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게의 유리창을 고치는 날


첫번째로 소주병을 깨뜨리고

두번째로 소주병을 녹여내고

세번째로 소주병을 굳혀내고

네번째로 소주병을 창틀에 붓고

마지막으로 멋들어진 이름을 붙혀주면

유리창 고치기의 완성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미적 감수성이 부족한지

자꾸 바람 새서 춥다고 야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