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허락해줄거라 생각한 것이라면 큰 착각이로다
용이 자신의 것을 함부로 다른 누군가에게 맡기는
성격도 아니거늘 다시 한번 그런 헛소리를 입에
담았다가는 용의 분노가 무엇인지 알려주겠느니라

라면서 황금따위보다 얀붕이를 감상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얀붕이가 둥지에서 나간다는
헛소리에 붉게 타오르는 눈으로 얀붕이를 바라보는
용녀 얀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