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재미있었음.


오히려 재미있어서 모자란 부분들이 많이 아쉽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




전작은 잠깐 찍먹만 했었는데 원래 잘 하던거라 그런지 악-숀은 나무랄 대가 없음.


가끔 변주스킬로 '두둥등장'하면서 스킬 쓴 직후에 몹이나 작은 돌부리 위에 살짝 걸쳐져있으면 점프공격이 나간다던지 하는 일이 있는데

이런 사소한 것들은 아마 수정될 거라 생각하고


나같은 손고자들도 비교적 화려하게, 소위 말하는 '내가 뭔가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전투는 아주 재미있었음.


니어 오토마타도 '딸깍딸깍'하면 뿌슝빠슝 날아다니면서 재미있게 했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다.






캐릭터 디자인이야 뭐



빠아앙~


오랜만에 눈이 즐거웠음.


정식오픈때도 이대로만 갑시다.






캐릭터들이야 다들 플레이개성이 다들 확실했고 인상적이었던 애들 꼽자면



개인적으로는 메인으로 산화를 제대로 써보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쉬웠음.


핵심인 강공격 폭발은 파란색 게이지를 맞춰야 되는데




저 칸이 늘어나는 기준이 스킬, 궁, 교대스킬사용시나


일반공격5단시에 늘어나는데 일반공격많이 박기에는 회피를 해야되니 일반공격5단까지 박아넣을 여유가 적은데


1돌 효과는 또 크리확률이 일반공격5단까지 박아야 되는지라 여러모로 애매했음.


저 쥐좆만한 파란 게이지를 늘이지 않고도 잘 때리면 모르겠는데 그럴 능력이 안되더라. 계속 삑사리남.


서브딜러로 쓰기면 파란 게이지 때리는 압박이 확 줄어드는데 그러기엔 양양이 서브딜러로서 너무 성능이 뛰어남.





충전강공으로 쉴드깔아주는 감심인데 어떤 NPC가 얘더러 아줌마라고 하더라.


강공충전이 중요한 앤데 충전속도가 속터짐.





앙코. 생각보다 딜 잘들어감.


다른애들이 우다다다 때릴때 얘는 '딸딸깍'하면 예쁘게 딜이 들어간다.


단근을 주로 육성했는데 얘를 더 키웠으면하는 기대감이 있음.

.




단근.


메인딜러로 가장 오래 기용했다.


기술 쓸때마다 피빠지는 애들 잘 안쓴는 편인데 스킬포인트 60찰때마다 HP회복 강공 매번 박아주면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운용이 됨.


20초마다 회복시켜주는 무기 끼면 더 안정적이게 됨.


공격적으로 쓰기에는 내가 능력이 안됬다.





방순이.


온필드에 꺼내놓고 다니면 그냥 기분 좋아짐.



게임켜고 로그인하면



이 장면 나올때마다 숨 넘어감.


이거 하나만으로도 방돌이할 이유가 없음.


칙칙한 남정네 얼굴은 매일아침 거울보는 걸로 충분하다 이거야.



성능도 준수하고 기본에 충실하며 단순한데 오히려 너무 평이해서 비교적 재미가 없음.




정실 양양.


궁게이지 채워주는 것도 잘 하고 서브딜러 역할도 잘하고 젖탱이도 크고.














여기서부터 아쉬운 점인데 아니다 싶으면 아무튼 네 말이 틀림.



세계관 설명이나 이야기 풀어가는게 영 아니다 싶었다.


사실 아니다 싶은 정도가 아니라 게임 이대로 나오면 난 오래할 자신 없음.


현재 번역이 어색하고 더빙이 없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기는 한데 이게 책이었으면 중간에 책 덮었음.


대가리 복잡해지는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딱 이 느낌이었는데.




CBT라고 하기에는 너무 중구난방이라 정식오픈 때도 이럴까봐 걱정된다.


지금 운영진에서 설문받고 있는 것처럼 단순의 의역이나 창의적 번역이니 하는 것과 상관없이 그냥 전개에 집중할 수가 없음.



메인스토리가 분명히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데 중간중간 몰입이 되려다가 말고 되려다가 말고.


CBT메인스토리 스포 접혀있음.


특히 해시계파트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꾸러기수비대 총출동하는 게 복잡해서 그런건지 최악이었음.


여기에 대사 창난 것도 덧물려서 어떻게 스카통수치기 밀회가 가능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CBT고, 번역도 아직 어색하다니까


'이 겜 스토리 읽는 사람이 알아서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해서 개ㅈ같다'라고 시원하게 말을 못하겠네.





세계관 설명도 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대충 냉병기도 쓰는 원시적 세계에 특이능력과 하이퍼테크가 합쳐진 포스트아포칼립스같은 느낌이 나는게 맵에 버려진 고가도로나 그렌져를 보면 분명 풀어줄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원신에서는 '신의 눈'이라고 부르는 포지션의 '상흔'이라는 게 있는데 이런것도 짚어주고 넘어가면 좋을 섹스한 부분인데.




정식오픈하면 이야기 좀 예쁘게 풀어줬으면 좋겠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게 부실하니까 그냥 징징대봤음.









그리고 탐색도 올릴 때 팁?이랄까 나사빠진 것 같은게 있는데 


조망지점은 챈에 검색해도 뭐가 없더라?






아무리 상자 뒤지고 다녀도 겨우겨우 오르는 탐색도가





조망지점을 하나 찾아서 조사하면?





? 뭔데.





맵에서 탐색도 확인가능한데 6개 항목 중 조망지점은 지역별 하나정도밖에 없으니까 비율이 높게 잡혀있는 듯.






탐색도 올리면 원신마냥 보상타갈 수 있으니 몰랐으면 보상 타가셈.


보물상자 탐색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