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구세주같은 어쩌면 생활을 더 편하게 해준 사람이 있다 물론 내 부모님이 그 순위에서 0순위이지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준 사람은 부모님이 아니였다.
첫 만남은 엘리베이터였다 그 당시 나이 중학생이였고 엄마와 장을 보고 집에 도착하여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고 고등학생이였던 엄마 친구 누나였다.
그 누나의 이름은 진하윤,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전교회장을 하고있고 듣기론 사춘기도 조용히 넘어가서 부모님의 속을 썩이지조 않은 효녀였다 어른들에게도 깍듯이 예의있게 행동하고 아이들에겐 웃어주며 잘 놀아줘 장래가 밝은 아이라며 어른들의 기대를 잔뜩 받고 있었던 상태이다.
나는 그 엘리베이터에서 하윤이 누나를 처음 보았고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었다.
"아..안녕하세요.."
"안녕 너가 도윤이구나 듣던대로 잘생겼네~"
"아...하하 감사합니다."
"하윤아 어머니한테 이거 전해줘라 엄마랑 같이 사과 맛있게 먹어."
"어머 이거 이모하고 도윤이 먹어야하는거잖아요 괜찮아요."
"아니야 먹어 우리는 어차피 사과 많이 사서 이정도는 줘도 돼."
"아..감사합니다 이모 정말 많이산거 맞으시죠?"
"그래그래."
[6층입니다.]
"저 이제 내려야 해서 이만 가볼게요 이모, 우리 자주 보자 도윤아 안녕~"
"안녕히 가세요 누나."
그 당시 사춘기라 누나를 처음보고나서 한동안 누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정말로.
고등학생 밖에 되지않았는데 가슴도 커보이고 몸매도 좋고 외모도 정말 연예인 뺨치는 외모라서 처음으로 혼자 있을 때 누나 모습을 떠올리며 욕구를 해결했다.
그 뒤로 누나와는 아파트에서 자주 마주쳤고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얘기를 나누며 누나와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처음엔 어색하게 누나에게 얘기를 꺼내고 그랬는데 이제는 환하게 웃으며 농담도 하면서 누나와 친하게 지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고 누나는 장학금으로 대학을 가고 대학에 가기 위해서 나의 과외를 맡게되었다.
정말 그 누나가 대단했던게 본인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친구들하고 청춘을 보내고 싶어할건데 본인 공부는 강의실에서 강의를 할때만 빡 집중해서 듣고 친구들과의 술자리 같은건 내 과외를 위해서 약속을 잡지 않았다.
어느새 하윤이 누나와 난 서로 말도 놓으면서 정말 가까워졌다.
전교 1등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하윤이 누나는 정말 이해가 잘되게 잘가르쳤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라고 있는데 음절의 끝소리에 올 수 있는건 ㄱ ㄷ ㄷ ㄹ ㅁ ㅂ ㅇ 이 7만 올 수 있어 혹시 외우기 어렵니?"
"어....금방 외우긴 힘들것 같은데.."
"그러면 이렇게 외워봐 그녀 다리만 봐요."
"그녀다리만봐요? 쪼매 이상한데....꼭 이렇게 외워야 해 누나? 가느다란 물방울 이게 더 나을것 같은데..."
"누나 생각엔 그녀다리만 봐요가 더 나을것 같은데?"
"아...알았어...."
"자, 누나 보면서 외워봐."
"그녀다리.....뭐였지?"
"흐음.....누나 다리 봐."
"ㅇ...아 그녀다리만보여요! ㄱㄴㄷㄹㅁㅂㅇ!"
"후훗 좋아 앞으로 끝소리 규칙 기억 안나면 누나 다리 기억해 그럼 기억날거야."
"하하..뭔가 좀 이상한것 같긴한데 고마워 누나 진짜 잘 가르친다..근데 누나는 친구들이랑 놀러안가? 아니면 남친 만들어서 놀러가거나 안해?"
"그럴 시간에 내 공부 네 공부하지 누나는 그런데에 시간 낭비 안해."
"괜히 미안해지네 심지어 누난 돈도 안받잖아 누나가 주지 말라해서."
"누나도 너도 이미 댓가를 지불한거야."
"에? 뭘로??"
"누나는 너에게 가르치면서 같이 공부도 될수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너는 누나랑 경험을 쌓아갈 수 있는 기회를 누나한테 주는거고 일석이조지."
"아..그게 그렇게 되는건가."
"그러니까 잡생각 하지말고 시험 잘쳐서 대학 갈 생각 해 김도윤."
"응.."
"누나는 믿어."
기가 막히는 암기법으로 나는 시험에서 평균 90점대를 맞았고 전교 상위권에서 놀았다.
더 흘러서 나는 대학에 갈수있는 성적이 완성이 되었고 이제 혼자서 독립해서 대학생활을 준비하기 위해 알바자리를 알아볼려고 할 때 하윤이 누나는 신도시에 새로 입주한 누나의 50평짜리 집에서 같이 살것을 하윤이 누나가 제안했고 우리 부모님과 길게 상의한 끝에 같이 살것를 허락했고 나는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알바하면서 생활비를 보태며 같이 살아가기로 나도 마음을 결정했다.
좁은 집에서 살다가 신도시의 평넓은 아파트에서 사니까 둘이 살아도 엄청넓었다.
완전 더 가까워진 우리는 점점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을 넘고있었다 정확하게는 하윤이 누나가 내 영역을 점점 넘고있었다.
하윤이 누나는 몰라도 난 내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내가 대학교를 가고서 부터 점점 나에게 간섭하기 시작했다.
"도윤아 술 많이 마셨어? 술 많이 마시면 뇌건강에 안좋은데.."
"도윤아 밤에 폰 오래하지마 누구랑 톡 하고있는거니?"
"도윤아 여자랑 대화하고 있는거야 누군데?"
"도윤아 누나 말 좀 듣자?"
"도윤아 몸에서 여자향수 냄새가 나는데 밖에서 이상한 짓 하고 다니는거 아니지??"
"김도윤, 너 요새 누나 말 안듣고 자꾸 싸돌아다닌다 자꾸 그러면 누나 너 부모님한테 전화한다?"
"도윤아 부탁이야 누나 걱정하게 하지마 대학생이라고 반항할 순 있다고 생각하는데 누나 좋자고 하는게 아니잖아 다 너가 걱정되서 그러는거라고."
이런 말들로 광적으로 집착하는 것처럼 시도 때도 없이 물어보고 밖에서는 영상통화 하라며 안받으면 톡이건 일반 전화건 100통이 넘게 계속 걸어와서 친구들 마저 눈치보며 나하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다.
정말 군대로 도망치고 싶은 심정이였지만 남들하고 다른 모종의 이유로 인해 면제까지 되어서 누나한테서 벗어날 방법을 찾다가 유심히 고민한 끝에 난 본가로 돌아가기로 결심했고 누나에게 이 사실을 진지하게 털어놓았다.
"누나 잠깐만 얘기 좀 하자."
"응, 뭔데?"
테이블에 앉아 한참 말을 못하다가 그 얘기를 하게되었다.
"누나, 나 다시 본가 돌아갈래."
"뭐? 내가 잘못들은거지?"
"내가 알바해서 돈도 막 그렇게 많이 벌지는 않았지만 충분해 내 몫은 해서 누나한테 준것 같애 계속 지내다 보니까 솔직히 누나랑 사는게 맞지는 않는것 같아서 남녀이기도 하고...우리 부모님한테는 잘 말씀드릴테니까 오늘 내로 짐 뺄ㄱ..."
"뭐가 안맞는데? 누나가 뭘 못해줬길래 나가겠다고 하는건데?"
"누나가 집착하는것도 이젠 힘들어 우리 엄마보다 더 심해 진짜로 나는 자유롭고 샆은데 나도 한계야 이제."
하윤이 누나는 턱을 괴고 죽은 눈을 띄고 차가워진 표정으로 날 올려다 보았다.
"누나가 공부 가르쳐서 너 대학보내고 맛있는 음식 해주고 옷 사주고 같이 대화하고 너희 부모님 보다 더욱 정성들여서 너 키우듯이 해줬는데 먹을거 다 쳐먹어 놓고선 이제와서 떠나겠다고? 뒤지고 싶어?"
"ㄴ...누나 갑자기 무섭게 왜 그래..."
"하아...야 폰 내놔봐 너 대체 밖에서 어딜 싸돌아다니길래 이렇게 변한간지 알아야겠어."
"누나 그건 아니지..!"
"내놔!!!!!!!!!!!!!"
누나가 눈을 크게 뜨고서 소리지르는걸 처음봐서 그런지 너무 무서워서 손을 벌벌 떨며 폰을 건네주었다.
"하아....야 장난치냐? 비번!! 누나 모르게 비번까지 걸어놨네? 저번엔 안 걸었었잖아."
"58826974..."
"하....비번이 가관이네 진짜...."
토독토독
하윤이 누나는 잠금을 풀고 한동안 확인하더니 표정이 점점 처음보다 더 싸해졌다.
"도윤아 낼 약속 늦지 않게 나갈게 내일봐? 야 김도윤 너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여자랑 놀러다니네? 그것도 한둘이 아니라?"
"ㄱ...과동기야 뭐가 문젠데?"
"진짜....넌 안되겠다 내 집중케어가 없으면 안되겠어 이 일은 내가 너희 부모님께 다 말씀드려서 합법적으로 케어할수 있게 할거야 그렇게 알아."
"뭐? 누나 진짜 미쳤어?!"
"어차피 너 시험도 끝났고 곧 방학이니깐 휴학해 그동안 누나한테 교육 좀 받아야겠어."
"교육 뭔 교육?"
단지 모성애라고 초반엔 생각했지만 점점 갈수록 이건 비정상적인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누나를 믿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 시간에 먼저 집으로 도망갔어야 했다 이미 하윤이 누나는 엄마에게 진실 10프로 거짓 90프로인 말을 전하여 엄마는 나를 본가로 돌아오지 마라고 꾸중을 들었고 그대로 집에 갇히게 되었다.
(이거 예전에 비슷한 장면있는 웹툰 보고썼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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