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편

2편

3편


....신...



다....신...


당...신....


당신....



당신!



어머 깨어나셨군요 평생 잠들어버리신줄 알았어요


...? 여기가 어디라니? 참,이제 막 정신이 들으셨으니 아무것도 모르겠군요.


여기는.... 저희의 신혼집이랍니다♡


앞으로 여기서 함께 죽을때까지...저희를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줄 완벽한 신혼집이요♡


무슨 소릴 하는거냐니... 그야 저흰 서로 좋아하고 있었고 좋아한다면 결혼하는게 당연하잖아요?


뭐가 잘못된거죠?


여기가 대체 어디냐니.... 아까도 말했지만 저희의 신혼집이에요


이곳이 한국이든 일본이든 다른 이름 모를 국가이든 무인도이든


그런건 아무런 상관없고 알 필요도 없어요 중요한건 저희가 함께있는 이 장소


그거 외엔 아무것도 중요하지않...응? 말투?


무슨 소리신가요? 말투라는게... 아!


혹시 이렇게 말하는거말이와요? 후후훗♡


원하신다면 써드리겠지만 오늘은 설명할께 많아보이니 일단 평소처럼 말하도록하죠


어떻게 이런일을 벌인거냐고요?


그러네요... 어디서부터 설명해줘야할지...



일단 저희 기업에 대해 알려드려야갰네요




정말로 제가 내놓아진 자식이라 생각하셨나요?


어머님도 아버님도 심지어 동생도... 모두 저에게 감히 말하지못할뿐


기업의 모든권력은 제 손안에 있답니다


가족들은 그저 장기말에 불과하달까요


제가 피곤하게 사회에 얼굴을 비출 필요도 없죠 당신곁에 있어야하니...



기업일이 드디어 안정되자 저는 아버지를 회장자리에서 은퇴시키고 동생에게 회장자리를 내주었어요


간단히 말해 바지사장인거죠


그동안 저는 남은 여생을 당신과함께 즐기면 되는거에요♡



도대체 어떻게 했냐니?


정말이지 저는 바보가 아니라구요



정말 최고급 전기충격기의 배터리를 제가 확인 안했을것같아요?


정말 제가 수면제를 탄 잔을 착각했을까요?


정말 밧줄 묶는법을 모르고있었을까요?



식칼은요? 제가 요리외의 용도를 모를것 같았나요?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일들 정말 제 진심이라 생각하셨나요?


그런 바보같은실수를... 대기업 영애인 제가 할 리가 없죠


솔직히 내심 불안했어요 그런 행동을 하면 오히려 당신에게 미움을 사지 않을지...



하지만 당신은...그럼에도 절 좋아해주셨어요


가르쳐주셨어요 알려주셨어요 제가 부리는 응석은 모두 받아주셨어요


겨우겨우 본모습을 숨기면서...원래도 너무 사랑해서 죽어버릴것만 같았던 당신이 이렇게 대해주시니...


더는 참을 수 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빨리 이 신혼집 계획을 실행에 옮긴거에요


도대체 왜 이러느냐니?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굳이 거창한 이유가 더 필요하나요?


전생이라든지 운명이라든지 그런 거추장스러운 말은 입만 아프게 할뿐이에요


그저 사랑하니까... 당신이 제게 해준 친절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것뿐이에요♡


...어머 이제 슬슬 졸리신가요?


저희 제약에서 새로 개발한 신약이에요 다른약처럼 잠들게하지만 다른이가 깨우면 일어나지는


그런 비몽사몽한 약이랄까요....


걱정하지마세요.... 잠드셔도 제가 계속 곁에 있어드릴테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밥을드실때도 화장실에 갈때도 잠에드실때도 성욕이 솟구치실때도♡


이 신혼집에서...같이 많이 먹고 자고...


행복한 생활을 하죠....


후후후훗.... 후후후후



















"너네 뭐하니?"


"어 누나왔어"


"어서오시와요!"



장을 보고오니 남동생이 유카한테 무릎배게를 받으며 맞이해준다...



"어머 그래 유카도 있었구나... 그래서 이 상황은?"


"뭐 간단한 소꿉놀이랄까"


"재밌는 리얼 소꿉놀이이와요"


"헤에 리얼소꿉놀이.... 내가보기엔 그냥 무릎배게만 하고있는거같은데..."


"그냥 무릎배게가 아니라 수면제때문에 이러고있는거야"


"수면제?"


"나는 유카한테 집착받는 남자역 유카는 사실은 허당인척 연기하고있는 아가씨역이야"


그게 뭐가 "리얼"이야...


"훗후... 사실이건 소꿉놀이를 방자한 예행연습이와요 당신이 이 상황을겪고 심장마비가오면안되니 미리 준비운동을 하는것이와요"


"요즘에 비법서에 나온대로한게 전부 실패해서 침울해져있을까봐 어울려줬더니 참... 그래서 계획은 세워놨어?"


"크...크흠! 모든게 다 잘 될것이와요! 저...저는 할 수 있사와요!.........아마도"


"그래 기대하고있을게"


기대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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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끼...얀끼가 부족하다.... 나에게 좀 더 많은 얀끼를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