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은 보석으로 장식된 화려한 검을 보여주며 말했다.


"아닙니다. 그 검은 제 검이 아닙니다."


"그럼 이 검이 네 검이냐?"


신령은 누가봐도 뛰어난 장인이 만든듯한 정교한 검을 보여주며 말했다.


"아닙니다. 그 검 또한 제 검이 아닙니다."


"그럼 이 검이 너의 검이냐?"


신령은 그 전의 두 검보다는 해졌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검을 보여주며 말했다."


"예, 그 검이 저의 검입니다."


"요놈 봐라? 진실하구나! 기분이다! 다 가져가거라!"


신령은 3자루의 검을 주며 안개와 함께 사라졌다.


"이 무슨 일인가..."


하며 3자루의 검을 잡는 그 순간!


"당신이 제 주인님이신가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사와요!"


보석으로 장식된 검은 귀족 느낌이 물씬 나는 아가씨로 변했고


"흥, 나쁘지 않네. 이 나의 마음을 얻다니."


정교한 검은 용사로 변했으며


"오빠...? 이 여우년들은 누구야?"


청년이 쓰던 검은 여동생으로 변했다.


"주인님은 절 가장 먼저 드셨으니 두분은 저리 가시는게 좋을것 같사와요!"


귀족 아가씨는 먼저 말했다.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법이다. 내가 가장 강하니 저 남자는 내가 차지한다!"


용사는 그렇게 말하며 위협적인 눈빛으로 둘을 바라보았다.


"..."


여동생은 그저 죽은눈으로 청년을 쳐다볼 뿐이였다.


청년은 뭐가 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청년은 깨달았다.


곱게 끝나진 않을거라는 사실을


.

.

.


"어우 씨발 겨우 빠져나갔네. 셋 다 저 남자를 차지하겠다고 날 죽이려 들었으니 그 청년도 이런 선택을 한걸 이해해줄거야."


라고 생각하며 안심하는 신령이였다


***


걍 써봄