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있는 주사위


얘가 마블러스 선데이


"마블러스 선데이?"


"응 안녕 트레이너?"


"응 트레이너. 오늘은 뭐할거야?"


"글쎄다. 오늘 뭐하지?"


"그럼 지이난번에 받았던 온천여행권 있지?"


"아 맞다. 그때 얻었었지? 마블러스가 사용할거야?"


"응 트레이너도 같이 가자!"


"잠깐. 나 일있는데.."


"우웅~ 그러지말고~☆"


"그럼 일단 너부터 방학이 되어야지."


그래서 다음달 방학이 되어..


"안녕 트레이너! 오늘은 정말 마블러스해!☆."


"네 휴우. 여기 유명한 곳인데.."


그리고 제법 규모도 크고 어느정도 있는 온천에 왔는데.


"트레이너! 거기도 물은 따뜻해?"


"어으.. 죽인다야.  아 그냥 온천에 있으니까 너무 좋아서 한말이야."


"으음 너무 뜨거워도 좋은거 같아. 아우.. 어깨가 괜찮아지는거 같아."


뭔가 자꾸 상상하게 되는데,


"야 마블러스야! 거기 언제 얼굴을 올렸어! 그러면 안된다!"


어느샌가 나무로 된 벽위에 얼굴을 올리고 있는 마블러스를 발견했다.


"헤헤. 하지만 고등부 언니들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들었는걸."


"아이고."


고등부에게 설교해야할게 늘었다.


"..역시 맛있는게 많긴해."


"응 헤헤."


"그리고 방은 따로  잡아놨으니 괜찮겠지."


"..이건 마블러스하지않은걸.."


"아니 마블러스야. 이건 당연한거야."


"저어기. 트레이너.?"


"응 마블러스 무슨일이야?"


"혼자 자려고 하니까.. 무서워.."


아 맞다. 얘 아직 학생이지. 


"그래 잠깐만.. 어디 이정도면 되겠지. 자 마블러스. 잘자렴. 하암.."


"트레이너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응 물어보렴."


"크릭언니랑 같이 육아용품은 왜 사러 갔던거야?"


"아 그거? 크릭한테 하도 오구오구 놀이 당하니까 한번 역지사지 당해보라고 그만. 근데 정작 내가 당했어."


"그러면 아케보노랑 같이 데이트 한건 뭐였어?"


"아니 나도 그 룰렛을 맞힐줄은 꿈에도 예상 못했거든."


"트레이너."


"응 말해보렴."


"나는 말이야. 트레이너가 좋은거 같아. 아니 좋아."


"음.?"


눈을 떠보니 마블러스가 내 몸위에 타있었다.


"나 말이야 .트레이너가 크릭 언니랑  아케보노랑 웃고 있을때 마음이 아파와.."


"그건 말이야.. 음.."


"그런데 트레이너는 언니도 아케보노도 말했어. 둔감하다고 말하지 않으면 절대로 모를거라고."


"근데 그건 아니였어. 트레이너는 둔감한게 아니였어. 역으로 알아차린다는걸 알았어."


"진짜 할말이 없어. 그러니까 마블러스 우선 내려와 줄래?"


"맨날 트레이너는 빠져나가려고해. 그러니까 마블러스는 마블러스대로 할거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트레이너 헤헤헤★ 마블러스 하자?" 


"마블러스. 나는 너와 어울리지 않아. 그러니까.."


"하지만 그건 언마블러스해! 아 트레이너는.. 혼내줄거야★"


"..마블러스.."


"마블러스는 이제 트레이너가 없으면.. 마블러스 하지않아.  그러니까 마블러스를 왜 해지하려고 했던거야?"


1. 나에게는 가족이 있어서. 2.나이차가 좀 나서다.

3. 너말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4. 네가 좋아져서 이건 아니다.


"그거 말이니..? 휴 그건 말이야.. 마블러스가 좋아졌지만 이건 아닌거 같아서.."


지금 빠져나가지 못하면 역우마뾰이를 당할지도 몰라.


"..에? 저 ,정말로 마블러스를 좋아해서 그런거야?"


"하아.. 사실은 그래."


"그렇다면 짜잔★"


"그게 뭐니?"


"응 타키온 언니가 만들어준 어려지는 약이야★"


"아 만들어줬다니 도대체 타키온은 뭐하는 우마무스메지. 우웁!"


"헤헤 먹였다. 와아!"


"크허. 앗 몸이 작아지고 있어.."


내목소리가 어린애 목소리같아..?


"자 그럼 트레이너! 우리 다음걸 하자!"


"뭐, 뭘?"



1.마블러스는 아직 순수하구나. 2. 그래도 조금은 알긴 하네.

3.마블러스야.. 왜 그걸 알고 있니?  4.마블러스는 나쁜아이야★


"그러니까 헤헤 손을 잡고 자면 애가 생긴대! 자"


"하하하.. 생각보다 마블러스는 순수하네."


"그게 무슨말이야?"


"그런게 있단다. 그럼잘자렴."


"응.."


그리고 그다음날 마블러스 선데이와 같이 자고 일어났을때 꿈이아니였네.. 손을 계속 잡고 있었구나.


"마블러스!"


"아 놀랬다. 매일 이시간에 일어나는거야?"


"응"


"어라.. 왜 아기가 없는거야?"


"글쎄 나도 잘 모르겠네."


어제 있었던 일은 거짓이라는듯 다시 웃고있는 마블러스를 보며. 잠깐. 왜 입술에 뭔가 닿았던 느낌이 드냐?


"일단 아침부터 먹으러가자 마블러스."


"응 트레이너."


트레이너 사실은 말이야. 나 트레이너에게 내거라는 증표를 새겨줬어 그러니까 딴데 가면 안돼? 헤헷★


마블러스☆가 마블러스★로 되었다!



----


하아 진짜 이거 왜 안풀리냐?


"마블러스 옆에 남자애는 누구니?"


"응! 트레이너야! 타키온 언니가 만들어줬어!"


"헤에 트레이너 엄청 귀엽네요?"


"아 정말 트레이너가 맞네.. 냄새가 같고.. 아 나보다 작으니까 뭔가 귀여워!"


"으읏.. 두고보자 타키온."


"트레이너가 작아졌어도 괜찮은거 같은걸 완전 마블러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