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눈에는 멀쩡하고 달달 꽁냥 커플인데
얀순이가 얀데레짓 할 틈새도 없이
조금만 멀어지면 바로 숨 제대로 못 쉬고 얀순이가 준 손수건 꽉 그러쥐고 버티는 얀붕이가 보고싶다

얀진이 얀희 등등 다른 여자들이 꼬리쳐서 얀순이가 야마 돌아서 식칼 뽑아들기도 전에
사람인데 남자도 여자도 아닌 이상한 생명체 보듯 다른 여자들한테 싸늘하게 대답한 얀붕이가 얀순이 보자마자 봄날 햇살처럼 환하게 웃는게 보고싶다

그래서 얀순이는 얘한테 얀데레짓을 하는 매 순간 박자를 놓치는 그런 장면들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