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장보는 중인데



카트에 타있는 남자애가 엄마한테 친구한테 가자고 할 말 있다고 떼를 쓰더라고


하도 떼를 쓰니 엄마가 어쩔 수 없이 카트를 여자애 타있는 카트 옆에 붙여주더라



그러더니 남자애가


오늘 귀여워


딱 한 마디 하더니 이제 할 말 다 했다고 가재


여자애는 부끄러워서 에헤헿 거리고 있고



과연 태생적으로 저 정도 페로몬은 뿌려야 얀붕이 하는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