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당 대가를 치러야겠지?
죽치고 앉아서 기다릴테니까
으름장을 놓을테면 놓아봐
면전에서 못 하는 말이 없네?
못된 생각이나 하는 걸 보니 혼 좀 나야겠다
쫓기는 게 어느 쪽인지 이제 알겠니?
아무래도 각오하는 게 좋을거야
와이셔츠 주머니에 챙겨오기를 잘했네
죽을 각오로 덤벼봐
으스러지기 싫으면 말이야
면도날보다 매서운게 사람 촉이라잖아?
그렇게 주의를 줘도 못 알아듣는다니 어쩔 수 없지
만약에 기회를 준다면 또 이럴 거야?
이렇게 안 하는 거다, 약속?
야, 웃어. 누가 보면 내가 괴롭히는 줄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