다. 문은 키가 크고 잘생겼지만 알몸에 팬티만 입고있는 두명의 잘생긴 남자들이 열었고 곧 그 남자들은 문을 연뒤 다시 문 앞에서 자리를 잡았다.


"데려왔습니다! 교도소장님!"


상희랑 키 큰 여경은 들쳐맨 창호를 바닥에 놓고 중앙에서 책상에 심드렁하게 팔을 괴고 있는 교도소장을 향해서 각진 자세로 경례를 했다.


"왔군요.. 근데 그 놈은 기절한건가요?"


교도소장이 기절한 창호를 보고 한심하다는듯이 흘겨보면서 말했다. 상희는 교도소장의 질문을 듣고 당황하듯이 말했다.


"그..그게 저희는 이렇게까지 안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이새ㄲ.. 아니 이녀석이 저를 들이받을려고 해서 그만.."


교도소장이 상희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됐어요. 반항하는 좆놈은 매가 약이죠. 잘했습니다."


교도소장이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튕기자 여러명의 알몸의 팬티만 입고있는 남성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한명은 물양동이를 들고오고 한명은 나무의자를 들고왔다. 그 중의 한명의 남성이 그대로 창호의 턱을 잡고 입의 개그를 해체한뒤 알약 하나를 먹였다.


창호가 그 알약을 복용한뒤 놀랍게도 창호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났다. 창호는 여기가 어딘지 전혀 실감이 안났지만 눈 앞의 인물이 누군지는 알것 같았다. 바로 그 유명한 성범죄자관리위원회 교도소장 천지우가 맞는듯했다.


천지우


그녀는 올해로 37살이 된 어느 기준으로 보면 새내기일지도 모르겠으나 이미 사회에서 엄청난 입지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녀는 18살이 되던해에 모든 학교교육과정을 이수한 초엘리트였으며 그 후에도 여성우월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개시하였다.


이미 한국사회는 많은 여성우월주의 단체들에 의한 여존남비 사회가 진행중이었는데 이에 힘입어 그녀는 29세라는 젊은나이에 국회의원에 당선될수가 있었다.


그리고 국회의원 시절때 발의한 법인 성범죄자 처벌 수정법안이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통과된후 국회의원 임기를 채운뒤 갑작스럽게 사퇴를 발표한다. 많은 사람들이 외모도 뛰어나고 능력도 뛰어난 그녀의 국회의원 사퇴에 많은 당혹감을 감출수 없었지만 이 후 그녀는


성범죄자 처벌 수정법안이 통과된후 본인이 직접 이 성범죄자관리위원회를 내세워 1대 교도소장으로 취임했다.


성범죄자윤리교육회가 창립된 이후로 그녀는 무자비할정도로 그곳의 죄수들을 탄압했지만 그 탄압의 결과로 성범죄자가 한국에서 큰 비율로 감소되자 그 감소된 영향으로


남녀노소 할것없이 전국적인 지지를 받아 성범죄자관리위원회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기관으로 성장했다.


'뭐..뭐지?? 그 천지우 아래 누가 있는거 같은데..'


창호의 예감은 맞았다. 천지우 아래에서는 여태까지의 남자들과 똑같이 알몸에 팬티만 입고있는 죄수들로 보이는 남자들이 천지우의 의자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니 한명이 아니었다. 그렇게 똑같은 차림을 한


남자 3명이 천지우를 받치고 있었다.


"후~~"


천지우는 그 3명의 인간의자에 앉아서 팔을 괴며 담배를 피고 있었다. 그녀의 복장은 웬지 교도소복장하곤 거리가 멀어보였다. 천지우가 손을 까딱까딱 거리자 창호 주위에 있는 발가벗은 남자들이 창호를 잡고 단번에


천지우 앞에 무릎을 꿇렸다. 창호는 그제서야 천지우의 미모를 감상할수 있었다.


'저..저게 37살이라고? 언뜻 보면 그렇게 생기지 않은것같은데? 아니 그것보다도 복장이..크흠..'


창호는 놀랄수밖에 없었다. 말그대로 이제는 야한 펨돔 야동에서 펨돔들이 착용할만한 야한 가죽팬티에 밑에는 애나멜 소재의 반짝거리는 부츠를 신고있었고 긴장갑을 착용하고있었다. 그리고 모자는 나치시절 군복에 쓰이는 모자같은걸 착용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매우 우스꽝스러워 보일수밖에 없음에도 국회의원 시절에도 그 외모로 주목받았던 사람답게 그 아름다운 외모가 그 우스꽝스러워보일수도 있는 복장을 커버하고 있었다.


얼굴뿐인가 몸매도 무슨 전문 패션 모델 마냥 진짜로 본인이 자주보던 야한동영상에 나오는 펨돔여왕님 처럼 교태스러웠다. 나이가 37살이라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고 마치 여대생같은 풋풋함도 보였다. 원래 천지우의 경악할 패션센스는 알고있었지만


저걸 대놓고 드러낼줄은 몰랐다. 게다가 의자는 3명의 남성으로 이루어진 인간의자라니.. 나중엔 나도 저렇게 천지우 밑에 깔려서 인간의자역할을 하겠지 하고 상상을 하니 저절로 진땀이 나는 창호였다. 그럼에도 창호는 아까의 여경들도 그렇고 이 천지우를 보자


다시한번 좆대가리가 컨트롤을 못하는지 좆이 이리저리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자신이 어떤처지에 있는지 알면서도 이 앞에있는 천지우는 정말로 아름다웠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창호의 더러운 생각을 꿰뚫어본 듯이 천지우가 말했다.


"흐흠.. 이 새끼는 끌려왔는데도 아주 반성의 기미가 안보이는군 그래."


천지우가 담뱃불을 인간의자를 하고있는 한명의 남성의 등을 재떨이마냥 사용해 담뱃불을 끄고 동시에 그 등에 가래침을 뱉으며 말했다. 그 죄수는 이상하게도 정신개조가 됐는지


담뱃불에 지져지는것이 꽤 고통스러운데도 이 순간이 즐거운듯이 몸 전체를 부르르 떨고있었다. 마치 이상황을 즐기기라도 하듯.


'앗! 어떻게 안거지? 설마 독심술이라도 배운건가? 그 천지우면 혹시 몰라! 이런!'


자신이 어떤생각을 하고있는지 알아채면 꽤나 곤란한게 당연했다.


천지우가 일어서면서 창호한테 다가가서 턱을 잡고 자신한테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 와중에 창호는 가까이서 느껴지는 천지우의 향취를 맡고 그만 흥분했다.


'으..으윽! 아..안돼.. 버틸수 없어!"


천지우가 턱을 잡자마자 순간 창호의 설것같은 좆이 그만 빠딱 서버리고 말았다. 그걸 눈치채고 이미 상희는 비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흐흠..이 숫컷놈.. 서버렸잖아? 교육이 필요하겠어. 이순간에도 서다니 역시 숫놈들은 구제불능이야. 지금 이곳에 끌려왔다는 무서운 생각보다 나하고 박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하다니 말이지."


그 말을 끝내자마자 천지우는 턱을 잡은 한손을 제외한 손으로 창호의 불알부분을 잡고 힘껏 들어올렸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고통으로 몸부림짖는 창호였다. 분명 천지우는 여자긴 했지만 그녀의 손에 불알을 잡히는 고통은 어찌할수가 없었다. 게다가 천지우는 보통 여자답지 않게 힘도 꽤 센거 같았다. 


체감으로는 아까 자신이 작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은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 상희보다도 훨씬 더 센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힘을 감추는 느낌까지 들었다. 그걸보고 다시 피식 웃어버리는 상희지만 옆에 키 큰 여경은 그것이 좀 못마땅했는지 입을 찡그렸다.


"하하하하하! 저새끼!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만!"


반면 상희는 그꼴이 매우 웃겼는지 아까처럼 깔깔대며 웃었다. 이미 창호는 그 엄청난 힘으로 인해 입에서 거품을 물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쥐는 힘을 점점더 세게 하는 천지우였다.


"크르릅 커어어억!!"


창호는 고통에 계속 몸부림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여튼 저 새끼는 뭐하나 제대로 된게 없는데? 얼굴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이러니까 여자를 사귈생각도 못하고 그런 더러운짓이나 하는거지 안 그래?"


상희는 그렇게 말하며 옆에서 좆을 잡히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창호를 비웃었다. 천지우가 손에 잠깐 힘을 더주자 창호는 그만 고통스러운건 둘째치고 웬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으아아아아! 정말 눈이 빠지게 고통스럽다! 이 고통에서 해방되었으면 좋겠어! 근데 뭔가 기분이 이상해 앗! 설마!! 아 안돼!'


"훗"


천지우의 그 비웃음과 동시에 창호의 불안한 예감은 맞아떨어졌다. 그만 천지우가 힘을 더 쥐자 창호는 그만 천지우의 손안에서 사정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하여간 이 좆놈들은 그냥 이렇게 살짝 쥐어줘도 이렇게 좆물을 아주 더럽게 흘러대니 하여튼 미개한 족속들이야. 안그래"


천지우가 그 말을 함과 동시에 창호의 ㅈ을 쥐고 있는손을 놓은뒤 창호를 잡아 힘껏 내팽겨쳤다


"윽!크으으으"


창호는 아까의 불알이 들어올려지는 고통, 내팽겨쳐졌다는 고통보다 일단 부끄러운 기분이 먼저 들었다.


"이걸 봐라 너의 남자의 자존심이라는 거다 이게.. 어때?"


창호의 눈앞에서 천지우가 아까 창호가 싼 그 정액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창호는 그걸보자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들어가고 싶을정도로 그 상황 자체가 매우 수치스러웠다.


'저..저게 진짜 아까 내가 싼거라고?'


"일단 이것을 더럽게한것부터 깨끗하게 해야겠지?"


다시한번 아까처럼 천지우가 까딱거리자 이번엔 주위에 있는 발가벗은 남자들이 창호를 앞뒤로 구속한뒤 천지우의 손으로 얼굴을 가까이 댔다.


"으..으아..안돼..억!"


"좆놈이 아주 건방지군 그래"

"윽! 뭔짓을 할려고!"


천지우가 창호의 입에다가 긴 가죽장갑을 낀 자신의 손을 들이대며 말했다.


"좆놈이 싼 좆물이 내 고급장갑에 묻었잖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알겠지? 어서 핧아."

"뭐?"


창호는 순간 그 명령을 듣자마자 털이 곤두세워지는걸 느껴졌다. 아무리 그래도 이걸 핧으라고?


"장..장난해?? 내가 아무리 죄를 지어서 들어온 죄수라도 아직 재판이나 그런걸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그런짓을 하라고? 난 못해! 이거놔!"


창호가 여태껏 참아왔던 말들을 쏟아내면서 힘껏 몸부림 쳤다. 창호는 이래뵈도 운동을 꾸준히 한 상태라 창호를 붙잡고 구속시키고 있는 남자들이 오히려 힘들어할정도였다.


"이..이새끼 가만히 안있어?"


"시끄러워!!"


천지우가 크게 외쳤다. 근데 그 고성 이후 고급 대리석으로 만들어져있는 바닥이 쩌적 하고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다. 뒤이어 지진이라도 일어난듯 교도소장실 전체가 쿠궁하고 진동으로 울렸다. 교도소장실 전체에 장식돼있는 장식물들이 그 충격으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천지우의 외침으로 인한 풍압이 바닥을 갈라지게 만들고 교도소장실 전체를 흔들었던것이었다.


"히..히익!"


창호는 천지우가 큰 소리를 친것만으로 교도소장실 전체를 흔들어 놓은것을 보자 이 여자가 정말 장난 아니다 라는걸 본능으로 느끼고 기겁했다. 창호뿐만이 아니라 창호를 붙잡고 있는 벌거벗은 남자들까지도 오한에 서리가 시리듯 사지를 벌벌떨고 있었다.
여전히 눈에 띄게 아름다웠지만 이제 그 눈매는 날카롭게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