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얀붕씨 안, 안녕하세요!? 오, 오늘도 오셨네요...!"

"네. 아무래도 얀순 성녀님의 마나버프가 제일 저와 잘 맞는듯 해서... 제가 다만 매일같이 찾아와서 민폐가 아닐지..."

"아, 아뇨!? 전혀요! 언제라도 저는 괜찮으니까요..! 특히나... 얀붕씨라면 더욱..."

"... 네?"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오?! 하핫......? 잠시만... 옆에 있는 여성분은 누구죠?"

"네? 아아 얘는 저와 같은 고향에서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안녕하세요... 저는 얀진이라고 해요..."

"..."

"잠시만 얀진아 그쪽이 아니야. 아 그게 얀진이가 시력이... 너무 안좋아서... 앞이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 아아!? 그, 그렇군요..."

"그래서 그런데... 성녀님께 계속 부탁만해서 죄송한데... 이 아이의 눈을... 치료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 네?"

"정말 죄송합니다..  원래도 얀진이가 시력이 나쁜 편이였는데 최근엔 점점 심해져서... 부탁드립니다..."

"부, 부탁드립니다..."

"..."

"... 역시 무리한 부탁이겠죠...? 죄송합니다..."

"... 아, 아뇨? 하핫... 얀진씨...? 라고 하셨나? 제가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얀붕님!"

"진짠가요 성녀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얀진아 정말 잘됐다!"

"저 같은 평민을 치료 해주신다니...! 정,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