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에 써있듯이 저는 금태양인 김태양이라고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아는 흔하고 널린 금태양입니다.



오늘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주일 전, 저는 옆집 유부녀 김얀순씨를 처음 봤습니다.



그녀의 남편 이얀붕은 생긴 건 찐따처럼 생겼으면서 저런 예쁘고 청순한 아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순간 입맛을 다시며 밤에 그녀의 집으로 잠입하여 강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과 함께 자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와 남편의 방의 문은 잠겨 있었고



문을 여는 것도 쉽지 않았죠



하지만 저는 베테랑입니다. 떡인지에서 나오는 흔한 전개처럼 이런 것 쯤이야 누워서 떡먹기였습니다.



저는 모든 방어 시스템을 뚫고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갔습니다.



이제 드디어 그녀를 찐따 남편으로부터 뺐을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이세상에 없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구요?



그녀에게 다가가자마자 그녀가 옆에 두고 있던 식칼을 저의 작은 배때지에 꽂아버렸기 때문이죠.



네, 그렇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접근하는 모든 생명체를 제거하는 얀데레였습니다.



남편에게 접근하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그녀는 제가 남편을 노리는 줄 알았나봅니다.



저는 최대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쳤지만 그녀가 확인사살까지 시켜주는 바람에 그만 이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이세상의 모든 금태양분들에게 충고하죠.



얀데레는 건드리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