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영상 방송



<안녕하세요! 모두의 미소가 에너지, 메리라임이에요>


<그런 것으로 새로운 마법소녀의 등장이에요!>


PC앞에서 아이카가 즐겁게 방송을 하고 있었다. 구세주 채널의 방송이다. 짐승의 대천사의 습격이 있었기에 채널의 구독자는 또 늘었다. 그것만큼 천사가 일으키는 소동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 늘었다는 것이다.


미로쿠로써는 복잡한 기분이었다. 위험을 피하는 의미로는 구세주 채널의 구독자가 느는 것이 좋지만, 너무 천사의 전재가 공인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목요일의 방과후가 되어, 미로쿠는 평소대로 레나의 방에서 영상 방송 작업을 도와주고 있었다. 평소와 다른 것은 이 자리에, 코후네와 린코가 없다는 것이다.


둘은 이 자리에 오지 않았다. 코후네의 집에서 방송을 하는 것이었다. 오늘부터 린코가 메리라임으로써 데뷔한다. 그로써 둘은 같은 PC로 평소랑 다른 장소에서 방송을 하는 것이었다.


배경을 크로마키로해 둘이 말하고 있는 곳을 합성하는 헝태로 방송하고 있었다. 같은 방에서 두개의 PC를 사용해 방송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서로 소리가 방해가 될 것이기에 다른 장소에서 방송하기로 했다.


영상의 건너편에는 린코가 메리라임이 되어 말하고 있었다. 그 이름대로 검정과 라임컬러를 베이스로한 의상을 입고 있고, 헤어스타일은 포니테일이다.


메리피치랑 얼굴은 비슷하지만, 그녀 쪽은 꽤 눈이 날카로룬 분위기가 되어 있다. 그런 둘은 화면에서 말하며 방송하고 있었다.


"이야ㅡ, 동료가 늘어서 나로써도 든든하네"


<나는 아주 긴장돼요!>


익숙한 느낌으로 말하는 아이카와 다르게, 처음으로 방송을 하기에 린코는 긴장하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저쪽은 코후네가 있기에 큰 실패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로쿠는 생각하고 있다.


그 후 가끔, 레나의 컨닝페이퍼 지시에 따라 약 30분간 이야기를 나누며 방송은 끝났다. 린코의 첫번째 방송이라는 것도 있었기에, 너무 긴 방송은 힘들기에 시간을 짧게 설정한 것이다.


"아이카, 수고했어"


"아이카짱, 수고했어"


레나랑 미로쿠는 방송이 끝난 아이카를 위로한다.


"그러자 그녀도 안심한듯 웃는다"


"어쨌든 린코짱의 첫 방송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야!"


<우~ 긴장했어요>


아이카스러운 말을 하자 화면의 건너편에서 린코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방송은 끝났지만, 코후네 집과의 통신이 연결된채다. 화면의 건너편에서 안도한 표정의 린코와 코후네가 비춰지고 있었다.


그녀의 집에서 레나의 집까지 오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렇기에 리모트로 반성회나 앞으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었다.


"근데 잘했어, 처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린코짱의 밝은 분위기가 좋은 방향으로 나왔죠>


"확실히, 나도 혼자서 말하는 것보다 편하고" 


"그, 그렇게나 칭찬하면 부끄러워요....!"


세 사람에게 칭찬받아 린코는 부끄러워하고 있다. 그녀는 역시 첫 방송이라는 것으로 압력이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순조롭게 입신자도 늘었고, 우리들 세리버교가 천하를 쥐는 날도 가깝네!"


"아니 쥐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세이버교의 포교가 잘 되는 것에 레나는 좋은 기분이 된다. 하지만 채널의 구독과  입신은 다르다.


일단, 영상의 상세페이지에 세이버교에 입신에 대해 썼지만 그것뿐이다. 세이버 교에 입신한다 해도 세미나 같은 것도 없고, 굿즈를 팔고 있는 것도 아니다.


단순히 세계를 구하는 것은 세이버이기에 기도를 하라고 적혀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정말로 신자가 늘고 있은지 알지 못한다. 다만 채널의 구독자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세이버 굿즈는 판매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는데ㅡ, 그 쪽이 기도하기도 쉽고?"


아이카의 제안에 레나도 동의한다. 보자 코후네와 린코도 [확실히 그럴지도] 이런 표정을 하고 있다.


"그렇네. 다만 우리들 학생인데 그런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어. 나 혼자서 인형을 만드는 것도 한계가 있고, 한다면 어딘가에 의뢰하지 않으면"


<그렇네요. 전부 우리들로 만드는 것은 별로 현실적이라고 할수 없을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일에 협력해줄것 같은 어른이 떠오르지 않아요!>


미로쿠가 물러난 동안 이야기는 진행되었다. 세 사람은 세이버교 신자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인형을 판매하고자 하는 것 같았다.


"세이버교는 우상 숭배는 금지...."


"아니 오히려 추천이니까, 매일의 기도부터 다키마쿠라까지 무엇이든 가능해"


미로쿠가 조용히 저항해보려 하지만, 레나에게 쉽게 기각당한다.


"뭐, 굿즈 판매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자. 또 메리라인도 들어온 참이니까 당황하는건 좋지 않아"


"뭐, 그렇네"


<그것도 그렇네요. 일단, 저가 찾아볼게요...>


레나의 말에 다른 멤버도 찬성한다. 일단 이 채널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기로 한것이다.


<그러고 보니 짐승의 대천사는 역시 강했나요?>


이야기가 끊어딘 타이밍에 린코가 질문한다. 그 싸움의 영향으로 인해 채널의 등록자도 늘었기에 어떤 적인미 신경쓰였던것이다.


"아~ 그 싸움에 대해서는 떠올리기도 싶지 않아....."


레나가 아주 싫은 표정을 한다. 그녀에게 있어서 상성이 최악있던 것에, 성가신 싸움이였기에 싫은 기억일것이다.


"적이 분열해 멋대로 움직이은 느낌이었으니까"


"언니에게서 조금 들었어요! 화염으로 된 표범이었다고"


<그것만 들어고 아주 멋지네요!>


<아니 그건 린코짱 뿐인게.... 보통은 무섭다고 생각하는데....>


화염의 표범이라고 들어 린코의 텐션이 올라간다. 그녀의 안에서는 멋진 이미지일것이다. 반대로 코후네쪽은 무서워하고있지만.


"그래그래. 그게 무차별로 주택가를 파괴하는 것을 막으면서 싸운 느낌"


<무차별파괴.....>


"이 녀석이 적의 본체를 도망치게 뒀으니까 성가신 일이 됐지만"


레나가 미로쿠를 가리키며 비난한다. 그것에는 그도 쓴웃음을 짓는 것 이외에는 할수 있는 것이 없다.


"미안해"


"선배한테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이카는 미로쿠의 미스에 놀란가. 그녀에게 있어서 미로쿠는 완벽한 히어로라는 이미지였기에 의외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걸로 남은 천사은 벌레, 무형, 영형, 이 3체뿐이네"


"아아, 이미 4체 쓰러트렸으니까. 어느것이든 아슬아슬했으니까"


지금까지 쓰러트린 것은 새, 인형, 물고기, 짐승 4체다. 어느 싸움이든 힘들었던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승리했지만, 한발차이로 졌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 그러고 보니...>


그러나 코후네가 뭔가 신경쓰이는듯 이야기를 시작한다.


<영형이라고 해서 떠올렸는데, 요즘 학교에서 유령 소동이 일어났어요....>


<아아~ 그건가>


"유령 소동?"


예상외의 이야기에 미로쿠도 놀란다. 린코와 아이카는 코후네의 말에 끄덕인다. 그녀들의 사이에선 유명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래요. 밤에 학교에 남으면 유령이라 만난다는 소문이....>


"확실히 발레부의 애가 계단에서 쓰러진 사건도 있었지"


"난 꽃따러 갈게. 신경쓰지 말고 이야기를 끝내도 좋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레나가 이 장소에서 콩콩하고 벗어난다. 아마 유령이야기가 싫은 것이다.


"만약 괜찮다면, 그 소문이라던가 모아줄수 있어?"


"선배는 천사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는건가요?"


"아아,  그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정보를 모아서 도와줘. 다만 절대로 무리는 하지 않도록"


<아,알았어요....>


"오케이ㅡ!"


<이해했어요!>


미로쿠의 부탁을 세 사람은 상쾌히 받아준다.


"(그렇다 해도 원작에선 다른 학교에서는 유령 소동 따위 일어나지 않았고, 착각이라면 좋을 텐데...)"


원작에서 아이카는 등장하면서도, 코후네와 린코라는 인물을 나오지 않은더. 또 그녀들이 다니고 있는 아이하라 여자중학교도 원작에서는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다. 강하게 말하자면 아이카가 등장할때 교복이 나오는 정도다.


원작과 크게 달라진 흐름에 미로쿠는 불안을 느끼는 것이었다.



152. 파리


 "솔직히 말할게. 기분 나빠"


츠키네와 미로쿠는 거리에 나타난 천사를 토벌하러 나왔다. 오늘의 토벌 멤버는 이 둘만이었다. 그리고 천사의 모습을 본 츠키네가 매우 싫은 표정을 짓는다.


"돌아가도 괜찮지?"


"아니 역시 그건...."


미로쿠로써도 그녀의 마음은 알지만, 그 부탁은 들어줄수 없다.


둘의 눈 앞에 있는 것은 큰 파리의 모습을 한 천사였다. 부부부부, 하고 불쾌한 소리가 주변에 울리고 있다. 아이가 본다면 트라우마가 생길것 같은 모습이다.


"일단 할까"


미로쿠로써도 기분이 나쁘기에 근접하지 않기 위해 모습을 신록의 저격수로 해 탄환을 쏜다.


미로쿠의 마력이 들어간 탄환이 오른손의 리볼버에서 쏴지지만, 그것을 쉽게 피해버린다. 몇발정도 미로쿠는 탄환을 쐈지만 같이 가볍게 피한다.


게다가 그 사이에 파리는 입술에서 빛의 구체같은 것을 분출한다. 빠른 속도의 공격은 아니었기에 둘은 쉽게 피한다.


지면에 착탄한 빛의 구체는 꿀렁하는 느낌으로 지면에 퍼진다. 그것을 보고 츠키네는 아주 싫은 표정을 한다. 끈적한 빛의 구체다.


"근데, 의외로 움직임이 안 읽혀요 ......"


"파리의 시각 처리 속도는 인간의 6배 정도야 즉, 파리에서 본 인간의 속도는 별거 아니라는 뜻이지"


"해설은 고맙지만, 메리앰버도 싸워줘"


옆에서 파리에 대해 해설하고있는 츠키네에 미로쿠는 핀잔을 준다. 하지만 그녀는 움직이려고 하지는 않는다.


"내 1번 공격수단인 레이저는 직선형 공격이니까 더욱 맞지 않을거야"


"뭐어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츠키네의 말에 무심코 납득해버린 미로쿠. 그녀의 레이저 공격은 확실히 강력라지만 궤도는 읽기 쉽다. 탄환조차 맞지 않는데 레이저를 쏜다 해서 맞지 않을 것이다.


"드론 앰버"


츠키네는 그렇게 말하고 2대의 드론을 나타낸다.


"적을 유도하자. 잘 몰아붙인 곳에서 당신이 자르면, 그걸로 끝이야"


"내가 베는건가...."


츠키네가 생각한 작전은 아주 정답이지만, 파리에 다가가 베는 것은 미로쿠로써도 별로 좋지는 않았다. 


"어쩔수 없어. 게다가 이번에는 비밀병기도 있어"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드론를 자신에게 가까이해 뭔가를 지니게 한다. 그것은 소형 스피커 같은 것이었다.


"그거는 설마?"


"응. 일단, 시제품이 완성됐어. 이번이 그 시연회야"


츠키네가 드론에 지니게 한 것은 천사의 마법을 방해하는 장치였다. 최근 그녀는 방해 장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요즘 그녀는 방해 장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미로쿠의 상대도 별로 하지 않을 정도로. 그것이 드디어 완성되었다는 뜻일 것이다.


"드디어 완성한건가!"


"아직 완성이 아니야. 그러니까 시연회를 하는거야"


츠키네는 제대로 가동실험을 하지 않으면 완성품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 그 주변은 연구자로서의 의견일 것이다.


"일단 나가게 할게"


그렇게 말하고 츠키네는 파리의 천사를 향해 드론을 날렸다. 미로쿠는 그것을 보고  폼을 잿빛기사로 바꿨다.


신록의 저격수인채로는 실수로 드론에 공격을 해버릴 가능성이 있기에, 이쪽의 모습으로 빠꾼 것이다. 그로써도 별로 파리와 직접 부딪히고 싶니 않지만 서로의 역할이 있기에, 어쩔수 없는 것이다.


미로쿠는 파리의 천사와 거리을 좁힌다. 근처의 담벽에 뛰어 오른다. 파리의 천사는 그 미로쿠의 움직임을 깨닫았기에, 그를 향해 입을 뻗고 있다.


"지금이야"


그러자 파리가 연 입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자 않는다. 그것을 보고 미로쿠와 츠키네는 실험의 성공을 확신한다.


"'성공인가!"


"잘 됐네"


하지만 둘이 실험의 성공을 느끼고 있는 사이에 파리는 드론과 미로쿠에게서 거리를 벌려 버린다.


" "아" " 


그것을 보고 자아로 돌아온 두 사람. 실험이 성공한 것은 기쁜 일이지만, 지금은 천사 토벌의 한가운데에 있다.


"미안"


"아니, 나도 실험 쪽에 의식을 쏟아버였어. 이런거는 연구자의 성격이야"


미로쿠도 츠키네도 반성하며 서로 다시 천사에게 향한다. 여전히 이쪽을 노려보며 부부부부, 하고 하늘을 날고 있다.


미로쿠 일행은 아까와 같은 과정을 한번 다시 한다. 역시 천사에게 지능은 없는듯 쉽게 같은 수에 걸린다.


"그쪽으로 갔어!"


츠키네의 소리에 미로쿠가 반응한다. 천사가 이쪽을 향해 날아오는 것에 맞춰 검극을 힘껏 때려 박는다.


"츳!"


그러자 파리의 모습을 한 천사의 날개가 절단 된다. 순식간에 파리는 미로쿠를 향해 입을 뻗으려한다. 다시 아까와 같이 끈적한 빛의 구체를 쏘려 하는 것이다.


"peee!?"


하지만 거기서 츠키네의 드론에서 쏴진 전파가 부딪힌 것으로 인해 마법은 불발된다. 파리의 천사는 쓴 소리로 울부짖고 있다. 그리고 그대로 지면에 낙하한다.


미로쿠가 그 사이를 놓치지 않고, 검에 마력을 담아 그대로 몸을 양단한다. 그러자  천사의 모습이 소멸한다.


"후우... 끝났나. 역시 충계는 꽤 기분 나쁘네"


"수고했어. 확실히 별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 앞으로, 충계는 전부 당신한테 맡길게"


"마음은 알겠는데, 나 홀로는 무리라고"


충계가 기분 나쁜 것은 전원 공통의 생각이다. 그렇기에 츠키네의 기분을 알지만, 그것을 말하면 한계가 없으니 미로쿠는 기각한다. 그리고 이전에 미코도 비슷한 일을 말한 것을 떠올린다.


"근데 남자애들은 벌레 좋아하잖아? 봐봐 일요일 아침에 하는 프로그램도 파리가 모티브가 아니었나 봐요?"


"아니 그건 메뚜기 모티브니까!"


츠키네의 말에 미로쿠는 당황하며 정정한다.


"비슷하잖아"


"아니 전혀 다르니까!"


그 후 한동안 일요일의 모 특촬물에 대해 설명한다. 그 사이에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서로 변신을 해제한다.


"이제 알았어"


미로쿠의 설명을 듣는 것을 마친 츠키네는 배부른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그녀에게 있어서 모 특촬물의 모티브가 뭐인지 흥미는 없는 것 같았다.히지만 미로쿠는 남자의 낭만으로서 그것은 넘어갈수 없었다.


"근데 실험은 성공이라고 봐도 좋아"


츠키네는 이야기 주제를 천사로 되돌린다.


"그렇네. 하지만 어째서 적이 마법울 사용하기 직전에 전파를 쏘는 방식으로 바꼈나요? 계속 방해하는 쪽이 전투하기 쉬울거라고 전에 말한것 같은...."


미로쿠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기에 경어를 쓴다. 전투중에는 경어를 하면 긴급상황에 로스가 발생해버리기에 경어를 쓰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아까의 전투에서 의문으로 생각한 것을 말한다. 이전의 츠키네가 말한 것은 통상의 찬사는 방해 가능한 범위가 넓다는 이야기였다. 그렇기에 핀 포인트로 방해 기능을 발동시키지 않아도 좋기에 노리기 쉬워 메리트가 있었다.


하지만 아까의 전투에서는 적이 마법을 발동시키디 직전에 기계를 작동시킨것이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노리는 것보다 평상시에 기계를 작동시키는 쪽이 안전할 것이다.


"이유는 2개 있어. 하나는 단순히 전력의 문제야. 시제품이니까 거기까지 본격적으로 만들지 않았어. 그러니까 전력을 최소한으로 담았어"


"아아.... 그래서 쓸데없이 공격하지 않았던 것이군요"


이런 기계류를 만드는 데는 돈이 많이 든다. 아무리 츠키네가 스스로 돈을 벌고 있다고는 하지만, 시제품 제작에 전력을 다하다 보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


"다른 하나는 정말로 방해가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서야. 실제로 방해 장치를 사용하기 전에는 마법을 쓸 수 있었던 것 같고"


"과연. 방해 장치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의 비교인가요"


방해 장치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에 파리의 천사는 끈적한 기분 나쁜 빛의 구체를 쐈다. 그것을 방해 장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막을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건 처음부터 방해기능을 발동시켰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일단 이거라면 본격적으로 만들어도 문제 없겠네"


그렇게 말하고 츠키네는 즐겁게 돌아갔다.



153. 아이카 일행의 조사 


"음, 일단 발레부의 얘에게 이야기를 들어야하나"


미로쿠 일행이 파리의 천사와 격투했을 때, 아이카는 아직 학교에 남아 있었다. 교실에서 자신의 책상에 앉아있었다. 


"그게 확실하지 않으려나......"


옆 자리의 린코에 앉아있던 코후네가 의견에 동의한다. 


"그럼 빨리 가자!"


그리고 아이카의 책상에 앉아있던 리코가 빠르게 물어보려는 기합을 보인다. 어제, 메리라임으로써 데뷔한 참이기에 텐션이 높다.


"하지만 발레 부의 얘는 몇반이야?"


"글쎄? 이름까지는 모르고"


"린코짱, 그럼 어떻게 물어보는거야...."


물어보려는 상대를 모르는데 움직이려 한 린코에 코후네가 어이없어 한다.


"일단 누구라도 좋으니까 발레부의 애한테 말 걸면 좋으니까!"


"뭐, 그것도 좋나"


린코의 의견에 이번에는 아이카가 동의한다. 그리고 세 사람은 자신들의 교실을 둘러본다. 발레부의 학생이 교실안에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있더.


"오늘은 발레부, 부활동 하는거려나...?"


"봤을때 발레부의 얘는 없는데 이 자리에 없는게 아니야?"


"잠깐 내가 보고 올게!"


그렇게 말하고 린코는 교실에서 뛰어 나간다. 그것을 보며 둘은 얼굴을 마주한다.


"일단 우리들은 교내에서 물어볼까. 유령 소동이라고 말할 정도니까 발레부의 얘 이외에도 목격자가 있을수도 있고"


"그, 그렇네.... 조금 무섭지만 힘내볼게"


"그럼 나는 옆반으로 갈게! 코후네 짱은 이 반에서 애들에게 물어봐"


"응, 고마워....."


아이카는 코후네가 낯가림이 심하다는 것을 알기에 반 내 조사를 맡긴다. 아는 반 친구라면 그녀도 말을 걸기 쉬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신 아이카는 다른 반의 조사로 향한다.


그 후 한동안 서로 정보를 모아간다. 아이카는 옆반으로 돌격해 남은 학생들에게 질문한다. 그녀는 얼굴이 퍼져 있어 이런 작업은 특기였다.


"아, 미카짱. 잠깐 괜찮나?"


"어라? 아이카짱, 무슨 일이야?"


"실은 지금, 교내에서 일어난 유령 소동에 대해 조사하고 있어. 뭔가 알고 있는 일이라던가 있어?"


"음, 소문은 들어본적 있는데 자세하지는 않아. 미안?"


"으음, 괜찮아. 고마워!"


이런 느낌으로 몇 사람에게 물어보자 조금 정보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 나온다.


"아~ 그거라면 취주악부(브레스 밴드)의 후배가 봤다고 말했어"


"이름 가르쳐줄래?"


"히메노키씨, 이상한 일 조사하고 있네. 스즈키 쇼코라는 애인데 반은 잊었어. 사진이라면 있는데 볼래?"


"볼래!"


그렇게 그 학생은 스마트폰에서 취주악부의 멤버랑 찍었다고 생각되는 사진을 보여준다.


"이 얘. 츄러스를 오른손에 가지고 있는 얘"


그녀가 가리킨 것은 츄러스를 가지고 작게 웃고 있는 소녀. 안경을 쓰고 있어 진지한 분위기인 얘다.


"기억했어! 고마워. 살았어!"


그렇게 말하고 정보를 알려준 학생에게 감사의 말을 하고 나서 교실을 나온다. 그 흐름으로 다른 반에서도 조사한다. 그러자 비슷한 정보가 몇개 모였다.


그것을 가지고 아이카는 자신의 교실로 돌아간다. 그러자 거기에는 이미 린코가 돌아와 있었다. 코후네와 뭔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 돌아왔네"


"어서와. 어땠어?"


"응, 몇개의 정보는 손에 들어왔어. 다만 직접 유령을 본 사람은 만나지 못했지만"


아이카는 주변의 반에서 손에 얻은 정보를 이야기한다. 그것을 듣고 나서 린코가 말한다.


"내 쪽은 마침 발레부가 휴식시간이었으니까 학생들에게 물어봤어!"


"에!? 어땠어?"


"일단 발레부에서 피해를 입은 얘는 2학년 1반인 오오시마 히나노라는 이름이었어. 그녀의 이야기에 의하면 밤의 학교에서 잊은 뮬건을 가지러 간 사이에 계단의 층계참(계단 사이의 넓은 곳)에서 발을 몇개의 팔에게 잡혔대"


"무,무서워...."


린코가 피해자 본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둘에게 전한다. 그것에 코후네가 무서워하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그런 사건이 일어나면 무서워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무서. 하지만 근데 1반에 물어보러 갔을 때에는 오오시마씨라는 이름은 들었으니까 역시 이건 확실한 정보라고 이건 확실한 정보라고 생각해도 좋을거 같아"


"그래서 정신차렸더니 순찰하는 경비원에개 일으켜졌대"


"과연. 그래서 뭔가 상처라던가  있었어?"


"아니ㅡ, 그게 아무것도 없었던것 같아. 신기해!"


밤에 교내에서 혼자 쓰러져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사건이다. 하지만 그것밖에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라고 아이카는 생각한다. 그것은 코후네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하지만 확실히 소문에도 상처를 입었다던가, 그런 이야기는 듣지 못했어"


"그럼 단순히 놀랄뿐인건가?"


둘은 머리를 비튼다. 그 사이에 린코는 에너지 보충으로 가방에 들어 있던 과자를 먹고 있다. 혹시 히코랑 같은 레벨로 과자를 좋아하은 것일지도 모른다.


"일단 다른 피해자에게도 물어보러 갈까! 취주악부의 1학년! 테니스부의 3학년, 영어선생님 세 사람이네"


아이카와 코후네의 조사로 알게된  세 사람에게 물어조러 간다.



그 후 세 사람은 질문을 마치고 다시 교실로 돌아왔다. 테니스 부의 3학년은 이미 돌아갔기에 이야기를 물어볼수 없었지만, 다른 둘에게 이야기를 물어보는 것은 가능했다.


"음ㅡ, 역시 어느쪽이든 같은 느낌이네"


"밤 늦게 학교에서 유령과 조우...."


"물리적인 피해는 없는것 같아!"


다른 둘의 이야기도 발레부의 오오시마 히나노의 이야기와 거의 같았다. 용건이 있어 밤의 학교에 남아 있던 것. 그리고 주위에는 아무런 사람도 없었단 것. 물리적인 피해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


"다른게 있다면 조우의 방법이네. 오오시마 씨는 계단에서 발을 잡혔다. 1학년 얘는 음악실에서 팔을 잡혔다. 선생님은 화장실에서 머리를 잡혔다"


아이카가 유일한 차이를 간단하게 모은다. 여기서 알수 있는 것은 유령에게 고정 출현장소가 없다는 것 정도이다.


"음ㅡ, 유령의 전신을 본 사람이 없다는 건...?"


"또 찾으면 목격자는 있을것 같은 느낌이네"


"확실히 또 찾으면 목격자는 있을지고. 다만 일단 이쯤에서 선배에게 연락하는 쪽이 좋을지도? 만약 이 이상으로 정보가 필요하다면 또 지시해줄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이카는 모은 정보를 한번 미로쿠에게 건네고, 앞으로의 지시를 구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렇네....오오시마 선배에게서 별로 무리하지 마라고 들었고"


"그럼 빨리 보고하러 가자!"


"아니아니아니 린코짱, 잠깐 기다려. 갑자시 만나러 가다니 성가시잖아. 근데 린코짱, 선배의 연락처 알고 있지 않잖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다시 돌격하려 한 린코를 아이카가 끌어 멈춘다. 그 모습에 코후네도 쓴웃음를 짓고 있다.


"선배한테 채팅 보낼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아이카는 스마트폰을 만져 미로쿠에게 연락한다. 문자에서는 자세한 일은 적지 않고, 유령 소동에 대해 다소 정보가 모였으니까 전하고 싶어요, 라고 쓴다. 그러자 미로쿠에게서 바로 답장이 온다.


아이카 일행은 모르지만 미로쿠는 마침, 파리의 천사를 쓰러트리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렇기에 바로 채팅을 보는 것이 가능했다. 만약 조굼 타이밍이 빨랐다면 그녀들은 교실에서 한동안 기다렸을 것이다.


<주말이라면 비어 있어>


"선배, 토요일이라면 시간 있대, 근데 나는 내일, 부활동으로 바쁠지도, 일요일이라면 괜찮은데"


"나도 내일은 부활동이야. 일요일은 문제없어"


"나는 어느쪽이든 시간 있어요....."


미로쿠의 답장을 보고 아이카는 둘의 스케줄을 확인한다. 그리고 셋 다 일요일에 시간이 있는 것을 알았다.


"그럼 일요일의 점심 정도에 선배를 만나러 가자"


"레나 선배의 일정은 확인하지 않아도 괜찮아?"


"음ㅡ, 언니는 냅둬도 문제없어!"


아이카는 조금 생각하고 나서 레나에게 보고하지 않는 것으로 정한다. 언니는 호러계와 맞지 않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일부러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에 플러스해 모처럼 미로쿠와 만나는데 언니가 있으면 자유롭에 어프로치할수 없는 것도 있었다.


".....뭐어 아이카짱이 그렇게 말한다면....."


"좋아, 그러면 일요일에 미로쿠 선배에게 돌격이다!"



154. 미로쿠와 세 사람


"아, 선ㅡ배!"


미로쿠는 구세주 채널을 같이 만들고 있는 여자 중학생조에게 불려져 아이하라역까지 왔다. 그의 가장 가까운 역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역이다. 일요일이기에 전차는 거기까지 혼란스럽지 않았다.


저번에 부탁한 영상촬영 때에 부탁한 유령 소동에 대해 빠르게 조사했다고 한 연락이 금요일이었다. 거기서 미로쿠는 일요일에 이야기를 자세히 듣기로 했다.


장소는 그녀들의 학교의 가장 가까운 역인 아이하라역. 그곳을 고른 것은 그녀들에게 있어서 액세스가 좋기 때문이다. 일부러 휴일에 부른 이상, 미로쿠의 집 근처까지 오게 하는 것규 나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찰구를 나가자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아이카가 이쪽을 향해 손을 흔든다. 그 근처에는 이미 코후네와 린코가 모여 있었다.


"미안, 오래 기다렸지?"


"괜찮아요! 우리들은 오전에도 같이 놀았을 뿐이고"


"세 사람다 사이 좋구나"


"아주 사이 좋고!" "친구에요" "베스트 프렌드에요!"


"합은 접혀 맞지 않지만"


내용은 같지만, 말하는 방식은 각자각자인 세 사람에게 미로쿠는 쓴 웃음을 짓는다. 아이카 일행은 그 트집을 듣고 같이 웃는다.


"점심은 먹었어?"


만나기로 한 시간이 점심 시간이기에 세 사람이 밥을 먹었는지 확인한다. 그러자 그녀들은 마리를 옆으로 흔든다.


"아직이요"


"그렇다명 근처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도 들어갈까"


"그거라면 이쪽에 있어요!"


미로쿠는 세 사람에게 안내를 맡기고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같은 오마치다시지만, 그가 아이하라역에 온 것은 처음이었다. 그렇기에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전혀 모르는 것이다.


역에서 나가 바로 근처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어간다. 점원에게 안내받아 금연석에 네 사람은 앉는다. 그리고 린코가 먼저 메뉴를 열어 뭘 먹을지 생각하기 시작한다.


"배고파~ 햄버그냐 스테이크냐 고민이야!"


"나는 나폴리탄으로 할까...."


"나는 평소의 도리아려나ㅡ, 선배는 뭐로 할거에요?"


세 사람은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라 그런지, 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익숙한듯한 모습이었다. 바로 매뉴를 정하자 미로쿠에게 보여준다.


"나는 햄버그 셋트로 할까"


"그럼 저는 스테이크로 할께요!"


미로쿠가 햄버그를 고르다 햄버그냐 스테이크냐 고민하던 린코가 스테이크쪽을 선택한다. 그 후 점원을 불러 주문한다. 일요일이지만, 거기까지 패밀리 레스토랑은 붐비지 않아 스무스하게 주문하는 것이 가능했다.


"주스 가지러 갈게! 미로쿠 선배는 제가 골라올테니까 기다리세요!"


런치메뉴와 같이 드링크바를 주문했다. 그렇기에 린코는 드링크바에서 음료를 가지러 일어선다.


"어ㅡ, 그럼 부탁할게"


"저도 갈게요..... 아이카짱은 뭐가 좋아?"

 

"나는 오렌지 주스로!"


린코와 코후네가 주스를 고르러 갔다. 그 사이, 아이카와 마로쿠는 둘이서 남았다.


"레나에게도 모인다는 정보를 보고했어?"


"아니아니요. 언니는 그ㅡ런거 싫어해서"


"아ㅡ, 확실히 그런 분위기 였지"


미로쿠는 전에, 유령 소동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 레나의 리액션를 떠올리고 납득하낟. 본인은 들키지 않을 생각이었겠지만 알기 쉬운 태도였다.


"아이카짱은 호러계 괜찮아?"


"저는 여유에요. 린코짱도 괜찮고, 코후네 짱은 살짝 힘들으려나"


"그럼 코후네짱에게 나쁜 일을 해버렸네"


"괜찮아요. 코후네짱도 정말로 싫다면 거절하기에"


무서운 것이 싫은 코후네에게 유령 소동의 정보 수집을 부탁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는 미로쿠. 그런 이야기를 하자 둘이 마실 것을 가지고 돌아온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쨘, 미로쿠 선배의 것도 가지고 왔어요!"


린코가 텐션을 높이모 미로쿠에게 주스를 건넨다. 그 색은 탁한 밤색이었다.


"미로쿠 선배 거는 특별히 우롱차와 진저에일과 콜라를 섞었어요!"


"저, 저는 말렸지만....."


자신만만하게 린코는 자작 주스를 건넨다. 그것을 보고 코후네는 미안해하고 있다. 미로쿠도 버릴순 없기에 일단 받는다.


"고, 고마워...."


두 사람도 자리에 앉아 모두 음료를 마시기 시작한다. 미로쿠,린코는 미지의 주스, 아이카는 오렌지 주스, 코후네는 우롱차다.


"오늘 이렇게 모여줘서 고마워. 빠르게, 정보가 모였다고 아이카짱에게 들었는데

...."


조금 진정했을때 미로쿠가 이야기를 꺼낸다. 내용은 물론 전의 유령 소동에 대해서다.


"몇 사람인가 유령과 조우했다는 사람에게 이야기룰 들었어요! 그걸로 일단, 보고한녹이 좋을 거라 생각해서"


"사실 좀 더 알아보고 나서 해도 될 것 같았는데요......"


"아니,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린코로써는 조사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미로쿠가 부드럽게 제압한다. 무슨 일이 벌어진 뒤에는 이미 늦다. 정보를 얻었다 해도 그녀들이 상처 입으면 의미가 없다.


"일단 전원에게 공통점은 밤의 학교, 주위에 아무도 없고, 어딘가를 잡힌다, 물리적인 피해는 없다, 라는 점이에요"


"첫 번째는 발레부의 2학년이 계단에서 발을, 두 번째는 영어선생님이 화장실에서 머리를, 세 번째는 취주악부의 1학년이 음악실에서 팔을 잡힌것 같아요!"


"유, 유령의 전신을 목격한 사람은 없고... 이외에도 피해를 입은 사람은 있을지도 몰라요...."


미로쿠는 세 사람에게서 순서대로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머리 속으로 정리한다. 원작에 나온 적의 정보를 여러가지 떠올린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ㅡ, 식사 오래 기다렸습니다ㅡ"


마침 보고가 끝난 시점에 주문한 밥이 나온다. 거기서 일단, 이야기를 중단하고 런치를 먹기 시작한다.


" " " "잘 먹겠습니다" " " "


린코가 스테이크를 익숙한 동작으로 잘라 입으로 넣는다. 그리고 맛있는 듯한 표정을 한다.


"역시 여기의 스테이크는 맛있어!"


"린코짱은  고기 좋아하지... 나는 그렇개 잔뜩은 먹지 못하니까...."


냠냠하고 스테이크와 밥을 먹는 린코를 보며 코후네가 말한다.


"나도 역사 린코짱 정도까지는 먹지 못하려나"


"확실히 꽤 맛있게 밥을 먹구나"


"축구부는 먹는 것도 연습이에요!"


린코는 여자 축구부에 소속해있어 운동량이 많기에, 먹는 것이 중요한 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죄송해요, 그래서 이야기로 돌아가는대 약시 이 유령 소동은 천사의 짓인가요?"


아이카는 밥으로 가던 화제를 다시 유령 소동으로 되돌렸다.


"음ㅡ..."


미로쿠는 아이카의 말에 다시 생각한다.


"(확실히 영형의 천사는 물리적인 공격수단을 별로 가지고 않지만.....)"


영형의 천사는 다른 천사에 비교해 공격수단이 적다. 그 대신에 건물을 통과해 빠져나가모 싸우는 것이 성가신 타입이드. 그럼에도 공격수단이 없지는 않다. 그렇기에 미로쿠는 유령 소동의 범인이 천사라고 해도, 사람들을 상처입히지 않은 이유를 모르는 것이었다.


"(천사전에서 큰 달라진 점은 대천사가 지능을 가진 정도려...아니, 기다려봐.....)"


거기서 미로쿠는 영형의 대천사에 대해 떠올린다. 원작에서는 미코 루트에서 밖에 등장하지 않은 적이다.


"그 피해가 있던 세 사람은 꿈에 대해 뭔가 말하지 않았어?"


"꿈.....인가요?"


당돌한 미로쿠의 질문에 아이카는 이상한 얼굴을 한다. 그러자 린코가 조심스럽게 목소리를 높인다.


"배구부 아이는 그때의 일이 무서워서 지금도 꿈에서 본다고 했어요...."


"다, 다른 두 명도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은데..."


린코의 말을 듣고 코후네도 피해자에게 물어봤을 때을 떠올린 것을 추가한다.


"근데 그런 체험을 했다면 꿈 정도는 볼 것 같은데요"


"...아니, 혹시 이건 생각보다 위험한 사태일지도 몰라"


아이카의 발언에 코후네와 린코도 동의한다. 밤의 학교에서 유령과 조우한다면 누구라도 트라우마가 될 것이다. 악몽을 꾼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미로쿠의 생각은 달랐기에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다. 그 분위기애 세 사람다 불안한 표정이 된다.


"무슨 일이에요....?"


"최악의 경우, 이미 영형의 대천사는 강림했을지도 몰라. 그것도 아이카짱의 학교를 중심으로"


미로쿠의 그 말에 세 사람은 무심코 움직임이 멈춰버렸다.



155.유령 소동의 보고


"최악의 경우, 이미 영형의 대천사는 강림했을지도 몰라. 그것도 아이카짱의 학교를 중심으로"


미로쿠의 그 말에 세 사람의 움직임이 멈춘다. 그라고 조금 뒤 아이카가 그에게 자세하게 묻는다.


"무,무슨일인가요....?"


"이번의 사건은 영형의 대천사가 천사들을 다뤄 일어 켰을 가능성이 있어. 다만 현시점에서 확증은 없지만....."


미로쿠는 영형의 대천사가 천사들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원작에서는 불가능한 행동이었다.


이쪽에서는 인형의 대천사의 술식에 의한 영향으로 다른 대천사들은 지능을 손에 얻었다. 물고기의 대천사는 생김새가 사람게 가까웠고,.짐승의 대천사는 미로쿠 일행을 분단시킬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일에서 이번도 성가신 사태가 될 것이 예측된다. 거기서 미로쿠는 영형의 대천사는 자신은 안전한 영역에서 부하를 움직이는 타입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대천사는 강림할때 화려한 마법진이 생기지 않나요?"


"영형의 대천사의 본체는 지상에는 없어. 그 본체는 사람들의 꿈의 세계에 있어"


원작에서 영형의 대천사는 다른 간부랑 같이 하늘에 마법진이 띄워져 빛의 기둥이 내려오는 묘사가 있었다. 하지만 마법소녀들이 현장에 뛰어가자, 거기엔 아무것도 없던 것이다.


그 후에는 꿈의 세계에 잡혀, 잠든 상태가 되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 원인이 영형의 대천사고, 본체가 꿈의 세계에 있으니까 강림한 장소에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전개였다.


"그러니까 이쪽이 아니라 꿈의 세계에서 강림이 연출됐다면 아무도 깨달을수 없어"


대천사가 지상에 내려올려면 마법진이라는 연출이 필요불가결이다. 그것은 대천사의 각자의 거대한 힘을 가진 존재를 지상으로 보내려면, 그만큼의 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형의 대천사는 어째서인지 강림 연출이 없었지만, 그런 예외가 몇번이고 일어난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원작에서 영형의 대천사은 지상애서의 강림 연출이 일어났으면서도, 그 자리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본체는 꿈의 세계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꿈의 세계에서 강림 연출을 했다면, 이쪽의 세계에 내려오는 것은 가능하다. 미로쿠는 그렇게 생각했다.


꿈의 세계에서 강림 연출이 일어났다면 미로쿠나 마법소녀들이 그 존재를 깨닫지 못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꿈의 세계에 내려온 대천사는, 부하를 현실로 파견해 자신의 힘을 비축하고 있을 것이다.


"그, 그래요....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미로쿠의 가설을 들은 코후네는 무서워하고 있다. 린코도 평소보다 말수가 줄었다.


"일단은 대천사가 정말로 현현했는지 확인하는 쪽이 좋으려나. 동시병행으로 애녀(아이하라 여자 중학교)에게 숨어있는 천사를 처치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꿈의 세계에서 대천사를 쓰러뜨려"


대천사가 정말로 꿈의 세계에 존재하는지. 그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 대천사가 강림했는지, 하지 않은 것의 대응 차이는 땅과 하늘의 차이가 난다.


또 동시에 아이카 일행의 학교에 있는 천사들도 섬멸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 두 개를 클리어 해 최후의 과제로 나아가면, 엉형의 대천사의 토벌이 된다. 이걸 성공하려면 꿈에 세계에 가야만 하다.  이것이 큰 문제다.


미로쿠는 꿈의 세계로 갈 방법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적이 있는 장소에 가지 못하면 쓰러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로써도 이 부분이 제일, 고민되는 문제였다.


"확인은 미로쿠 선배가 우리 학교에 오는 느낌인가요?"


"아니, 역시 나는 무리잖아. 여자중학교고. 누군가 다른 마법소녀에게 부탁할게"


"에ㅡ, 유감. 모처럼 선배랑 학교 데이트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ㄱ, 교교, 교내 데이트...!?"


아이카의 말에 코후네가 새빨갛게 반응한다. 린코쪽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미로쿠로써는 역시 여자중학교에 돌격할수 없다. 천사가 있기에 최종적으로는 어쩔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가능한 여자 중학교애 가지않고 끝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히코가 마법소녀의 누군가에게 부탁하는게 제일이려나"


"히코라니 전의 요정인가요! 저희들도 볼 수 있게 되나요?"


"아니 히코의 모습은 보지 않은 그대로야. 다만 히코라면 대천사의 존재는 느낄수 있을지도 몰라"


린코에게 듣기 전까지 일반인에게는 히코의 모습이 보이지 않던 것을 잊은 미로쿠.


"그런가요....."


요정을 보고 싶었는지 린코가 주눅든다. 그라고 그대로 주스를 한 순간에 마신다. 그녀는 드링크바에 한잔 더 하러 갔다.


"문제는 누구한테 부탁하는 거냐는 건데"


"언니가 아닌건가요?"


미로쿠는 아이하라 여자 중학교에 누구를 보낼지 생각한다. 그러자 아이카는 그것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에게 물어본다.


"레나는 유령 싫어하잖아?"


"뭐어....확실히...."


아이카로서는 언니인 레나가 학교에 오는 것이 더 든든한 모양이다. 미로쿠의 부정의 말에 조금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


"(츠키짱 선배와 앨리스 선배인가 ......)"


츠키네가 있으면 대천사를 조사하기 쉬워진다. 그리고 앨리스가 있으면 소환수들을 이용해 학교 안을 샅샅이 뒤질 수 있다. 그래서 미로쿠는 이 두 사람에게 부탁을 할까 생각했다.


"어느 쪽이든 대천사 토벌에 마법소녀들은 모두 필요하니까. 어디까지나 조사 이야기야. 인원이 너무 많으면 힘들어."


"그것도 그렇군요. 그렇다면 언제쯤 조사하나요? 이대로라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네요"


천사들은 이미 활동을 시작했다. 그렇기에 빨리 움직이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는 아이카. 그 말에 코후네도, 드링크바에서 돌아온 린코도 동의하고 있다.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에 천사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다.


"그렇네. 역시 오늘은 무리고, 다음주에는 하고 싶은데...."


"펴, 평일은 눈에 띄니까요...."


"하지만 역시 밤에 불법침입할수도 없지. OG(졸업생)로 어떻게든 갈수 없으려나?"


낮이라도 교내에 천사가 나타나 날뛰면, 마법소녀가 뛰어다녀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러는 것은 어렵다. 가기서 미로쿠는 졸업생으로 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어떨까하고 제안을 한다.


"음ㅡ, 그거라면 아슬아슬하게 갈수 있을지도....?"


"재학생이 같이 있는다면 그렇게 눈에 띄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럼 그 작전으로 갈까. 아마도, 세 사람에게 안내역을 부탁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잘 부탁해"


학교 안을 잘 아는 사람이 마법 소녀의 근처에 있는 쪽이 편리하다. 그리고 OG로 보일 카무플라주도 쉬워진가. 그렇게 생각해 세 사람에게 안내역을 부탁한다 


"(아, 방과후의 조사라면 마법소녀로는 변신할수 없는 건가....)"


거기까지 생각해 근본적인 미스를 깨달아버린 미로쿠. 방과후라고 해도, 교내에는 많은 학생들이 있는 것이다. 그런 곳에서 소환수를 움직일수는 없다.


"(그럼 레나로 갈까)"


츠키네 혼자라면 폭주할 가능성이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유령 소동이라는 이유로 싫어하겠지만 레나에게 부탁을 하기로 미로쿠는 정한다.


"요일은 화요일로 어떨가요? 저, 그날이라면 비어요"


"저, 저도 괜찮아요...."


"나도 괜찮아요!"


"그럼 화요일의 방과후애 작전결행이라는 것으로, 마법소녀측에는 내가 연락해둘게"


미로쿠는 세 사람의 스케줄을 듣고 작전의 결행을 화요일의 방과후로 정한다. 미로쿠도 원래는 화요일의 방과후이기에 아오이와 요리수행을 하지만, 이번에는 이쪽을 우선하려 생각한다.


그리고 그룹채팅에 지금까지의 정보를 써서 레나와 츠키네에게 협력을 부탁한다.


"피해가 이 이상, 확대되기 전에 어떻게든 멈추자"


"그,그래요.... 이래서는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없으니까요...."


미로쿠의 말에 코후네가 동의한다. 그녀는 유령같은 것을 무서워하고 힘들기에, 이번의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싫을 것이다.


그 후 미로쿠 일행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나와 잠깐 노래방에 들러 노래를 부른다. 미로쿠는 록 밴드의 곡, 아이카는 유행곡, 코후네는 매니악, 린코는 예전 아이돌송을 불렀다.


노래 수준은 아이카가 단연 잘하고, 미로쿠랑 코후네가 보통. 린코는 소리가 크고 가끔 음정을 벗어난 느낌이었다. 미로쿠로써도 오랜만의 노래방이었기에 즐기는 일이 가능했다.



156. 취재


월요일의 방과후, 미로쿠는 딱히 일정이 없었기에 바로 집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었다. 짐을 들고 교문을 나간다.


그리고 역으로 가려 걷자 갑자기 말이 걸어왔다.


"지금, 잠깐 괜찮을까?"


미로쿠가 뒤돌아보자 거기에는 본적 없는 여성이 있었다. 키는 160cm 정도일 것이다. 짧은 흑발에 베이지색 수트를 입고있다. 얼굴은 가지런하면서도, 그 표정에는 어딘가 지침이 보인다. 나이는 30대 전반 정도로 미로쿠에게는 보였다.


"네, 뭔가요?"


"실은 저, 이런 사람이어서"


그 여성은 미로쿠에게 한개의 명함을 건넨다. 그는 그것을 양손으로 받는다. 그리고 명함에 적힌 문자를 본다.


"주간석양의 기자,인가요....?"


"네. 주간석양의 기자를 하고 있습니다. 쇼자와 호나미라고 합니다. 실은 지금 오마치다시에서 일어나는 괴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을까요?"


미로쿠는 그녀가 미코가 주의를 쥰 기자임을 짐작한다. 하지만 [주간 석양]이라는 잡지 이름에 놀랐다. 꽤 유명한 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잡지다.


"뭐어 조금이라면....."


"감사합니다. 그럼 빠르지만, 전에 일어난 오마치다 학교의 괴사건에 대해 뭔가 알고 있나요?"


잡담따위 없이, 갑자기 본제로 바꾸는 호나미. 그것에 미로쿠는 냉정한 대응을 잊지 않는다.


"잠자리 괴물이 나왔다는 것은 들었는데, 실제로 보지는 못했어요"


"그 잠자리 괴물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이었는지 들었나요?"


"어ㅡ, 뭔가 기계라던가 로봇 같은 생김새였다고 친구가 말했어요"


미로쿠는 진실도 섞으며 호나미에게 정보를 전한다. 이 정도라면 그가 아니어도 오마치다 고등학교의 학생이라면 알수 있는 범위이기에 알려줘도 문제는 없다.


"어떤 친구인가요?"


"어떤 이라고 할까 야구부의 친구에요. 운동장에서 연습하고 있더니 갑자기 괴물들이 날아왔다고"


미로쿠의 반 친구에는 야구부 학생은 있다. 그 학생도 천사를 목격했다고 이야기했었다. 그 시간대에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는 부활동의 학생들은, 거의 천사를 목격했었다.


"이 주변은 역시 모두, 증언이 일치하네요...."


호나미는 말을 듣고 생각에 잠긴다. 아마도 이미 몇 개의 취재는 한것 같다. 오마치다 고등학교의 학생에게 취재를 했을 것이다.


"추가로 거리에서 잠자리 이외의 괴물을 본적 있나요?"


"아니요, 없어요"


"그런가요.... 협력 감사합니다"


"아뇨아뇨"


호나미에게서의 취재는 쉽게 끝났다. 그 일에 미로쿠는 박자를 놓친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역 쪽으로 걸어가려고 한다.


"아, 마지막으로 하나 괜찮나요?"


"네?"


"너, 꽤 멋진데 역시 인기 있지?"


갑자기 멈춰 세우려는 줄 알았는데, 경어도 그만두고 말문을 여는 호나미. 일단, 미로쿠 쪽으로 걸어온다. 미인이 자신에게 다가온다. 보통 남자라면 그것만으로 경계심이 느슨해질 상태다. 하지만 그것에 그는 의아한 얼굴을 한다.


"아니, 그런 일은 없는데요....."


"정말로? 여친도 없어?"


"그건 이번 취재와 상관없죠?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아 ......"


미로쿠는 그렇게 말하고 호나미에게 신경 쓰지 않고 돌아간다. 그녀는 잠시 미로쿠를 붙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미로쿠의 모습은 금세 인파에 섞여 보이지 않았다.



호나미는 미로쿠가 떠나간 후에도,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지금 그를 쫓는다 해도 찾을수 있는지 모른가. 그렇기에 지금의 취재로 얻은 정보를 모으기로 한다.


"음ㅡ, 생각보다 만만치 않네. 그래도 선배도 걱정하는 성격이구나. 딸의 남자친구가 신경 쓰이는 건 알겠는데...."


호나미는 이 거리에 괴사건의 조사로 왔다. 하지만 한 가지 더 목적이 있었다. 그것은 대학시절 선배인 모리시타 유카리에게서의 부탁인 딸의 남친 조사다.


유카리는 요즘, 딸의 행동이 신경쓰였다. 처음에는 남친이 생겼나 하고 생각해 기뻐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녀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많았다.


그것은 한번 집에 돌아오고 나서 갑자기 집을 나가거나, 무단으로 돌아오는 것이 늦어지는 일이다. 그 영향으로 저녁밥의 준비가 늦는것도 있었다.


유카리로써는 저녁밥의 준비을 미코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다. 그렇기에 저녁밥의 준비가 늦는 일은 문제 없다. 다만 지금까지 이런 일을 적극적으로 했던 미코가 변한 것을 부자연스럽게 생각한 것이다.


게다가 요즘은 괴사건으로 인해 오마치다시 자체에 위험성이 높아져 있다. 그러던 와중, 미코는 의미 없이 거리를 다니는 타입은 아니다. 유카리는 딸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유카리로써는 나쁜 친구, 혹은 남친에 의해 딸을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했던 것이다. 거기서 마침 오마치다 시에 괴사건의 조사로 온 후배인 호나미에게 조사를 부탁한 것이다.


호나미를 집에 초대해 미코에게 물어보니 미로쿠의 이름이 나왔다. 사진도 다행히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호나미는 최근 일주일 정도 하교 시간이 되면 학교 근처에서 그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물론 본업인 괴사건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면서 말이다.


"꽤나 심혈을 기울인 것 같았어...."


호나미는 지금까지 십년 가까이 기자로서 다양한 취재를 해왔다. 그 중에서도 취재한 사람들의 반응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다. 그것이 바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그녀는 취재 대상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였다고 한다.


일반적인 고등학생들은 취재하면 들뜬 리액션으로 답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세상과 익숙하지 않은 면이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호나미는 생각했다.


이번 미로쿠의 리액션은 냉정하게 상대를 관찰하는 분위기였다. 그것은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드문 반응이다.


호나미는 미로쿠에게서의 반응을 끌어내려 마지막에 일부러 가벼운 질문을 해 그의 퍼스널 에리어로 들어갔다.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그는 더욱 시의심을 강화한 모습이었다.


호나미는 자신이 미인이라고 자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취재에서 그녀가 조금 다가가면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남자도 적지 않았다. 게다가 사춘기의 남자 학생이라면 더욱더다. 그 기술이 미로쿠에게는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나쁜 짓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


미로쿠의 리액션은 특이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악함에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호나미의 직감이지만 그는 악인은 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여친은 없다고 했지. 내 취재를 경계해 거짓말을 했다던가, 정말로 리코짱이랑 사귀지 않나..... 혹은 린코짱이 강한척해서 거짓말했을 가능성도 있네. 어느 쪽이든, 이거라면 아직 선배에게는 보고할수 없겠네..."


호나미는 미로쿠의 대답에서 몇개의 패턴을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것이 정답인지 현 시점에서는 알수 없다. 이 중간 상태로는 유카리에게 보고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음ㅡ....성가시네에. 역시 맡지 말 걸 그랬나...."


오늘로 미로쿠의 조사가 끝나지 않은 것에 호나미는 텐션이 내려갔다. 원래 일인 오마치다 시에소 일어난 괴사건의 조사도 별로 진전이 있다고 할수는 없다. 그렇기에 유카리의 부탁을 경솔히 맡은 것을 조금 후회하고 있다.


"오늘은 이대로 마치다고의 학생들에게 취재를 해서... 그래도 조사에 진전이 없으면 방법을 바꿔볼까..."


호나미는 자신의 수첩과 스마트폰을 비교하며 어느 정보를 확인한다. 수첩, 스마트폰 어느 쪽에도 메모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그만큼 기자라는 것은 정보가 중요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의 한가지 항목에 호나미는 원을 그렸다. 거기에는 [아이하라 여자중학교의 유령소동]이라고 적혀 있었다.



157. 애녀(아이하라 여자 중학교)의 조사


화요일의 방과 후가 되어, 미로쿠 일행은 아이하라 여자 중학교의 가장 가까운 역이 아이하라 역에 와있었다. 멤버는 미로쿠, 아오이, 미코, 츠키네 네 사람이었다.


미로쿠로써는 레나에게 조사를 부탁하고 싶었지만, 그녀는 잡지 모델의 일이 이미 있었다. 앨리스 쪽은 집의 사정이라는 것으로 이번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음ㅡ, 아이하라에 오는 것은 처음이려나"


개찰구에서 나와 아오이는 기지개를 펴며 말한다. 이쪽에는 별로 큰 상업시설은 없기에, 올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 실제로 조사 하러 가는 멤버는 나랑 미코로 괜찮지?"


"네. 저랑 아오이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대기에요"


츠키네가 앞으로 할 조사에 대해 확인한다. 애녀의 잠입조사에 대해서 츠키네와 미코가 담당하게 되었다.


또 무슨 일이 있을 때에 달려나가기 위해 미로쿠와 아오이는 역 앞의 패밀리 레스토랑에 대기하기로 했다. 가급적 스마트폰을 꺼내놓고 언제 연락이 와도 괜찮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었다.


복장은 전원, 교복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다른 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으면 눈에 띄기 때문이다. 더욱 애녀에는 OG로 방문한다. 애녀는 중고 통합 학교 이기에, 고등학교 제복으로 방문하는것은 문제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도 조시에 동행하지요!"


아오이의 가방 안에서 자던 히코가 뿅하고 얼굴을 내밀며 선언한다. 미로쿠로써도 처음부터 그 생각이었기에 동의한다.


"일어난건가"


"나는 순서를 놓치지 않는 남자지요!"


히코는 고고한 얼굴로 멋진 척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대로 미코의 가방 안으로 이동한다. 일반인에게 히코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밖에 나가도 문제는 없지만, 계속 떠있으면 피곤한듯 하다.


"자, 그럼 갈까"


"갈다 올게! 말해두겠는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꽁냥거리는 건 금지니까!"


".....퓨~"


미코는 패밀리레스토랑에 미로쿠와 함께 남아있는 아오이에게 못을 박는다. 하지만 아오이 쪽은 어설픈 휘파람으로 속이려고 한다.


미코는 납득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두 사람과 한 마리는 애녀로 향했다. 방과 후라 그런지 수업이 끝나고 애녀에서 역으로 걸어오는 여학생들도 많다. 그래서 길을 헤매는 일은 없을 것이다.


미로쿠는 교문에서 대기하고 있는 아이카 일행에게 채팅으로 연락한다. 이제 바로 마법소녀 둘이 그쪽에 도착할거라고 전한다. 바로 읽음 표시가 뜨고 이모티콘이 온다. 그것을 확인하고 나서 그는 아오이와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어간다.


금연석에 안내받아, 매뉴를 연다. 그러자 아오이는 진지하게 매뉴를 고르기 시작한다. 미로쿠는 주위를 둘러본다.


"이 패밀리 레스토랑은 애녀의 학생들이 머무는 장소 같네"


"역에 가깝기도 하고. 확실히 잠깐 들리기엔 좋아보여"


미로쿠의 말에 아오이고 주위를 둘러본다. 오마치다 시와 다르게 큰 상업시설은 없기에, 방과후에 노는 장소가 한정되어 있는 것이다.


"역시 여기서 물어본다면 이상하겠지이"


"바로 잡히겠네"


애녀의 학생이 그만큼 있다는 것은, 정보를 들을 찬스다. 하지만 여자학교의 근처이기에 물어보려면 리스크가 높다고 생각했기에 포기한다.


"나, 드링크바랑 푸딩으로 할려고"


"그럼 나는 드링크바랑 포테이토 후라이로"


"그거, 나도 조금 먹어도 돼?"


"물론"


점원을 불러 주문한다. 미로쿠로써도 단 것보다 포만감이 있는 것이 먹고 싶었기에 포테토 후라이로 했다. 그거라면 음식을 먹으면서 말하기도 쉽다.


"그렇다 해도 유령소동이라니 무섭네. 정말로 천사의 짓이려나?"


"아마도, 일단 이 이상, 일이 커지기 전에 끝내고 싶어"


현시점에서는 피해가 있는 학생도 적고, 그 학생들도 혼수상태가 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미로쿠는 이 이상, 피해가 확대되기 전에 대천사를 토벌하고 싶었다.


".....응?"


"무슨 일이야, 미로쿠군?"


갑자기 밖을 보고 말소리를 높인 미로쿠에 아오이는 묻는다. 그러자 그는 아오이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뭔가 본적 있는 사람이 지나간 것 같은....."


"친구?"


"아니, 전의 기자야. 내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둘에게는 연락해둘게"


미로쿠는 스마트폰으로 둘에게 연락한다. 이미 교내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로 읽음은 뜨지 않는다.


"연락했어?"


"응, 다만 바로 읽음 표시가 뜨지 않았어"


보통 읽음은 그렇게 빨리 뜨지 않는다. 미로쿠의 메시지에 대한 마법소녀들의 답장 속도가 너무 빨라 그의 감각이 이상해진 것이다.


"행운은 누워서 기다려야지!"


"아니, 이번 적은 잠을 자면 안 되니까"


아오이의 말에 태클을 거는 미로쿠. 그녀가 알고 하는 말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미묘한 대목이었지만 말이다.


"오래기다렸습니다. 푸딩과 감자튀김입니다. 천천히 드세요."


점원이 주문한 푸딩과 감자튀김을 가져온다. 두 사람은 곧바로 그것을 먹기 시작했다.


"음, 역시 푸딩은 최고!"


아오이는 푸딩을 입에 물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미륵은 감자튀김에 케첩을 찍어 먹는다.


"미로쿠군 한입 먹을래?"


"아니 나는 괜찮아. 그런 달달한 것을 먹을 기분이 아니어서"


"무ㅡ, 모처럼 [아~앙]이 가능한 찬스였는데"


"무슨 찬스인거야"


"미로쿠군도 나랑 간접 키스가 가능한 찬스였은데 아쉽네!"


미코의 "꽁냥꽁냥거리지마"라는 충고를 완전히 잊어버린 아오이. 아니 혹은 잊지 않아도 신경 쓰지 않고 있다,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네네"


미로쿠는 아오이의 말하는 것을 적당히 넘긴다.


"근데 구세주 채널의 영상 봤는데, 그거애 나오는 메리피치는 레나짱의 동생이지?"


"그래그랴! 근데 레나에게서 구세주 채널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한거야?"


"음ㅡ, 하고 있다는 것은 최근에 들었는데 자세히 듣지 못했어"


미로쿠의 질문에 고민하며 대답하는 아오이, 이번의 사건에 협력을 부탁한 이상, 구세주 채널에 대해서도 마법소녀들에게 설명했다.


그녀들고 레나가 세이버교의 포교를 위햐 구세주 채널이라은 것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카 일행이 협력자 협력자인 것은 몰랐던 것 같았다.


"근데 대단하네! 정말로 마법소녀 같고"


"그건 확실히 나도 놀랐어. 영상 촬영도 생각보다 간단해"


"그래? 어디의 스튜디오를 빌려서 촬영하는게 아니야?"


"레나의 방이야. 그런데 저 퀄리티의 영상이 가능하다니 대단하지"


"헤ㅡ! 그건 확실히 대단할지도!"


미로쿠는 방송 활동에 대해서 설명하자 아오이도 그것에 놀란다. 영상 사이트를 볼 기회가 두 사람 다 많지만, 실제로 촬영해 업로드 할 기회는 거의 없다. 영상을 업로드한다해도, 그것은 숏츠 영상을 SNS애 올리는 정도이다.


그 후 한동안 잡담을 한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미로쿠의 스마트폰에 메시지가 온다..


<지금부터 그쪽으로 돌아갈게>


츠키네에게서 온 것이었다. 미로쿠는 그것을 보고 아오이에게 전한다.


"일단 조사는 끝난것 같네"


"그래? 그럼 뭐라도 발견되지 않은 거야?"


"도중에 연락이 오지 않았으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네"


미로쿠 일행은 조사 조의 백업으로써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거기서 도중에 연락이 없다는 것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둘은 생각했다 


"천사의 흔적이라건가 발견했으면 좋겠지만....."


"뭐어 갑자기 여자학교에서 천사랑 배틀따위 하지 않아도 되서 좋다고 생각해야 하는게 아니려나?"


"확실히"


최악의 패턴은 애녀의 조사에 가서, 전투가 되는 일이그. 방과후에도 잔뜩 남은 학생들을 지키며 싸우기에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자신들의 학교 습격조차도 마법소녀 4명과 미로쿠가 있어서 어떻게든 버텨낸 수준이었다. 만약에 자기들끼리 모르는 여자학교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소란스럽고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아오이의 말에 미로쿠도 없었던 것에 안도한다. 그리고 그대로 둘은 츠키네와 미코가 돌아오이까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기다리는 것이었다.



158. 미코와 츠키네의 조사 전편


"아, 혹시 저게 아이카짱이려나?"


미코는 츠키네와 아이하라 여자 중학교의 교문 근처까지 와 있었다. 역 앞에서 미로쿠 일행과 헤어지고 나서 십분 정도 걸었다.


교문에 그렇게 많은 학생은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은 이미 학교를 나갔을 것이다. 남은 학생들은 부활동을 하고 있는 애들이다.


조금만 더 가면 같은 아이하라 여고가 있다. 도쿄에 있는 여학교는 대부분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학교도 그 중 하나였다.


미코는 교문 앞에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소녀를 발견한다. 그 얼굴은 같은 마법소녀인 레나와 비슷했다.


"레나보다 귀엽고. 주로 눈매가...."


"확실히 레나는 마법소녀들 중에서 가장 눈매가 나쁜 것 같네요"


미코의 말에 츠키네는 동의한다. 레나의 눈에는 강한 분위기가 있는 것이다. 그것과 비교하면 아이카의 눈매는 부드럽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안녕. 귀녀가 아이카짱이려나?"


"네,네! 어 모리시타 선배랑 카구라 선배인가요?"


"응. 내가 대천재, 카구라 츠키네야"


초대면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은 미코가 특기이기에, 그녀가 아이카에게 말을 건다. 그러자 그녀의 쪽도 바로 반응해 대답한다.


"....어ㅡ, 잘 부탁드립니다"


"가능한 프렌들리한 자기소개를 했는데, 실패한것 같네"


츠키네의 말에 어떻게 답해야 좋을지 몰랐던 아이카는 무난한 대답을 한다. 그것을 보고 츠키네는 자신의 장난스러운 인사말이 불발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녀도 자신이 프렌들리함이 없는 것을 자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렇게라도 그녀는 다가갔고  그 결과였다.


"아니 초대면인데 그것에 어울려주는 것은 어렵잖아"


"그러려나? 뭐 좋아. 잘 부탁할게"


"그런 것으로 학교의 안내를 잘 부탁할게!"


미코는 츠키노네의 갑작스러운 멍함에 핀잔을 준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카는 친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긴장이 조금 풀린다.


"이쪽이에요!"


거기서 방문자 접수처에서 명부에 이름을 기입하는 두 사람. 별다른 의심도 받지 않고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젊은 여성 두 명이라는 점이 유효했던 것 같다.


아이카에게 안내 받아, 일단 그녀의 교실로 간다. 미코랑 츠키네가 교실에 들어가자 거기에는 코후네와 린코도 모여 있었다.


"처, 처음 뵙겠습니다, 토츠카 코후네에요....."


"처음 뵙겠습니다! 마키 린코에요!"


"이제와서 지만, 히메노키 아이카에요. 언니가 항상 신세를 지고 있어요!"


둘은 긴장한듯, 아이카는 밝은 느낌으로 미코와 츠키네에게 인사를 한다.


"나는 모리시타 리코. 잘 부탁해!"


"나는 대천사, 카구라 츠키네야. 잘 부탁해"


미코와 츠키네도 인사를 한다. 츠키네 쪽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까처럼 인사하고 있다.


"그럼 일단 어디를 보면 좋은 느낌?" 


"가장 먼저 사건이 일어난 계단의 층계참이겠네"


"그거라면 이쪽이에요!"


미코는 어디부터 조사할지 츠키네게 묻는다. 그러자 그녀는 계단이라고 즉답한다. 둘은 린코의 안내에 따라 현장으로 간다.


"아까 사용한 계단이랑은 다르네"


미코 일행은 정면 현관에서 들어왔다. 거기서부터 이 2학년 교실이 있는 층으로 계단을 올랐다. 하지만 린코가 안내하려 하는 장소는 그쪽의 계단이 아니었다.


"사,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는 이미 정면입구가 닫혀있었어서, 어쩌다 열려 있는 창문을 들어간것 같아요....."


"과연, 그래서 평소랑 다른 계단을 사용했구나"


코후네의 설명에 납득하는 미코. 그러자 뭔가가 걸린듯 츠키네가 반응한다.


"어쩌다 열린 창문? 여자학교인데 체크가 무르네. 정말로 우연이려나"


"학교가 잘못 지어져서 재학생들만 알고 있는 편법 같은 건 아니겠지?"


"그렇네요. 적어도 저는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츠키네의 말에 동의하는 미코. 거기서 그녀는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아이카는 학교 건물에 출입할 수 있는 편법은 모른다고 답했다.


"그리고 당직자나 경비원들의 순찰이 엉망인 패턴도 있네요."


"그럴 수도 있겠네. 일단 나중에 그 창문으로 안내해 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ㄴ, 네!"


그리고 현장의 층계참에 도착한 5인. 츠키네는 가방에서 성분탐지기를 꺼낸다. 그리고 주위를 확인한다.


"역시 이만큼 며칠이 지나면 마력의 흔적는 남아있지 않네"


"히코는 어때?"


성분탐지기에는 아무것도 걸리지 않은 것 같았다. 거기서 히코는 가방 안이 들어있은 히코에게 확인한다.


"음ㅡ....확실히 천사의 잔재 같은것은 느껴지지 않아도 없는것 같은 느낌은 아닌것도 아니지요!"


"어느쪽이야"


"없는 것보다 있다(유행어)는 느낌이지요!"


히코에게서 천사가 있었다는 흔적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일단 여기는 이렇거구나. 다음은 아까 말한 들어간 창문이겠지?"


"어ㅡ, 확실히 이쪽인것 같아요! 다만 이 주변은 잘 몰라서, 어느 주위인지 까지는 몰라요...."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오오시마 히나노에기 이야기를 들은 것은 린코다. 그녀는 1충의 어느 장소에서 학교에 들어왔는지 물어봤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창문으로 침입했는지는 듣지 못했다. 그 주변은 이야기로 듣는 것에 한계가 있는 일이기에 어쩔수 없다.


그 후 린코에게 안내받아 오오시마 히나노가 침입한 장소에 도착한다. 5명이서 나뉘어 창문의 잠금을 체크했지만  부실하게 시공된 것, 파손된 것은 없었다.


"이걸로 부실 시공, 혹은 빠져나가는 길이 존재할 가능성은 없어졌네"


"그렇다면 경비원의 태만이나, 혹은 어떤 사람에 의해 열렸응 가능성도 있고...."


"천사가 사전에 열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츠키네가 미코의 가방을 보며 말한다. 아마 히코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러자 가방 안에서 히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음ㅡ, 천사가 그런 성가신 작업을 할 거라고 생각되지 않지요"


".....그래"


"잠금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네.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고......."


생각에 잠긴 츠키네에게 미코가 말을 건넨다. 그녀는 추리소설을 자주 읽는 편이라 이런 패턴도 몇 가지 알고 있었다. 그 가능성 중 하나로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관련이 없었다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미코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도 그렇네. 그럼 다음 장소로 가자."


"어, 다음은 화장실이네요. 영어 선생님이 머리카락을 만져진 곳입니다."


아이카에게 안내를 받아 피해가 있던 화장실로 간다. 장소는 직원실 근처에 있는 화장실이다.


그렇기애 5인은 신중하게 화장실로 간다. OG인척 하고 있지만, 츠키네도 미코도 실제로는 졸업생도 뭐도 아니다. 그렇기애 교사진에게 발견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여기에요"


그리고 빠르게 화장실 안으로 들어간다. 다만 이 장소 자체도 교직원이 자주 사용하는 곳이기에 오래 있기에는 어렵다. 특히 여자5인이 있는것은 눈에 띈다.


"여기도 반응 없네"


츠키네는 아까와 같이 성분탐지기로 조사했지만 반응은 없다. 이 결과는 츠키네도 예상했었기에, 딱히 놀란 모습은 없었다.


"음ㅡ, 여기도 없는것 보다는 있는 느낌이지요"


"즉, 천사의 기운은 있지만,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뜻이네요..."


히코의 이야기를 듣고 미코가 결론을 내린다. 현재로서는 천사가 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그 외에는 알 수 없는 것이 많은 상태이다.


"그럼, 천사가 이 학교 어딘가에 숨어 있을 가능성은 있는 건가요.....?"


두 사람의 조사를 지켜보던 코후네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묻는다. 그리고 미코와 츠키네도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지금까지 조사한 장소나 그 주변애 숨어있을 가능성은 낮아"


"확실히. 히코도 별로 반응 없고. 혹시 학교에는 없는 느낌이려나?"


"단정은 불가느하네. 그 걸론을 낼려면 마지막까지 보고나서 하자"


도중에 천사의 큰 흔적이 있었다면 히코가 반응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없었다는 것은 그녀들이 지나간 루트의 주위이는 천사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음은 어디려나?"


"다, 다음은 음악실이에요....!"


이렇게 일행은 다음 장소로 가는 것이었다.



159. 미코와 츠키네의 조사 후편


직원실 앞의 화장실에서 음악실로 이동한 5인.


"여,여기가 음악실이에요. 다만 지금은 취중악부가 연습하고 있어서 안에 들아가는 것으 불가능해요"


취중악부가 현재, 부활동 중이기에 5인은 안으로 들어갈수 없다.


"알았어. 여기서 조사해볼게"


츠키네는 오늘 몇번째가 되는 성분 탐지기를 꺼내 음악실 앞을 조사한다. 하지만 성분탐지기에는 아무 반응도 나타나지 않는다.


"여기도 반응없네"


"제 감으로도 아까와 같은 정도지요"


츠키네의 보고에 이어, 미코의 가방 안에 들어있던 히코도 보고한다. 그것에 미코는 한 숨을 쉰다.


"하아ㅡ, 여기도 아무 반응도 없나. 생각했던 것보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역시 역시 천사나 대천사를 직접 찾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인 것 같네"


"그러면... 또 이 학교에서 가까운 장소를 찾을 필요가 있네요?"


둘의 말에 아이카는 이 후를 확인한다. 천사의 흔적이 있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녀로서는 중도에 조사를 끝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네. 여기까지 온 루트랑 전혀 다른 장소는 있어?"


"체육관, 수영장, 식당, 도서관, 3층정도일꺼에요...."


현재 아이카 일행이 있는 것은 지하 1층의 구석쪽이다. 이 주변에는 미술부나 가정과실 같은 부교과에 관련있은 방이다. 많은 층이다..


그리고 1층에 1학년 교실. 2층에 2학년 교실. 3층에 3학년 교실이 있다. 1층은 창문 조사를 할때, 2층은 아이카 일행과 합류했을때 확인했었다.


"고등학교는 어떠려나?"


정문이 다르게 존재하고 있지만 중학교랑 고등학교는 같은 부지 안에 있어, 오가는 일이 많다. 그렇기에 린코가 그쪽은 어떤지  확인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유령소동의 소문은 듣지 못했지?"


"네. 선배들에게서 그렇다 할 이야기는 들은적 없어요"


"저도 없어요!"


아이카는 농구부, 린코는 축구부에 소속해있다. 그 관계로 고등학교의 학생들과 연습할 기회가 많아, 사전에 유령소동에 대해 확인했드. 아마도 고등학교에는 유령소동의 이야기는 없는듯 했다.


"그럼 이번에는 제외로 좋겠네. 라고 하기보다는 고등학교까지 이 멤버로 보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


고등학교의 교내에 대해서는 아이카일행도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별로 안내역으로써 최적이라고 할수 없다. 더욱 고등학교에 중학생이 들어가면 눈에 띈다. 게다가 외부인과 같이 있으면 더더욱 그렇다.


"실제로는 고등부에 숨어 있다가 발이 안 닿도록 중등부 쪽에서 천사가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선은 없는 것 같지 않나요?"


"으~음,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도 없다고는 할 수 없지요?"


미코의 질문에 히코가 답한다. 천사들의 본거지가 중학교랑 다른 장소에 있어, 거기서 출장하는 형태로 아 교내에서 나쁜 짓을 하고 있다. 그런 가능성도 있을 거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물론 그 가능성도 있겠네. 다만 일단은 중학교에 천사가 있을 가능성을 찾자. 그 쪽이 견실해"


"확실히, 그럼 일단은 3층하고 도서관!"


"네, 네..... 이쪽이에요...."


코후네의 안내를 따라 미코 일행은 일단 3층으로 향한다. 도서관도 3층에 있기에 한번에 조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지하 1층에서 계단으로 1층 올라간  곳에서 앞에서 수트를 입은 인물이 이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아이카는 깨닫는다.


"어라 리코땅....!? "


"헤...?. 호,호나미씨!?"


거기에 있던 것은 기자인 쇼자와 호나미였다. 그녀와는 미코의 엄마를 통해서 전에 알게된참이었다.


"어, 어째서 여기에...!?"


"에~, 그건 이쪽의 할말인데에. 왜 리코땅이 애녀에 있는거야? 졸업생도 아니잖아"


호나미의 말에 미코는 무심코 말문이 막혀버린다. 그녀는 미코가 오마치다 고등학교 학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어ㅡ, 친구랑 같이 놀러 온 느낌.....?"


"친구, 구나....."


미코가 속아넘기려는 것에 호나미는 주위에 있는 멤버를 본다. 그 시선에 코후네와 린코는 몸을 움츠린다. 아이카도 어딘가 긴장하고 있다. 츠키네는 여전히 어디로 가는지 모를 바람 같은 느낌이다.


"그, 그것보다 호나미씨는 어째서 여기에?"


"내 쪽은 물론 괴사건에 조사야. 마치다고의 쪽은 어느 정도,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이번에는 이쪽을 조사하려고 생각했어. 어차피 이쪽 사건은 아직 미제 사건인 것 같고. 뭔가 시의적절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호나미는 자신이 애녀에 온 이유를 설명란다. 오마치다 고교에서 일어난 사건은 이미 수습됐다. 한편, 아이하라 여자 중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기자로써 그것을 놓칠수는 없을 것이다.


가장 그녀가 이 유령소동에 집중한 것은 기자의 감이었다. 이 유령소동은 일련의 천사가 거리중을 날뛰는 것과는 조금은 종류가 달랐다. 그래서 동일한 사건이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호나미는 직감적으로 동일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기자가 여자학교에서 취재하다니 허가는 내려왔나요?"


"흐흥, 그것은 내가 여기 졸업생이니까. 애녀의 신문부 출신이야. 그러니까 간단히 들어온거야"


실은 호나미는 아이하라 여자 출신이었다. 거기서 중학, 고등학교에서 신문부에 소속해 있었다. 그리고 현재는 대형 신문사에 취업해 일하고 있다. 그래서 애녀  신문부 학생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과, 과연"


"그럼 리코짱은 다른 학교의, 게다가 중학교에 뭐하며 놀고 있는 걸까나?"


"어ㅡ, 여자 학교라는 것에 흥미가 있어서... 그래서 친구에게 안내받고 있었어요"


미코는 가능한 무난한 대답을 말한다. 여자 학교의 생활에 흥미가 있는 것은 거짓말은 아니다. 그녀로써도 그녀로서는 남녀공학 학교와의 차이점 등 궁금한 점이 많았다. 다만 이번의 조사와는 관계 없지만 말하지는 않는다.


"헤ㅡ, 그쪽에 있는 사복 애도 애녀의 학생이 아니잖아?"


호나미의 시선에 있는 것은 츠키네였다. 아이카 일행 세 사람을 교복을 입고 있고, 미코랑 츠키네는 사복이었다. 그렇기에 츠키네가 이 학교의 학생이 아니라고 한눈에 밝혀진 것이다.


"응, 그래. 모처럼이니까 나도 여자학교 투어에 참가하게 되었어"


츠키네도 미코의 말에 맞춘다. 미코가 놀러 왔다고 말한 이상, 그녀가 아주 다른 이야기를 할수도 없다.


"그래, 뭐 기분은 알아, 여자 학교라던가 남자학교나 남녀공학의 학생이라면 미지의 세계네~ 다만 다른 학교에 몰래 침입하는 건 칭찬받을 만한 행동은 아니니까 조심해야지?"


"아하하, 죄송합니다 ......"


호나미의 지적에 미코는 식은 땀을 흘리며 답하는 미코. 그녀가 말하는 것은 틀림 없기에, 사과하는 일 밖에 할수없다.


"뭐, 들킨게 나여서 다행이네. 교직원한테 들켰다면 성가시니까"


"그렇네요. 그러니까 우리들도 슬슬 돌아가려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 이상, 학교를 조사하는 것은 호나미의 눈이 있기애 어렵다고 생각한 미코는 그렇게 전한다.


"그래, 너무 이상한 놀이만 한다면 선배에게 보고할지도?"


"네에, 호나미씨 쪽은 이제 오마치다 역에서 조사는 완전히 끝났나요?"


미코는 최소한 호나미에게 뭔가 정보를 얻으려고 탐색을 시도한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를 알면 이런 만남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음, 며칠은 여기서 조사해 볼까나? 그 결과에 따라 다음 조사할 곳을 정할 것 같네"


"헤ㅡ, 큰일이네요"


"뭐 그것아 기자의 일이니까~"


"홛실히..... 그러면, 우리들은 이걸로 갈게요. 실례하겠습니다"


"네네, 또 봐~"


 미코 일행은 호나미에게 인사를 한 후, 호나미가 지나온 길을 거슬러 올라가듯 접수처로 향했다. 그 동안은 모두 무언이었다.


그리고 접수처에서 손님용 명찰을 반납하고 다섯 명은 학교 건물을 나간다. 그러자 미코가 입을 열었다.


"미안해. 설마 이런 곳에서 만날거라곤 생각지 못했어..."


"어쩔수 없지. 일단 미로쿠일행이랑 합류하자"


츠키네는 그녀에게 동의한다. 그 말에 중학생조도 끄덕인다. 그 후 5인은 미로쿠와 아오이가 기다리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160.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보고


애녀를 나간 5인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대기하고 있던 미로쿠 일행과 합류에 성공했다. 인수가 7인으로 많아졌기에 자리를 다인석으로 이동했다.


패밀리레스토랑 점원의 미로쿠를 보는 눈빛이 따갑게 느껴지는 것은 분명 착각이었을 것이다. 여자 여섯 명과 남자 한 명이라는 조합상 눈에 띄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토모에 아오이에요. 세 사람다 잘 부탁해"


또 아이카 일행과 면식이 없던 아오이가 자기소개를 한다. 그녀들도 이어 아오이에게 인사를 한다.


그 후 전원 드링크바를 주문한다. 몇사람이  마실것을 가지러 간다. 조사로 움직이며 돌아다녔던 멤버사 수분보충을 하고 진정한 시점에 본제로 들어간다.


"그래서 조사는 어땠어?"


미로쿠가 물어보자 미코는 조금 어색한 얼굴이 된다. 하지만 츠키네는 그걸 신경쓰지 않고 결과룰 보고한다.


"일단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대해서 어느정도 조사하는 것은 가능했어. 마력의 잔재는 남아있지 않았지만, 요정쪽은 천사의 흔적을 발견한것 같아"


"그저 얇은 느낌이지요? 정확히는 있을지도? 수준이지요"


미코의 가방에 들어있던 히코가 나와, 그렇게 말했다. 미로쿠와 마법소녀조는 히코에게 시선을 향하지만, 애녀조는 히코가 보이지 않기에 시선이 움직이지 않는다.


"교내에 천사가 숨어있을 가능성은?"


"우리가 돌아다닌 루트에는 그런 흔적을 찾을 수 없었어. 지하 1층, 1층, 2층, 운동장 주변이야"


"미안해, 다른 장소에 대해서는 조금 이레귤러가 있어서 조사할수 없어서...."


츠키네에 이어 미코가 입을 연다. 그리고 가기서 나온 것은 사죄의 말이었다. 그것에 정보를 모르는 미로쿠와 아오이는 머리를 갸우뚱한다.


"미로쿠치의 채팅을 깨닫지 못하고, 제대로 호나미씨와 우연히 마주쳐버렸어"


"운 나쁘게 마주친건가......나도 조금 빠르게 연락했다면 좋았을지도...."


미코의 말에 미로쿠는 납득한다. 설마 전의 기자가 애녀까지 조사하러 올줄은 그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애녀의 유렁소동이 천사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얼마 전에야 깨달은 것이다. 천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일개 기자가 그 정도까지 알아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래서 왜 애녀에 있냐고 물어봐서, 속이기는 했는데..... 이 이상, 조사하는 것은 무리일거라고 생각해서 철수했어"


"그녀의 목적도 유령소동의 조사같고, 현명한 판단이라고 나는 생각해"


미코의 말에 츠키네가 말을 덧붙인다. 같이 있던 애녀조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그 장소에는 미지의 긴장감이 있었어요!"


린코도 호니미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지만, 뭔가 예상외의 사태가 일어난 것은 미코와 츠키네의 모습에서 느낀것 같다.


"응, 나도 그 판단은 문제없다고 생각해. 다만 체육관이라던가 별도조사가 필요할지도"


"당신은 중학교의 어딘가에 천사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려나?"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면 다른 것일 수도...."


츠키네의 말에 미로쿠는 생각에 잠긴다. 그가 예상했던 대로 천사는 확실히 애녀에 출현했다. 그런 의미로는 이번의 조사는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다. 다만 영형의 대천사가 정말로 실존하는지는 모르는 그대로다.


"이렇게 됐다면 천사가 실제로 나타나기까디 기다릴수 밖에 없네"


"뭐ㅡ, 현장을 덮치는게 빠르지ㅡ"


아오이의 의견에 미코가 찬성한다. 거주지를 모르는 이상, 현장을 잡는 것이 확실하다. 그 의견에 미로쿠도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그게 제일인가... 다만 이 이상, 애녀의 학생들에게 피해는 나오지 않게 하고싶어"


"가,감사합니다...."


"히코, 너 오늘부터 한동안 애녀에서 자"


"메? ㅇ,왜인지요?"


갑자기, 미로쿠에게서의 당돌한 지령을 받고 히코가 당황한 소리를 낸다.


"매일 밤, 우리들이 애녀를 보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잖아. 하지만 냅두면 피햐다가 늘지고 몰라. 그 점, 히코라면 일반인에게 모습이 보이지 않고 천사가 나타났자면 바로 감지가 가능하잖아"


"오오ㅡ, 그건 명안이라고 생각해!"


"바,반대! 요정을 다루는게 거치지요!"


미로쿠의 제안에 아오이도 동의하고, 다른 멤바도 동의하고 있다. 반대하고 있는 것은 본인인 히코뿐이다. 히코는 현재, 앨리스의 집을 중심으로 생활했었다. 그 쾌적함을 생각하면 학교에서 지내는것이 싫은것도 무리는 아니다.


"만약 천사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어딘가서 미끼 작전이라도 할수 밖에 없네. 그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다면 애녀는 천사가 없다는 것으로"


제안의 하나로써 미로쿠는 미끼작전을 말하지만, 별로 할 마음은 없다. 실패하면 미끼역의 인간이 큰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히코가 천사를 발견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한것이었다.


"지금 바로 해결할수 없는 것은 슬프지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나"


아오이가 아이카일행 중학생조를 본다. 그녀로써도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는 장소에 그녀들이 다니는 것은 이가 시린가 보다.


"나도 그걸로 좋다고 생각해. 라고 하기보다 이 쪽은 전문외니까 당신에게 맡길수밖에 없네"


츠키네는 천재라고 말하는 존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녀에게도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인간관계와 관련된 문제다.


그녀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만드는 것을 별로 잘하지 않는다. 그것은 너무 우수한 그녀로써 일반인과는 사고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또 그것을 자각하고 있지만 이미 지금까지 그녀는 다른 사람과 별로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 학교에서도 수업을 받지 않고, 부실에 있었던 것이 좋은 예다.


이번 일은, 몇 명의 피해자가 나오고 있다.

거기서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사건을 검증하고 있다. 하지만 그 증언이라던가, 그녀의 시점에서 보면 애매한 것이었다.


증언으로 모호한 것, 틀린 것, 기억이 틀린 것 등의 가능성을 따지다 보면 끝이 없다. 그래서 츠키네는 미로쿠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그런 곳으로 히코, 부탁할게. 한동안은 아이카짱에게 붙어다녀줘"


"무무무....."


히코는 또 떫은 둣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기서 미로쿠는 아이카에게 눈빛을 보낸다. 그녀에게 히코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히코가 전하고 싶은 것이 뭔지 안듯 입을 연다.


"사건이 미해결인 것은 무섭지만, 요정씨가 근처에서 지켜봐준다면 든든하네요!"


"무무, 그렇게 말한다면 할 수 밖에 없지요! 요정은 좋은 아이의 아군이니까!"


아이카의 말에 히코도 감시를 수락한다. 히코로써도 죄 없는 아이들이 천사에게 희생되는 것은 싫은 것 같았다.


"고마워, 히코. 추가로 그녀들에게 요정의 모습을 보이게 하는 도구라던가 있어?"


"훗, 우문이지요"


히코는 어디선가 하트 모양의 핑크색 선글라스를 꺼낸다. 평소에 히코가 쓰고 있는 선글라스보다 큰 버전이다.


"갑자기 선글라스가 나타났어요!?"


갑자기 테이블 위에 선글라스가 나타난 것에 히코가 놀랐다.


"이걸 쓰면 요정이 보이지요, 내 수제작이지요!"


"물어봐야지. 디자인은 그렇다 치고 고마워요. 애화야, 이것 좀 입어봐."


미로쿠는 정말 요정이 보이는 아이템이 나왔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카에게 건넨다. 그녀는 조금 싫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것을 받아 얼굴에 붙인다.


"어라 !? 혹시 저기 있는 족제비 같은 게 요정인가요 !?"


"아아, 그래"


"보고싶어요! 저도 보고 싶어요!"


"저, 저도 보고싶어요..."


요정이 정말로 보이는 걸 알고, 린코와 코후네가 자신도 쓰고 싶다고 말한다. 거기서부터 한동안 서로 선글라스를 쓴다. 그리고 아마도 히코의 모습은 보이는듯 했으나, 소리는 들리지 않은 것을 깨닫는다.


"역시 소리는 들리지 않는것 같은데, 모습이 보이는 것만으로도 달라지겠지"


"감사합니다! 디자인은 좀 엉망이지만...."


"아. 만약 무슨 일이 있자면 바로 연락해줘. 반드시 달려갈테니까"


이렇게 히코를 애녀에 파견해 유령소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를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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