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 얀순이


본인을 여자로 봐주지 않는 얀붕이한테 어필을 해대지만 좆도 안먹히는


그래도 시간은 많다, 우리는 지금까지 함께였으니 앞으로도 함께다, 언젠가는 나를 여자로 봐주겠지 하는 얀순이


그 믿음이 근본부터 흔들리는 순간이 옴


얀진이를 상대로 얀순이한테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을 한 채 정신을 못차리는 얀붕이


얀순이가 그걸 본 거지


질투심이랑 배신감 때문에 풋풋함은 점점 없어지고 질척함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걸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